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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7월4일 전주에서 모였던 예수살기 준비모임에서의 조화순목사 ⓒ 이필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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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목사로서 여성과 노동자의 인권 향상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친 조화순 목사(산돌교회)가 올해 대한민국 인권상의 최고 영예인 국민 훈장을 수상했다.
조화순 목사는 12월 10일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세계인권선언 제59주년 기념식에서 훈장을 받았다. 조 목사는 개신교계의 대표적인 진보적 성향의 목회자로서 1966년부터 20여 년간 노동인권 향상에 결정적 역할을 한 도시산업선교회에서 활동해왔다.
조 목사는 국내 최초로 동일방직에 이른바 '위장취업'을 해 여성노동운동을 이끌었다. 여성의 삶과 경험이 함께 공유되는 사회, 여성이 참여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헌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여신학자협의회·기독여민회·한국교회여성연합회·한국여성단체연합 활동의 핵심 역할을 하면서 △새로운 여성운동 영역의 개척 △노동악법 개선 △양심수 석방 △여성신학연구개발 등을 벌여 우리 사회의 여성과 소수자 인권 향상에 커다란 공헌을 했다.
뉴스앤조이 조효임기자의 기사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