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돌진남을 잘 아는 목회자는 "돌진남은 자신에게도 갑자기 바람처럼 왔다가 바람처럼 사라지는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다 돌진남은 가끔 돌풍을 동반한다는 것.  그의 현대판 로시난테 벤츠는 이미 차수리가 다 끝나고 다른 회사를 향해 돌진준비에 놓여있다.  그러다가 경찰에 밀항단속법으로 체포된 것이다.  
 

▲ 삼성앞에서 핸드폰의 문제성을 제기하는 돌진남

돌진남은 현재 밀항단속법으로 체포는 되었지만 다음 돌진은 미국이라고 말했다. 그는 핸드폰가격을 내리는데 결정적 공헌을 했다. 그에 의하면 핸드폰 이득을 가장 많이 챙긴 것은 미국의 칩회사라는 것.  
 
돌진남(김경환 47세)의 현대판 돈키호테적 행동이 널리 알려지면서 그는 남의 건물을 파괴시킨 범법자라기보다는 힘없는 약자 편에서 골리앗 같은 대기업의 횡포에 맞서는 다윗 같은 존재였다. 세간에서는 용기있는 ‘의인’으로까지 추켜올려졌다.
 
벤츠승용차만 해도 1억 5천만원이며, SK텔레콤 본사사옥 회전문 파손만 해도 손해가 1억 2천만원에 해당된다. 그러나 SK는 여론을 의식한 나머지, 손해배상청구를 돌연 취소한다.

돌진남은 SK돌진에 이어, 삼성을 돌진했다. 그 앞에서 일인시위를 했던 것이다.
 
불량핸드폰은 삼성핸드폰이었기 때문이다. 돌진남은 이제까지 두 회사들이 부당하게 이득을 소비자들로부터 차지한 것을 고발했다. 즉 50만원짜리 핸드폰의 도매가는 7만원 정도 밖에 안 되는 데 소비자한테 바가지를 씌었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핸드폰 칩에 잠금장치를 해서, 다른 회사 핸드폰으로 옮기려면 또다시 핸드폰을 구입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모든 부담은 소비자가 고스란히 떠안는다는 것. 이로 인해 두 회사는 매년 수천억의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것이 돌진남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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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돌진남이 노린 것은 SK와 삼성의 부당이익을 고발한 것이다. 그로 인해 이동통신 회사는 핸드폰값 내리기 경쟁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돌진남이 노리는 것은 두 회사가 아니라는 것. 칩을 만든 미국의 퀄컴 (Qualcomm)회사가 한국에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고 32조나 되는 돈을 미국에 가져갔다는 것이다.
 
따라서 돌진남은 퀄컴 (Qualcomm)을 상대로 소송을 하려고 준비 중에 있는데, 그만 밀항단속법에 걸린 것이다.
 
그는 여권만료가 되어 남의 여권을 가지고 중국을 왕래 했던 것이다. 그는 밀항단속법으로 긴급 체포되었지만, 광장법무법인 K 변호사에 의하면, 밀항단속법만이라면 1년 이하의 가벼운 처벌을 받지만, 신문에 발표된 대로 제이유와 관련성이 있다면 중벌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돌진남은 광진경찰서에 있다가 금일 긴급 대검으로 옮겨갔다. 구속영장실질심사는 체포된 지 48시간이내에 결정이 난다.
 
조만간에 결정이 날 것이다. 광진경찰서 경찰에 의하면 밀항단속법은 100%로 구속될 가능성이 많다고 하였다.
 
그렇지만 상술한 대로 제이유와 관련성이 없고 단지 이름만 빌려준 바지사장이었다는 것이 드러난다면 처벌은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이 법조인들의 시각이다.
 
그가 다니고 있는 교회의 목사는 돌진남은 바람처럼 왔다가 바람처럼 사라지는 사람이기 때문에 어디 한군데 앉아서 회사를 경영할 사람도 못 된다는 것이다.
 
돌진남은 영어, 일어, 중국에 능숙하며 사업성에도 뛰어난 사람으로 일본, 중국을 내 집 드나들듯이 다니는 사람으로 어디 매이기를 거부하는 자유인이라고 했다.
 
그에 의하면 돌진남은 의협심이 강하고 솔직하고, 선교하는데 관심이 많고, 특히 사업을 하는데 비상한 머리와 비상한 행동을 하며 그의 인맥의 고리도 일본, 홍콩, 중국 등 다양하게 퍼져있다는 것.  
 
비상한 행동은 감히 벤츠 승용차를 타고 재벌 본관을 정문으로 돌진하는 데사도 잘 나타난다. 그만이 할 수 있는 독특한 행동이다. 그러나 돌진남의 비상한 머리는 미국회사의 부당한 탈세행위에 관심이 있었던 것이다. SK의 정문도, 삼성의 회전문도 아니었다. 퀄컴 (Qualcomm)의 돌진에 있었다. 

▲ SK정문으로 돌진

 
돌진남은 밀항단속법으로 들어갔지만 다시 나오면 미국회사를 향해 돌진할 것이라고 했다. 우리는 돌진남이 제이유와 관련 없이 조만간에 다시 나오면 미국회사에 돌진할 지, 여기서 돌진을 그칠지 지켜볼 일이다. 론스타를 비롯 미국회사들은 천문학적인 한국민들의 땀방울 흘린 돈을 미국으로 가져갔다.
 
IMF시 많은 한국의 기업들이 헐값에 미국으로 팔려 나갔다. 지금도 영어, 토플, 비자신청, 유학, 여행 등으로 경상수지가 적자날 정도로 천문학적인 국가의 부가 미국으로 소리 없이 빠져나가고 있다. 대재벌들이 미국사대주의에 젖고 미국에 아부하는 동안 미국회사들은 한국의 부를 세금 한 푼 안내고 미국으로 가져가고 있다. 

▲ 시위하는 돌진남

 
우리는 돌진남이 불법에 휘말리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불의에 맞서 다시 싸우는 모습을 보고 싶다. 이번에는 미국회사라니 조속한 시일내에 돌진남의 돌진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