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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다.예수살기는 어떻게 사는 것일까?’
허종  |  paulhu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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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8년 02월 26일 (화) 00:55:01 [조회수 : 6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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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다.

당당뉴스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서 우려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말쟁이들은 아닌가?’라는 마음입니다.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이 예수 믿는 사람들을 <말쟁이들>이라고 합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이 말만하고 행동은 하지 않기 때문에 생긴 말입니다.
잘못하면 당당뉴스가 말쟁이들의 판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나의 잘못된 생각일까?

목사들이 말쟁이가 되었습니다.
그러니 나도 말쟁이 축에 끼는 편입니다.
말한 만큼 살아 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말쟁이가 되지 않으려고 얼마나 많이 울며 기도하는가?
살아 내야지 살아 내야지 살아 내야지 다짐하고 또 다짐하지만 말뿐입니다.
말은 적게 하고 말한 대로 살아야지 결심을 하지만 말만 하게 되는 것이 나의 생활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당당뉴스를 통해 엄청나게 쏟아내는 글들을 보면서 ‘말쟁이들이 되면 안 되는 데.’라는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생명의 강을 지키기 위한 생명평화 순례단이 강 길을 따라 걷고 있습니다.
100일을 예정으로 침묵하며 참회와 성찰을 위한 순례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함께 걷고 싶은 마음이지만 멀리서 함께 하지 못하니 마음뿐입니다.
함께 걷고 싶은 이유는 ‘100일 침묵하며 걷다보면 어떤 좋은 일이 생기겠지.’하는 기대감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얼마나 참회하며 성찰하느냐?’가 문제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입니다. 
그러나 믿음이 없는 행함은 공허합니다.
왜냐하면 믿음이 없는 행함은 자기 의와 자기자랑이 되기 때문입니다.
참회하며 성찰하는 순례의 길이 자기 자랑이 되지 않기를 함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천박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소시민들이 예수처럼 살기란 불가능해 보입니다.
예수의 마음, 예수의 정신만이라도 가지고 살고 싶습니다.
예수의 가르침을 조금이라도 나의 삶에 적용하며 살고 싶을 뿐입니다.
어느 순간 돈이 떨어지면 셋집에서 쫓겨나야한다는 생각이 나를 아찔하게 만듭니다.

나를 평생 의지하고 살아온 아내와 노숙자가 된다는 일이 아직은 상상이 잘 안되기 때문입니다.
하늘을 나는 새를 보며 ‘하나님이 먹이시지 않느냐?’ 자위하지만 불안하기만 합니다.
들에 있는 풀을 보면서 ‘왜 염려하느냐?’ 스스로 책망해 보지만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나는 늘 노숙자가 된다는 생각을 하고 살아왔습니다.
나이가 먹어 실직을 하면 노숙자가 되어 그들과 함께 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식솔들을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아직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새벽에 거창한 기도를 하다가도 ‘주님, 도와주세요.’ 간절하게 기도를 하게 됩니다.
거창한 기도란 교회와 인류를 위한 기도,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입니다.
고난당하고 있는 이웃을 위한 기도입니다.
그런데 이런 거창한 기도를 하다가도 ‘돈이 떨어졌다고 합니다. 주님 도와주세요.’라는
기도를 하는 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더하여 주시리라.’
수없이 기도할 때 인용하는 말씀입니다.
그래도 나는 하나님이 나를 도와주시리라는 믿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예수살기는 어떻게 사는 것일까?’
매일 내가 질문하는 말입니다.
‘예수살기를 주도하는 묵사님들은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왜 그들은 자기들이 어떻게 살고 있다는 말들을 하지 않을까?’
요즈음 내가 하는 쓸데없는 생각들입니다.

오늘은 강을 따라 순례의 길을 걷고 있는 사람들이 행복해 보였습니다.
자기를 비우는 삶의 모습은 늘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당당뉴스에 들랑거리는 누리꾼들이 진실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 잘못일까?’
나야 엄벙덤벙 사는 인생이지만 당당뉴스 가족들은 진실했으면 좋겠습니다.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더 나은 교회와 세상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
나는 당당뉴스가 진솔한 이야기를 하는 교회와 세상을 잇는 다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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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선 (124.5.239.211)
2008-02-27 01:05:04
부끄럽습니다.
반성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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