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대통령이 잘못을 많이 하기는 한 모양이다.
사람들의 소리가 심상치가 않다.
정확한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그리고 현장이 있지 못했기 때문에
무엇이라 말하기가 어렵기는 하지만 그래도 한 번 거꾸로 생각해 보면 어떨까?

구약성경에 기록된 이스라엘역사를 살펴보면
특히 사사기를 보면 백성들이 악하면 지도자를 세우지 않으시고
백성들이 죄를 회개하며 환란에서 구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백성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지도자를 세우셔서
이스라엘민족을 환란에서 구원하시고
다시 이스라엘백성이 타락하면 환란을 주시고
다시 회개하며 부르짖어 기도하면 새로운 지도자를 세우셔서
이스라엘민족을 구하시고 이런 역사가 반복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촛불시위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해본다.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을 어떻게 보실까?
하나님의 눈으로 역사를 바라보면 어떨까?
우리나라가 어려운 이유가 국민들에게 있는 것은 아닐까?

교회는 사회의 양심이다.
양심이 병들면 인간이 타락하게 된다.
양심인 교회가 병들었으니 세상은 당연히 타락하는 것이 아닌가?
나는 역사학이나 사회학을 공부하지 않은 사람이라
신학적인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볼 수 밖에 없다.
이 백성이 맘몬을 우상으로 섬기니 하나님께서 이 나라에 등을 돌리신 것은 아닌가?
인간의 교만과 무관심이 이 나라를 이렇게 혼란스럽게 하는 것은 아닌가?

이제 모두 재를 뿌리고 옷을 찢으며 회개를 해야 할 때가 아닌가?
대통령에게 모든 책임을 물을 것이 아니라
대통령도 국민들도 함께 죄를 고백하고 회개해야
우리나라가 살 길이라는 생각이든다.
우리나라를 회개시킬 예언자가 없다는 것이 이 민족의 불행이다.

예레미야의 예언에, 아모스의 예언에, 호세아의 예언에 귀를 기우려야 할 때이다.
거짓 예언자들이 판을 치는 시대에서 하나님의 구원을 기대하기란 불가능해 보인다.

하나님! 우리에게 불을 보내주옵소서.
성령의 불을 보내 주셔서 우리 민족으로 회개하게 하옵소서.
진정한 회개의 불길이 한국교회에 일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