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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금지법 원안 통과를 위한 성소수자와 기독인의 대화
조양근  |  prayer103@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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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7년 11월 27일 (화) 02:44:26 [조회수 : 3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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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금지법 원안 통과를 위한 성소수자와 기독인의 대화 “ IN THE NAME OF LOVE"

■ 일시 : 2007년 11월 30일(금) 오후 6시 30분
■ 장소 : 고려대학교 자연계 캠퍼스 창의관 106호
■ 강연자 : 임태훈 (동성애자인권연대 前대표), 조양근 (한국기독청년학생연합회 간사)
■ 주최: 한국기독청년학생연합회 고려대지부, 고려대학교 성소수자 모임 사람과 사람
■ 진행 : 강연자 발표 및 질의응답, 전체 토론
■ 연락처 : 이관택 간사 kwan-taek@hanmail.net 010-5220-4576

   
 
   
 

지난 11월 2일 인권위가 권고한 차별금지법 항목 가운데 ‘성적지향’이 빠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법무부는 ‘성적지향’이 빠진 이유에 대해 아직도 제대로 답변해 주고 있지 않습니다만, 그 이면에 보수 기독교계의 거센 항의와 로비 활동이 있었음은 분명합니다.

사실 기독교계와 성소수자들은 오래 전부터 대립각을 세워왔습니다. 유명 목사들은 설교에서 동성애를 마귀의 소행으로 몰아붙였고, 성소수자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역시 기독교에 대해 좋지 못한 감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다음 아고라에는 성경 구절을 빌려 동성애자를 돌로 찍어 죽이자는 청원도 있었고, 한국 게이들의 포털 싸이트인 이반 씨티에도 기독교를 비방하는 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기독인과 성소수자들은 같은 하늘 아래 함께 존재할 수 없는 사이일까요? 기독인이면서 성소수자인 분들은 그럼 어떻게 되나요? 예수님이 약속하신 구원은 정말 이성애자만을 향한 것이었을까요? 한기연과 사람과사람이 준비한 이번 토론회는 이런 고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저희는 이번 토론회가 성소수자와 기독인 사이의 오해를 푸는 의미 있는 시도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

또 이번 토론회는 동성애를 바라보는 종교적인 관점만이 아닌 사회적, 정치적 차원의 다양한 쟁점 등을 이야기하며 자연스레 현 사회 안에서 성소수자로서 살아가기, 또 성소수자와 함께 살아가기 등에 대한 자연스러운 이야기를 하게 될 것입니다.

이번 토론회는 다양한 단위의 단체와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게 되는데 먼저 차별금지사유 제외 사건으로 가장 직접적인 피해를 당하고 있는 성소수자 , 또 차별 금지법을 둘러싼 여러 부분을 일상 정치학으로 바라보고 있는 여성주의 모임, 그리고 진보적 기독 학생들이 함께 모여 현안 문제에 대한 고민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진단하고 연대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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