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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 줄 알고 이력서를 내지 말자" 강령들 추가장정개정위원회에 목요기도회의 장정개정 요구안 내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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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5년 06월 02일 (목) 00:00:00 [조회수 : 56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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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일 오전 10시반 석교교회에서 6월 목요기도회가 열렸습니다.
화정교회 박인환목사가 전도서 4장 9-12절을 읽고 말씀을 전했습니다.
"두사람이
한사람보다 나음은... 두사람이 함께 누우면..." 등등의 본문말씀만 듣고도 근간 당당뉴스에서 벌어진 일들에 대한 자괴감으로 필자는 가슴이 뜨끔했습니다.
여전히 목요기도회 7가지 기도제목을 한가지씩 짚어가면서 통성으로 기도했습니다.
목요기도회 운영위원장 황광민목사의 사회로 열린 2부 토론은 어느 때 보다도 진지 했습니다.
변경수총무가 "당당뉴스 격려방문", "세계 감리교회 대장 장소 변경 요구 7개 단체 기자회견과 감독회장, 선교부총무 면담", "소식과나눔 게시판에 목요기도회 강령 지속적 게시 활동"등 현황과 재정보고를 들은 후 그동안 발표한 "목요기도회가 선언한 강령들"외에 몇몇 내용을 설명과 함께 추가하기로 하였습니다.
석교교회 황광민목사가 감리교 소식과 나눔에 제안한 "이제는 연회원이 선출하는 연회장 제도로 갑시다"를 토론 끝에 강령으로 추가하기로 하였습니다.
은천교회 김영진목사가 감리교회의 담임목사 청빙과정의 난맥상을 지적하면서 "개체 교회의 중직들이 기도하고 소문을 들어서 말씀을 들어보고"하는 애써 찾는 것이 아니라 서류심사를 통해서 담임자를 결정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지적하였습니다.
한누리교회 강영애목사님은 한술 더 떠서 줄줄이 이력서를 내면서까지 공채를 통해서 담임목사를 청빙하는 것에 대하여, 교회는 기업이 아니기 때문에 신앙적인 방법으로 회복되어야한다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야한다고 강력히 주장하였습니다.
결국 공채를 빙자하여 수십장의 이력서를 가지고 담임목사를
정하려는 교회나 목사들이 여기저기 줄줄이 쫓아다니며 이력서를 내는 일들은 궁극적으로 목회자의 품위를 스스로 떨어뜨리는 일이라는 사실에 공감하는 등(일부 평신도 회원들은 개체교회의 인사 결정 구조 상 어쩔수 없는 형편이라고 반론을 하기도 했습니다만) 여러 회원들의 의견개진과 토론 과정을 통해 "부끄러운 줄 알고 이력서를 내지맙시다"라는 내용을 정리해 강령에 포함하여 발표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소속목사들은 당연히 소속교회에서 모범적으로 신앙생활을 해야한다"라는 내용을 중점 토론하면서 일부 소속 목회자들이 소속된 교회나 담임목사와의 사전 의논없이 주일예배에 참여하지 않거나 최소한의 성도로서의 의무생활을 게을리하는 것은 문제라고 주로 평신도 회원들이 일침을 놓았습니다.
그리고
"감리교 본부가 빨리 시대에 시의적절한 감리교회의 단일 로고를 제작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교회마다 각자 제멋대로 로고를 만들어 사용하는 것은 감리교회의 정체성을 위협하는 일이며, 장로교 통합교단의 경우 단일한 로고 사용으로 교단에 대한 자부심을 갖는다는 겁입니다.
기타 토론에서 문수산성교회의 진광수목사가 예전 감목협 시절의 장정개정 활동의 예를 들면서, 지금은 목요기도회가 감리교회에서 앞서 활발히 활동하는 교회 개혁 세력 중의 하나임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목요기도회가 요구하는 장정개정안을 내었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총대의 세대별, 직능별, 비례대표제에 관한 제안(이 내용에는 특히 평신도인 장로 회원들의 공감대가 컸는 데 목회자뿐만 아니라 평신도 총대 선출에도 이런 총대 선출의 민주화가 꼭 적용되어야한다고 강력히 주장하였습니다), 연회장 제도 제안, 세습 방지를 위한 법 제정 등등, 평소 목요기도회가 주장한 내용 중에 장정개정과 관련된 내용들을 모두 정리하여 장정개정위원회에 내기로 하였습니다.
다시
한번 진광수목사가 "감리교 세계대회
장소 변경 요구를 위한 7개 단체의 목회자 서명운동"에 대하여 적극 참여해 줄 것을 광고 하였고 당당뉴스 운영자인 이필완목사가 시스템을 갖춘 일반 인터넷언론으로서의 진입이 무산된 것과 관련 사과하였고 당당뉴스의 미래와 전망을 위해 기도를 요청하였습니다.
목요기도회를 마치니 12시 40분이었고 인근 식당에서 함께 즐거이 점식식사를 나눈 후 각자의 현장으로
헤어졌습니다.
* 기사의 사진들은
지난 5월6일과 그 이전 목요기도회 사진자료에서 뽑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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