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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둔 21일 오후 광화문 희망광장에는 약 300여명이 모여 기독교대한감리회(신경하 감독회장)이 주관하는 '다문화 가정 이주민 여성들과 함께하는 2007 광화문 크리스마스' 성탄예배가 치뤄졌다. 2007년 한해 유난히도 외국인 노동자들에게는 힘든 한해였던 만큼 이날 기독교대한감리회에서 준비한 이주민 여성 친정보내기 행사는 더욱 뜻깊은 행사로써, 지난 9일 평택 외국인선교교회를 방문한 신경하 감독회장은 이날 이주민들의 애환을 듣던중 한국으로 시집온 대다수의 여성들이 경제적 상황이 넉넉치 않은 농촌에서 생활함에 따라 만만치 않은 여행경비 때문에 결혼 후 친정 나들이를 한번도 하지 못한 점을 접하고 이를 안타깝게 여겨 계획된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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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 가정 이주민 여성 친정 다녀오기 기금 전달 ⓒ 당당뉴스 송양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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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서는 이주민 각 가정당 100만원 씩 친정 나들이 경비가 지원되었고, 첫 시작행사로 30여 가정이 친정을 갈수 있는 혜택이 돌아갔다. 동남아 지역 1인 기준으로 왕복 비행기티켓과 약간의 여비로 지원되는 기금은 감리회 본부와 정동제일교회, 도봉교회, 성광교회 및 다수의 감리교회와 기관, 그리고 이번 신은급제도 상품으로 선정된 기업인 미래에셋생명에서 천만원을 보태 약 1억원이 모여진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감리교 남선교회 전국연합회에서 노숙자를 위한 겨울나기 지원으로 방한복을 준비하여 노숙자들에게 직접 전달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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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숙자를 위한 겨울나기 지원(방한복 지원) ⓒ 당당뉴스 송양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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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하 감독회장은 설교를 통해 "이주민들에게 작은 평화를 주는 방법 중 하나는 그들이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기택 감독(서울연회)은 격려사를 통해 이주민들을 위해 교회가 앞장설 것이라며 외국인 노동자들과 이주여성들에게 희망을 갖으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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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감 측 성탄예배 ⓒ 당당뉴스 송양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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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신복현 목사(기감 사회선교국 부장)는 2008년에는 오늘 치뤄진 이주민과 함께하는 행사가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감리교 희망프로젝트의 중점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앞으로 이주민에 대한 포럼, 각교회에서의 이주민 지원 센터 운영을 정착화 시키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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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다녀오겠습니다!! ⓒ 당당뉴스 송양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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