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4시 쇠고기 협상에 대한 장관 고시가 예정된 가운데 광우병 쇠고기 사태에 대한 기독교 기자회견이 29일 오전 10시 30분 기독교회관 앞에서 있었다. 기독교환경운동연대를 비롯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예수살기, 한국 YMCA연맹, 통일시대 평화누리, 한미 FTA기독교공동대책위, 목정평 등의 단체와 50여명의 목회자 및 단체 대표들이 함께 하였다.

▲ 50여명의 목회자들과 단체대표들이 함께한 기독교 기자회견 ⓒ 당당뉴스 송양현

광우병 쇠귀에 경일기!!!

예수살기 김경호 목사는 이번 사태에 대해 9천 7백만 미국민을 위해 수고하는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쇠귀에 경일기가 아니라 광우병 쇠귀에 경일기라고 비난하며 어떻게 국민들 80%가 반대하는 쇠고기협상, 70%가 반대하는 운하건설을 이렇게 무시할 수 있냐고 소리쳤다. 또한 잃어버린 10년 이라 주장하는 기간동안 없던일이 요즘 생겨나고 있으며, 다시 공안정국으로 들어서는 어처구니 없는 현실을 한탄했다.

또한 박득훈 목사(통일시대 평화누리 공동대표)는 성서에 느브갓네살도 비록 하나님은 몰랐지만 정의가 무엇인지는 알고 있었다며 이명박 장로에 대해 정의를 찾을 것을 요구하는 한편, 정부에서 과학적, 과학적 하는데 일본의 과학이 형편없어서 20개월 이하의 소만 고집하느냐며 정부의 입장을 꼬집었다.

	▲ 48시간만에 풀려난 최재봉 목사 발언

마땅한 죄가 없네?? 하는 일 없이 48시간 채워...

오늘 새벽(29일) 1시에 풀려난 최재봉 목사는 이자리에서 연행된 과정과 수사과정에 대한 발언을 통해 연행을 말리려는 사람을 잡아넣고, 또 그연행을 말리려는 사람을 잡아넣고.... 이런식으로 무차별 적으로 잡아들인 경찰의 연행에 대해 강도높게 비난 했으며, 수사과정에서 어떤 죄목도 붙일수 없자 한나절 수사에 나머지 시간을 유치장에 가둔상태에서 48시간을 채운 후 석방했다고 전했다.

이날 발표된 성명서에서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전면 재협상과 불법으로 연행한 시민에 대한 석방, 유전자조작 옥수수 수입 철회와 식생활교육기본 법과 식품안전기본법 등을 조속히 재정하라는 촉구와 마지막으로 한국교회가 창조질서보전에 적극 동참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잠시 후인 4시부터 쇠고기 협상에 대한 장관의 고시가 있을 예정이며, 오후 3시에는 시민단체들의 기자회견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기독교단체들은 앞으로 열려지는 촛불집회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한편, 기독교가 주관하는 촛불집회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