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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일기(癡呆日記) 2http://cafe.daum.net/babyah 에서
이용섭  |  lys979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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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8년 02월 06일 (수) 14:17:22 [조회수 :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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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08.01.31 16:06

치매는 ㄷ변과의 싸움이군요.그래도 제 노모는 스스로 화장실에 가서 일을 보시는데도 이렇게 힘이 드니까요. 제 디스크 때문이지요. 요사이 하루에 평균 13-15회 화장실에 가시는데 그때마다 제가 뒷치닥거리를 하여 허리가 쑤셔 죽을 지경입니다. ㅂ 묻은 팬티도 하루 평균 13-15장을 세탁해야 하니 허리 때문에 미칠 지경입니다. 오늘은 하도 화가 나서 노모에게 쌍*도 했고 빨리 ***고도 했습니다. 손바닥으로 노모의 머리도 *고요. 앞날이 창창합니다. [6]

이용섭 08.01.31 16:17

이번 월요일부터 노모를 위해 동네 기장교회에 새벽기도를 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희안한 것은 노모가 치매에 걸리자 기도를 거의 못 하네요. 전에는 기도를 그래도 조금 했는데요. 하여간 전능하신 하느님께 매달리기로 했습니다. 오늘 또 다시 금주 4일째입니다. 어제 처음으로 노모가 요에 변을 묻혔습니다. 어찌나 화가 났었는지요. 허리만 아프지 않아도 그런데로 극복할 수 있을 터인데....

푸르른날 08.02.01 16:13

그렇게 많은 빨래라면 땃땃한 물로 애벌빨래를 해서 세탁기에 돌리시고 마지막 헹굼을 식초 한방울로 마무리해 보세요. 간병인의 건강이 젤이예요. 몸을 아끼시고 허리보호대 착용하시고 집안일 하세요. 여자도 힘든일을 남자분이 대단하세요.

이용섭 08.02.02 02:49

'푸르른날'님에게 저는 세탁을 세번에 걸쳐 하고 있습니다. 저희 집 화장실에 큰 다라이 2개에 각각 세제를 부은 뒤 잘 저어놓고 변이 묻은 속옷들은 첫번째 다라이에 담갔다가 제 손으로 변들을 다 털어내면 두번째 다라이에 담급니다. 그후 속옷들을 모아서 세탁기에 돌리면 거의 새 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노모가 며칠 감춰두었던 변이 묻은 속옷들은 깨끗하게 세탁이 안 되더군요.

허리 보호대는 대구에 사는 제 후배(전 가톨릭신문 기자 3년 근무. 전 경북일보 정치부 기자 14년 근무. 현 외국인 보험회사 부지점장)가 대구에서 자기의 돈으로 구입하여 수일 내에 택배로 보내준다고 했습니다. 이 후배는 지난 화요일 대구에서 서울에 볼 일이 있어 온 김에 그날 저녁 저희 집을 방문하여 하루 밤 자고 갔습니다. 제가 고생하고 있는 것을 보고 갔지요. 참으로 진실하고 의리가 있는 후배입니다. 제4대 천주교 신자이고 그의 아들 둘은 제5대 천주교 신자 집안이지요.

저는 과거 북한의 남침용 장거리 땅굴 탐사를 하다가 있는 돈 다 털어먹고 거지 신세나 다름이 없는 꼴이 되고 말았습니다. 주식을 하다가 조금 돈도 날렸구요. 이 신세가 되고 보니 의리가 있는 사람과 의리가 없는 사람이 확연히 구분이 되더군요.

여기 "연필로 쓰세요"에 제가 과거 인터넷 신문에 기고했던 글 하나를 퍼왔습니다. 참고하여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그럼...

이용섭 08.02.01 02:15

이영아님에게 여기 가입하고 나서부터 여기 글들을 매일 보고 있습니다. 이영아님의 치매 체험담을 책으로 낼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책이 나온다면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럼... [9]

이영아 08.02.01 18:18

이제는 기억도 가물가물한 옛이야기인것 같습니다. 이젠 치매라면 도망가고싶은데 차마 찔레꽃 카페를 버릴수 없어 붙들고 있답니다, 실은 다른사람에게 줘버리고? 치매라는 단어를 잊어버리고 싶네요.

때미 08.02.01 23:14

아아 영아님.. 그 마음 이해는 가지만.. 영아님이 이 카페를 버린다면 너무 슬플 것 같아요.. 하지만 그렇다고 영아님보고 여길 지켜달라고 하기엔 영아님의 그간의 고통이 상기될 것 같아 죄송스럽고요~~ Y_Y

이용섭 08.02.02 03:20

이영아님에게 할 말이 없습니다. 그러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종교를 바꾸시고 새롭게 출발하셨으면 하는 것입니다. 저는 오늘 금주 6일째이며 이번 주 새벽기도에 한번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그럼...

때미 08.02.02 21:25

용섭님.. 이런 말씀 드리기는 뭐하지만 카페에서 종교얘기는 그만 하셨으면 합니다. 저도 기독교지만 그런 식으로 말씀하시는 것이 오히려 거부감을 일으킬 것 같네요. 금주와 새벽기도는 계속 잘 하시기 바랍니다.

이용섭 08.02.03 03:59

어제 하루 종일 허리가 너무 아파서 노모에게 쌍*을 많이 했습니다. 손바닥으로 노모의 머리도 * 것 같습니다. 노모의 오른 쪽 엉치 쪽에 욕창이 생기는 것 같아서 눕는 자세를 바꾸라고 몇 마디 했더니 노모가 "몸이 썩어도 내 몸이 썩으니 상관말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얼마나 화가 났는지 모릅니다.

얼마 후 노모를 모시고 목욕탕에 갔습니다. 요 앞에는 노모가 목욕을 한 게 20일이 넘어서 때밀이를 불렀지만 어제는 목욕을 한 게 얼마 되지 않아서 혼자 샤워만 하고 나오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노모에게 앞으로 정확히 1시간 후에 데리러 오겠다고 하고서는 동네 피시방에 왔습니다. 정확히 1시간 후에 목욕탕에 가니 노모가 신발을 신으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노모를 데리고 집으로 왔습니다.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집에 와서 노모가 욕창에 걸릴 것 같으니 노모가 조심해야 하겠다고 하니 또 "몸이 썩어도 내 몸이 썩으니 상관말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또 제 입에서 쌍*이 나오더군요. 어제 너무 화도 나고 허리가 너무 아파서 막걸리 세 개 사다 마시니 그때부터 노모가 절 달래기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노모가 제가 술이 취하면 무서운 걸 아시지요. 그래서 금주를 오늘부터 또 다시 시작합니다. 어제 술 마시고 얌전히 잤습니다.

자는 동안 노모가 그 많은 빨래를 다 해 놓으셨더군요. 조금 전 깨어서 노모가 화장실 가는 것 도와드리고-용변 후 뒷처리는 거의 제가 함-나서 피시방에 왔습니다.

이제는 허리 위까지-전에는 없었던 증상-뻐근하고 약간 쑤십니다. 그래서 인천 사는 후배(천주교인)에게 디스크에 대해 물어보려고 그의 휴대전화로 전화했었습니다. 그는 엄청 심한 디스크-밥상도 들지 못 했음-로 오래 고생하다가 하느님의 크신 은총으로 치유(기적)된 인물입니다. 통화 중 그에게 "디스크가 처음에는 그렇게 심하지 않다가 일을 계속 하니 점점 더 심해지지 않았느냐"고 물으니 그가 "그랬다"고 했습니다.

이제부터는 제가 스스로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완전 허리 병신이 될까 두렵군요. 저희 동네 교회(기장)에는 새벽기도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만 있습니다. 그래서 어제는 집에서 새벽 4시 55분부터 혼자 기도했습니다. 이제 곧 기도하러 집에 갑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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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tor Lee에게 물어보세요 정신과 의사가 들려주는 명쾌한 답

[질의]이영아님

글쓴이: 이용섭 조회수 : 33 08.01.26 03:36

간단히 씁니다. 제가 이럭 저럭 종교 연구(주로 개신교와 천주교)를 한 게 만 30년이 넘었습니다. 책도 너댓권 내어보았습니다.그래서 이영아님의 종교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아까 방실이님의 글을 대충 보니 이분의 집안은 개신교도인 것 같습니다. 그럼...

이영아

예, 저희는 불교랍니다, 물론 열심히 절에 가지는 못하지만 가끔 마음이 복잡하거나 힘들때 염주를 손에 쥐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지는걸 느껴요 08.01.26 18:31

이용섭

상당히 실망입니다. 그러나 답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어린 시절부터 그리스도인(신교+구교)보다 불교도가 행위에 있어서 위라는 느낌을 받아 오고 있고 금번 이영아님의 경우에서 또 다시 확인이 되는군요. 그렇지만... 08.01.26 22:00

주, 이영아님이 Doctor Lee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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