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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개신교가 루터를 살려내야 한다종교개혁이란 원래의 형태로 돌아가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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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8년 03월 10일 (월) 07:46:07 [조회수 : 35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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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일간지 더 타임즈 3월 6일자는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1521년 이단자로 몰려 파문을 당했던 종교개혁가 마르틴 루터(1483∼1546)를 파문된 지 500년 가까이만에 재평가해 복권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베네딕토 16세는 "루터는 교회 부정부패에 반대했을 뿐, 이단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교황청 내부 소식통들에 따르면, 베네딕토 16세는 루터가 이단자가 아니며, 그의 의도는 기독교의 분열이 아니라 중세 가톨릭 교회의 부정부패 관습 제거에 있었다는 입장을 피력할 방침이다.
이제 한국의 기독교가 루터를 살려내야 한다. 한국의 기독교는 부패와 불의, 재산축적, 교주(사제)주의, 비상식적인 행동, 몰아경적 부흥회, 기복주의, 세습, 성추행, 밀실 및 들러리 청빙, 삭발기득권 등으로 언론의 질타를 계속 받아왔다. 상식을 잃은 기독교로 끊임없이 치닫고 있다.
이러한 한국교회가 마틴루터를 다시 살려내어 종교개혁의 주춧돌로 삼아야 한다. 종교개혁제는 매년 개최하지만, 루터는 여전히 잠자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한국개신교가 아니라 천주교가 루터를 살려냈다. 개신교에는 루터의 정신은 없고 루터의 이름만 있었다. 유명론이다.
따라서 한국개신교가 루터를 살려내어 수직적 교주식 목회가 아니라 수평적 만인제사장적 목회를 살리고, 성직자의 부와 세습이 아니라 원래의 청빈정신으로 돌아가 신도들의 검약, 절제, 청빈정신으로 이어지게끔 해야한다. 신도들에게도 유머, 엔터테이먼트, 기복주의가 신앙의 본질이 아니라 루터의 명상과 묵상을 통한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자신을 성찰하고 마음 비우기가 신앙의 본질임을 깨닫도록 해야할 것이다.
루터의 신학은 성경의 본질찾기이다. 이제는 천주교가 아니라 한국개신교에서 루터를 부활시켜 성경의 본질로 돌어가야 할 것이다. 원래의 형태 다시 돌아가는 것, 그것이 개혁(re+form)이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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