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우병기독교대책위 촛불 기도회 ⓒ 당당뉴스 송양현

부시가 반미 만들고 있다.

이명남 목사(NCCK 정의평화 위원, 한국교회 인권센타 이사장)는 설교를 통해 한국정부가 부시를 통해 찾고자 하는 것은 바알이라며, 부시가 하나님인줄 알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속아 지금 시청앞 광장에 모여있다고 기독교 보수단체들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또한 항상 문제는 미국이 갖고 있지 한국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며 소파 협정 때문에 효순이 미선이가 장갑차에 깔려 죽고도 당사자들을 본국으로 소환조치 해버리는 등 반미감정을 미국 스스로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 기도회 중간에 해병대 전우회들이 행진을 하며 욕설과 물병 등을 던지며 폭력적인 행위를 하며 지나갔다. ⓒ 당당뉴스 송양현

건강 주권 주고 또 뭐줄까?

이번 부시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통해 또 무엇을 줄 것이냐는 걱정이 일각에서 드러나고 있다. 광우병 기독교 대책위는 21세기 한미관계에 있어 자주적이고 대등한 관계가 되어야 한다고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이명남 목사는 설교를 통해 먹거리 통해 생명주권 주었는데 이제는 또 뭐 줄지 모른다며 이번 부시 방한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었다.

이날 기도회는 약 한시간 가량 진행 된 후 국민대책회의가 있는 청계천 광장으로 이동하여 함께 시위에 참여하였다. 청계천 광장 역시 보수단체(대한 노인회)가 먼저 선점하고 있었으나, 대학생들과의 작은 충돌 끝에 보수단체들이 모두 시청앞 광장으로 이동함으로써 큰 충돌 없이 장소를 장악할 수 있었다.

▲ 다시모인 촛불들, 청계광장 ⓒ 당당뉴스 송양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