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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敎와 강준만"을 비판했던 강준만 교수사이비 교수의 전형이다
이용섭  |  lys979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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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7년 12월 30일 (일) 13:41:31 [조회수 :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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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과 사상] (4). 88쪽. 강준만. 개마고원. 1997년 11월 5일 초판 1쇄. 1997년 12월 3일 초판 3쇄.

너무 게을러빠진 '한국논단' 필자들

2월호엔 다시 자유기고가로 승진한 최성주 씨의 '김대중 씨가 이상하다'는 제하의 6페이지짜리 글이 실려 있다. '김대중교와 강준만'이라는 7페이지짜리 글도 있다. 아이고 영광이네. 그려! 그러나 그리 좋아할 일은 아닌 것 같다. 그 글의 필자인 월간 '월드코리아' 객원기자라고 하는 이용섭 씨는 "강준만 교수는 자질이 너무나도 부족한 수준 이하의 인물"이라느니 "강준만 교수에게 있어서 김대중 총재는 신이다"라느니 하는 말씀을 하신다. 에이 좀 봐 주시지!

'한국논단' 필자들의 공통된 문제는 너무 게으르다는 것이다. 도무지 공부를 하지 않는다. 나를 씹을려면 나에 대해서 좀 공부를 해야 할 것 아닌가? 그러나 거저 먹을려고 한다. 나를 비판하는 글의 대부분이 내가 '위장 진보'로 평가하는 서강대 손호철 교수의 주장을 그대로 인용한 것이다. 나는 지금 배꼽이 아파 죽겠다. 너무 웃겨서.

'한국논단'의 분류법에 따르면, 손호철 교수는 100% 빨갱이다. 위장 진보건 무슨 진보건 진보 냄새를 조금만 피우는 사람은 '한국논단'의 분류법에 따르자면 무조건 '빨갱이'니까 말이다. 생각해 보라. 손 교수로 말하자면 그간 '한국논단'이 빨갱이로 매도해 온 김대중 씨가 보수화되고 있다고 비판하는 사람이 아닌가.

그래도 '한국논단'에게 전혀 희망이 없는 건 아니다. 게으르긴 하지만 순진한 면이 조금은 있다. '빨갱이'의 말을 인용해서나마 나를 비판하고 그걸로 끝났으면 좋으련만 순진하게도 자신의 정신 상태를 폭로하는 발언을 다음과 같이 덧붙인다.

"필자는 김대중 총재가 대권을 잡을 경우 우리 나라의 파멸은 명약관화하다고 확신한다. 그것은 한마디로 김대중 총재의 도덕성과 대북관 때문이다."

97년 3월호 '권두언'의 제목은 "유권자에게 고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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