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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이요!”를 외치던 선배님들이 그립습니다!법은 모든 감리교인들이 최소한 이것만은 지키자고 서로 약속한 공동의 의지입니다
이광열  |  hopehope21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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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8년 08월 27일 (수) 00:55:33
최종편집 : 2008년 08월 27일 (수) 01:04:00 [조회수 : 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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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이요!”를 외치던 선배님들이 그립습니다...


   
목회 초년생일 때 기억입니다. 연회에 참석하고 돌아오면 뇌리에 박혀서 맴돌던 말이 있습니다. 그 말은 바로 “법이요!” 라는 말입니다. 논쟁이 일어날 때 누군가 “이게 법이요”를 들고 나오면 논쟁이 깨끗하게 정리되었습니다. 법 앞에서 모두가 평등했고, 누구나 법을 존중했습니다. 법은 감리교회의 공동체성을 지켜나가는 안전판같은 것이었습니다. 그 때는 “법이요”란 말이 소중한지 몰랐습니다만 요즘은 그 말이 정말로 그립습니다.

언제부턴가 감리교회에서 ‘법’이 실종되었습니다. 이글에서 교리와 장정을 통칭 ‘법’으로 표현하겠습니다. ‘법’은 있지만 ‘법’을 무시하는 작태가 공공연하게 자행되고 있는 것이 감리교회의 현모습이라 생각합니다. 법을 무시하는 행태를 소위 감리교회에서 권력을 쥐고 있다는 분들이 앞다투어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행태로 인하여 감리교회의 정체성과 공동체성이 깨어지고 있습니다.

법이란 감리교회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규칙이며 약속이라고 생각합니다. 감리교회를 이루고 있는 모든 감리교인들이 최소한 이것만은 지키자고 서로 약속한 공동의 의지입니다. 그런데 그 법을 무시한다면 감리교회는 더 이상 감리교회일 수 없습니다. 감리교회의 법을 무시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더 이상 감리교인이 아닙니다.

우리 감리교회에는 ‘감독 및 감독회장 선거법’이 있습니다. 감리교회는 왜 이 법을 만들었을까요? 그 이유를 ‘감독 및 감독회장 선거법’ 제1조에서 이렇게 규정하고 있습니다. “감독 및 감독회장선거법은 감리회의 감독 및 감독회장에 대한 선거를 신앙적이고 민주적인 절차에 의하여 공정하게 실시함을 목적으로 한다.” 이하에서는 감독회장을 포함해서 감독이라 쓰겠습니다. 감독은 감리교회를 대표하는 지도자이며, 감리교회의 신앙과 영성을 상징하는 지도자입니다. 그러므로 그에 합당한 이를 감독으로 세우기 위해 ‘감독 및 감독회장선거법’을 만든 것입니다.

요즘 감독선거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법은 958단 제13조(피선거권)과 관련된 법조항입니다. 3항과 4항, 그리고 6항이 논란의 핵심입니다. 즉 감독 후보자의 자격에 관한 조항입니다. 정회원으로 20년~25년 이상 무흠하게 시무해야 하며, 교회재판법과 사회재판법에 의하여 처벌받은 사실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 후보자의 자격입니다.

우리가 감독후보자의 자격을 법으로 규정하고 명시하는 것은 감독은 최소한 이러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감리교회 공동의 약속이며 의지입니다. 그런데 일부의 사람들이 이 법을 무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수년간 입법총회에서 이 법조항을 바꾸기 위해 몸부림친 이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이 법조항은 건재하게 살아있습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감리교인은 이 법을 지켜야 하며, 이 법에 합당한 이를 감독후보자로 놓고 선거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신청자의 자격유무를 심의하여 법에 합당한 이를 후보자로 공고해야 합니다.

그러나 선거관리위원회도 법을 지키지 않았고, 따라서 감독후보자들이 법에 합당한 자격을 지니고 있는 지도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감독선거가 홍역을 치르고 있는 것은 법이 지켜지지 않으며, 일부의 사람들이 무시하기 때문입니다. 분명 법에 규정된 대로만 선거를 진행한다면 순조롭게 진행될 터인데, 법을 유린하고 무시하기 때문에 사회법에 소송을 거는 일까지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혹자들은 선거권자들의 의식을 믿고 선거결과에 승복하자고 말합니다. ‘법을 지키자’고 하는 주장을 특정후보를 비난하는 몰지각한 작태라고 몰아붙이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주장을 하는 분들은 당연히 감리교회를 떠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분들은 더 이상 감리교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감리교회를 함께 세워가는 공동의 약속을 파기했기 때문이며, 감리회의 법질서를 유린하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 감리교회를 분열시키지 마십시오. 감리교회의 최소한의 자존심을 무시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감리교회를 떠나서 새로운 교단을 만드십시오. 그리고 “교회재판법과 사회재판법에 의하여 처벌받은 사실이 있는 이”를 교회의 지도자로 세운다는 법을 만드십시오. 그리고 그 법을 지키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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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yin (24.98.63.5)
2008-08-29 09:23:39
총회 장정유권 해석?
목회 20년 이상은 19년 6개월도 사사오입 방식으로 가능한가요?
유권해석 위원이 법의 기준이 될 수 있는지 참 아리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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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14
법이요! (218.101.140.103)
2008-08-27 22:30:02
개판치는 자가 승리한다는 게 문제
"법이요" 외치는 사람이 없는 것은 아니나, 그것을 무시하고 "와와!!!" 하면서 뭉개버리는 세력들이 문제다.
리플달기
8 12
삼손 (203.212.98.50)
2008-08-27 11:04:12
methodist
methodist는 규칙쟁이, 열심쟁이, 고리타분한 그런 놀림의 말이다. 그런 놀림의 말이 우리 감리교회의 이름이 되었다. 그것은 회칙이나 규범, 사회법등을 기가막히가 벌레라고 불릴정도로 지켜내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인데... 그런데 감리교회에서 이런 글을 내고 읽게 되리라고 웨슬리는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
윤리학교수는 윤리적이지 못하고, 설교학 교수는 설교를 감동있게 하지 못하고 감리교 목사는 있는 규칙도 다 깨고..
진짜 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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