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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일기(癡呆日記) 3http://cafe.daum.net/babyah에서
이용섭  |  lys979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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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8년 02월 09일 (토) 21:53:32 [조회수 : 3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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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tor Lee에게 물어보세요 정신과 의사가 들려주는 명쾌한 답

질문드립니다.

글쓴이: [웅] 조회수 : 3008.01.12 21:32

저희 어머니께서 2주일 전에 근처의 한 신경과에서 치매초기라고 진단을 받으셨거든요. 본인은 아직 모르시고요. 나이도 아직 50대 초반이시고, 겉으로봐도 아무런 이상은 없어보여요. 그래서 1월 24일에 서울대 신경정신과에서 검사받아볼려고 예약해놨어요. 암튼 검사받은 그 병원에서 2주일째 약을 처방받아서 드시고 계신데, 약의 구성은 "1.아리셉트 2.혈류개선하는약 3.소화제" 입니다. 그런데 이 병원에서 검사받고 약드시면서 계속 두통을 호소하세요. 매일 머리가 깨질것처럼 아프시다거든요... 아직 서울대병원에서 검사받을려면 2주일 정도 남았는데 무척 걱정됩니다. 그래서 요새 그 신경과에서 처방받은 약과 내과가서 처방받은 두통약을 같이 드세요. 그래서 질문드리는데요. 혹시 치매 때문에 머리가 아픈건가요? 아니면 치료약 아리셉트 때문에 머리가 아플수도 있나요? 그리고 종합적으로 검사받기 위해 서울대에 예약해봤는데 신경과에 했었어야 하는데 신경정신과로 예약해서 좀 걸리네요. 신경과나 신경정신과나 검사종류가 차이가 있나요?

답변 좀 해주세요.

글쓴이: [웅] 조회수 : 3908.01.17 23:54

어머니의 두통이 2주일간 계속 되고 있습니다.

머리가 깨질듯이 아프다는데 완전 다 죽어가는 사람같아요.

이용섭

정신과 의사는 아니지만 전직 기자로서의 소견을 드리자면 약을 당장 끊었으면 합니다. 저는 54년생이고 노모는 30년생이신데 약 2년 전부터 노모가 이상해지져서 치매가 아니신가 의심하기 시작했고 노모에게 치매인 것 같다고 하면 저에게 화를 내셨습니다. 이렇게 한 2년 지내다 작년 12월 초 함께 동네 개인병원(정신과)에 가서 진찰을 받고 ct 촬영의 권고를 받았습니다.

그 동안 노모에게 못 할 짓도 적지 않게 하였습니다. 작년 12월 13일 수유리 조금 큰 병원에서 ct 촬영을 받으신 결과 치매 초기가 나왔습니다. ct 복사 사진을 개인병원에 갖다주고 노모의 약이 바뀐 것 같습니다. 바뀐 약을 그때부터 드셨는데, 제가 보기에 더 나빠지는 것 같아 그 병원 의사에게 이걸 얘기했더니 약 투여량이 반으로 줄어졌습니다. 그러다가 1월 10일을 전후하여 아주 나빠지셨습니다. 물론 약은 끊었지요.

저는 이 사이트에 1월 11일에 가입하였는데 요사이 이 사이트를 늦게 알게 된 것에 대해 많은 답답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치매에 대한 기초 상식을 알고 난 후 요즈음은 노모에게 결코 화를 내지 않습니다. 요사이 제가 설겆이, 청소, 세탁 등을 다 하고 있습니다. 여기는 좋은 사이트라고 생각됩니다. 그럼 시간이 없어서 내일 또... 08.01.22 20:40

때미

웅님.. 답답하신 것은 알겠지만 이 카페는 환우들이나 보호자들끼리 서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지 누가 답변을 주는 곳은 아니랍니다. 조금만 다른 글들 읽어보시면 아셨겠지만 여길 지키시던 의사선생님께서도 자리를 비우신 상태시고요... 다른 글들 쭈욱 검색해서 읽어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입니다. 08.01.23 11:06

답글

[웅]

아, 죄송해요. "doctor lee에게 물어보세요"라고 해서 답변해 주는 공간인줄 알았어요. 08.01.23 20:14

Re:질문드립니다.

글쓴이: 진태 조회수 : 308.02.09 02:00

우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리셉트때문에 두통이 생기지는 않읍니다. 아리셉트는 부작용이 거의 없는 편이며, 간혹 소화장애을 일으키기는 하지만 크게 문제 되지 않읍니다. 두통에 대해서는 그 자체에 대한 평가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매에서도 두통은 동반할 수 있읍니다. 누구나 본인의 기억력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인식하면 불안해지고 심리적 압박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런 심리적 이유로 두통이 생길 수 있읍니다. 기억력의 저하에 의한 상실감과 우울감이 생길 수도 있읍니다. 하지만 치매라는 질환 자체가 두통을 유발하지는 않읍니다.

치매을 치료하는 데 있어서 신경과와 신경정신과가 크게 다르지 않읍니다만, 신경정신과에서는 치매환자의 심리적 부분에 대한 이해와 치료적 접근을 함께 할 수 있으므로 환자에게는 더욱 도움이 됩니다. 치매환자는 많은 심리적 질환을 동반할 수 있읍니다. 우울증, 불안증, 불면증, 피해의식등등....... 신경정신과 진료가 아마도 좀 더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주, '진태'님이 Doctor Lee(이창민)입니다.


치매Q&A 치매에 관한 궁금증

치매와 변비

글쓴이: 이용섭 조회수 : 1408.01.23 22:12

제 노모가 과거에는 없던 변비로 지난 주 금요일부터 고생을 하십니다. 그래서 금요일 밤부터 계속 변비 약을 들고는 계시나 치유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치매와 변비는 상관관계가 있습니까 ? 그럼...

방실이

치매로 인한 것이라기 보다는 섭취하는 음식물이 주된 원인이라고 생각하고요... 약은 돌코락스가 괜찮다고 합니다. 08.01.24 14:41

이영아

아무래도 외출도 적고 방안에서 대부분 지내시니 변비가 오는 게 아닐까 싶어요, 물론 음식탓도 있구요, 거의 대부분 치매환자들은 변비에 시달리는 것 같더라구요, 좌약이 편해요, 항문으로 삽입하면 금방 효과를 보는데 자주 하면 안좋대요 08.01.24 20:11

이용섭

두 분에게 감사합니다. 지난 주 금요일부터 저러셨는데 당시 저는 술에 찌든 상태에서 저녁에 약국에 가서 변비약을 사서 갖다드리고 저는 사온 술을 계속 마셨습니다. 그리고는 다음 날부터 금주 중인데 지난 주일 날 일찍 노모를 모시고 동네 내과(선내과. 안식교인)에 가서 진찰을 받으시게 하고 처방전을 받아 약국에서 약을 타서 계속 드시게 했으나 큰 효험을 못 봐서 어제 그 병원에 다시 가서 가져온 다른 약을 드시게 했더니 지금은 조금 좋아지신 것 같습니다. 그 동안 노모의 변이 묻은 속옷을 8개 세탁 중인데 2개는 거의 깨끗한 상태로 세탁되었고 나머지 6개는 세제 물에 담그고 있는 중입니다. 이런 일은 태어나서 처음 당해 보는 일입니다. 어제는 방에서 조그만 대변 사건도 몇 번 있었습니다. 제 디스크 때문에 다소 힘듭니다. 하여간 이 사이트의 덕을 많이 보고 있습니다. 그럼... 08.01.25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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