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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년대 독재개발정치 치하에서 산업선교가 활발하던 시절 기독교사회산업개발원(당시 원장 조승혁목사)은 산업선교를 위한 정책개발에 앞장선 단체로 널리 알려졌다.
또한 이 단체를 품었던 종로5가 대학로 입구의 회원사랑교회는 젊은 운동권 학생들이 많이 머물르고 예배하는 특별한 교회였다.
노동운동이 자리잡지 못했던 시절 저들의 향도가 되었던 기독교사회산업개발원은 이제 세월이 지나고 노동운동 현장 전문가들이 득실한 시대에서 조용히 한켠에 머물러 앉아 수지구 동천동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개발원과 회원사랑교회의 새로운 리더인 신동근목사는 일찌감치 이곳에 터를 잡고 아담한 3층 건물로 작으나 작지 않은 건물을 신축하고 좋은친구센터라 이름하여 개관식과 함께 2007.12월8일 회원사랑교회 입당예배를 드렸다.
'아람 방과후 교실', '밤톨가득 놀이학교'라는 명패가 앙징맞다. 다 돌아보진 못했으나 1층은 지역아동센터이고 이층은 식당과 교제실, 3층은 사택, 그리고 지하가 회원사랑교회 예배당이다.
한때는 전국의 노동운동을 이끌던 기독교사회산업개발원(이사장 신경하감독)은 이제 수지 동천동이라는 지역사회를 아우르면서 나눔과 섬김의 새로운 츨발을 하였다.
대지 마련 등 공사비는 만만치 않아 12억이 들었다. 이전의 대학로 부지를 처분하고 여러 교회와 여러 교육단체와 동아리들의 도움을 받았고 여러 교인들이 힘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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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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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와 입당식은 강승진목사의 기도와 신경하 감독회장의 설교, 용인서지방 하현선 감리사의 입당선언, 강흥복목사와 이우학교 장석 이사장의 축사, 그리고 전 기독교사회산업개발원 이사장이었던 나원용 원로목사의 축도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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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밤톨들의 축하찬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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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밤톨가득 놀이학교'의 작은 밤톨 어린이들이 대거(?) 출연하여 '고등어 두마리와 찹쌀떡 다섯개' 등으로 축하 찬양을 했으며 문병준, 송금희 씨의 클래식 기타 연주로 한껏 축하 분위기를 더하였다.
엄청나게 큰 건물과 수천 수만명의 교인수를 자랑하는 대형교회 불패의 거짓신화가 판쳐대는 한국교회의 현실이지만, 오랜 역사의 뒤안길에서 지역사회를 좋은친구센터로 거듭난 회원사랑교회 공동체에 자못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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