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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 얼어붙어도 「샘」은 얼지 않는다! <샘>지 제27호가 나왔습니다![샘 이벤트] <샘>을 읽고 독자이야기를 보내주시는 분께 작은선물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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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7년 11월 26일 (월) 13:08:15
최종편집 : 2008년 07월 02일 (수) 17:52:50 [조회수 : 3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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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길 채희동목사와 함께 봄길을 걷는 사람들이 만드는 <샘>지 제27호가 나왔습니다.

샘지 구독 신청은 아래의 사항에 준하여
신청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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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을 읽고 독자이야기를 보내주시는 분께 선물을 드립니다.
어떤 글이든 좋습니다.단순한 소감도 좋고, 비평도 좋고, 또다른 자기만의 글(생활이야기, 시, 산문, 기행문 등)이어도 좋습니다.

독자이야기를 보내주시는 분께 봄길 목사님께서 남기신 저서(메인게시판에 있는 책들) 1-2권을 선물로 드리겠습니다.
이 책을 갖고 계시다면 다른 책을 드릴 수 있습니다.  이 이벤트에 선물을 협찬해주시는 분이 나서셨으니 독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봄걷사 카페 <샘> 게시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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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지 27호 아우르는 글
강은 얼어붙어도 「샘」은 얼지 않는다 
                                                          아우름꾼 이정배교수(감신대)

「샘」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수고로 좋은 글들이 다시 모아져 27호를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호 주제는 “선교, 공생의 길”입니다. 저마다 선교란 이름하에 자기 주장만을 강요하는 현실에서 「샘」은 선교의 본질을 공생이란 말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서로 살리는 일이 일어날 때 그것이 하느님의 원하시는 바이고 복음화가 아니겠습니까? 이 모든 생각은 봄길 채희동 목사가 우리에게 주고 간 선물임을 압니다. 그가 원했던 삶이 공생이었고 그를 위해 목사 채희동은 목사라는 옷마저도 거추장스럽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목사직을 소홀히 여겼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에게 목사의 삶은 하늘이 허락하신 최상의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공생의 삶을 어렵게 할 때는 가차 없이 내려놓곤 하였지요. 그의 삶의 흔적을 따라, 늦가을 그의 추모일을 맞아 공생을 주제로 선교신학적 글들이 모아진 것이 참으로 귀하게 느껴집니다.

글을 주신 모든 분들께 아우르는 사람으로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북산 최완택 목사님의 평생 화두인 환경선교에 관한 정확한 견해가 담긴 글을 독자들이 만나게 된 것은 축복입니다. 반공해운동으로 시작한 그의 환경선교가 생명운동으로 그 경지를 넓혀가는 현실을 주목하길 바랍니다. 본 호에는 선교에 관한 4편의 기막힌 글들이 실렸습니다.

에큐메니칼 선교신학자 채수일 교수는 희년법 사상에서 선교의 구체적 실상을 보았고 김경호 목사는 선교지에서의 현실 역사의식을 교회에게 주문하고 있습니다. 신승원 목사는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기독교 기업의 허상을 아프게 지적했고 구교형 목사는 장로 대통령을 만들려는 교계의 정치의식을 통렬히 비판합니다. 그리고 김철원 목사는 지리산 기행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것이 밖을 향해 외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선교임을 역설했습니다.

모두가 귀담아 들어야 할 깊은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호에는 채희동 목사의 3주기를 맞아 그의 벗들이 생전의 그의 생각을 회고하는 멋진 글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어쩌면 그렇게 친구의 삶과 사상을 잘 정리했는지, 채희동을 훌륭한 신학자로 그려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한 사람에 대한 단순 미화가 아닙니다. 제가 읽어 보아도 채희동은 벗들이 말한 그대로의 삶과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찬석 박사의 ‘걸레예수론’이 좋았고, 봄길을 예술목회 차원에서 새롭게 그려낸 장병용 목사의 글이 기뻤고, 공동체성을 지향한 봄길의 생애를 서술한 성백걸 박사의 글이 정겨웠습니다. 여기에 박성용 박사의 글을 첨가합니다. 비폭력을 화두로 삼고 평화운동을 하는 한 사람의 외침이 큰 울림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것입니다. 김재흥 목사와 김종길 목사의 글 속에서 삶에 대한 진지한 열정과 성찰을 느끼게 됩니다.

한 분은 일본 기행문을 썼고 다른 한 분은 민통선을 아들과 방문했던 경험을 적고 있습니다. 여행을 통해 인간의 아름다움과 무서움을 동시에 느낀 일본 기행문을 꼭 읽어 보시기를 바랍니다. 민통선에서 한국의 정복적 선교방식과 미국의 제국주의를 비판하는 한 학자의 가슴에서 나온 이야기도 지나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양재성 목사가 발로 뛰며 세간의 논쟁이 되는 사건을 진단하는 글은 우리의 시각을 현실로 이끌어 냅니다. 대통령 공약 사안이 된 경부 운하의 반생태성을 고발하는 입장을 편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박철 목사, 강승욱 목사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본 지의 풍요로움을 더해 주었고, 김종길 목사의 ‘함께 읽는 동화’ 역시 그 풍요로움을 더욱 빛나게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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