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도용 혐의로 당당뉴스 운영자 이필완 목사와 에클레시안뉴스 황규학 목사를 서대문경찰서 사이버팀에 형사 고소했던 교회노조 위원장 이길원목사가 11일(금) 오후 4시경 경찰 조사 담당자와의 직접 전화통화로  취하장을 경찰서 fax로 보내 고소를 취하하기로 합의하였다.

1차 조사에 이어 지난 1월8일 이길원목사와 이필완 목사가 대질심문을 받았고 이어 오늘 11일 오후4시 이필완 목사가 3번째 경찰 소환조사를 받는 상태에서, 경찰 조사를 통하여 관련 서버에서 도용혐의를 입증할 자료를 찾을 수 없게 됨에 따라, 이 사건에 대하여 고소인과 피고소인들이 더 이상 문제 삼지 않기로 구두 합의하고 취하를 하게 된 것이다.

이 사건은 고소인이 일단 고소 취하를 하였지만 반의사불벌죄가 아닌 형사 관련 고소이기 때문에, 고소인이 고소 취하를 하더라도 수사가 중단되는 것은 아니고, 고소 취하장을 첨부한 경찰 조사 보고 결과를 검찰에 송치하여 이후 담당검사가 보고서를 검토해 죄가 되는 지 여부를 처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