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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7년 11월 02일 (금) 00:35:31 [조회수 : 29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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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일 임시로 열렸던 소망교회 당회가 기대를 져버리고 다시 파행되어 부목사들의 설자리가 더욱 좁아지게 되었다.
김지철목사는 당회를 소집하여 부목사들의 계속 연임청원과 청빙문제를 해결하려 하였으나 서로간의 입장차만 재 확인 한 채, 다시 파행으로 끝나, 부목사들의 청빙은 물론, 계속 연임청원까지 어렵게 되었다.
강남노회는 11월 6일 열리게 되어있는데 소망교회는 당회로부터 부목사들의 연임청원결의가 이루어지지를 않아 부목사들은 내년 소망교회에서의 사역이 불투명하게 되었다.
당회는 이렇게 된 사실에 대해서 김목사가 당회를 교회법대로 정상적으로 운영하지않았기 때문에 당회의 파행은 전적으로 김목사가 책임을 지어야 한다는 입장이고, 김목사측은 당회원들이 목회자의 의도대로 따라주지 않기 때문에 당회원들이 당회파행을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한 부교역자는 "당회장이 당회를 제대로 운영하지 않은 결과가 왜 부교역자에게 미쳐야 하는 지를 알지 못하겠다"고 해 "제도적인 모순을 개정하여야 할 것"이라고 했다. 다른 부교역자 역시 당회장과 당회원들의 갈등이 자신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이유를 알 수 없다고 해, 부교역자의 매년 재신임제도의 문제성을 지적했다.
김목사측의 당회원들은 교인들의 지지를 통해 부목사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입장이지만, 김목사 반대측의 당회원들은 12월 이후는 소망교회의 직원이 아니기 때문에 소망교회에서는 사례비가 나갈 수 없고 각 자의 갈 길을 갈 수 밖에 없다고 했다.
김목사반대측 당회원은 당회가 6번씩이나 파행을 거듭하기 때문에 더는 김목사와 당회를 하는 것은 의미 없고, 노회를 통하여 당회를 정상화시키기 위하여 임시당회장을 요청할 것이라고 해, 앞으로 김목사와 당회원들간의 관계는 갈수록 어렵게 되었다.
현재로서 당회가 부교역자의 연임청원을 허락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김목사가 교단을 탈퇴하지 않는 이상, 부교역자들을 수용하기 어려운 입장에서게 되었다. 그러나 당회의 허락없이 교단을 탈퇴하기는 어려운 상태. 교단을 탈퇴하더라도 부교역자들이 따라갈 수 있을지는 또다른 문제이다.
6번씩의 당회파행으로 부목사들 뿐만아니라 김목사의 입지는 더욱 좁아지게 되었고, 진퇴양란의 상태에 빠지게 되어 일부에서는 노회가 개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지난번 강남노회 수습위도 적절한 대책을 내놓지 못했기 때문에 강남노회가 소망교회를 다스려 나갈는지는 또 다른 의문으로 남고 있다.
한 당회원은 수십명의 서명으로 부교역자들의 사택을 교회에 명도하라고 촉구할 것으로 알려져, 소망교회 부교역자들의 입지는 미래를 더욱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대부분이 5년이상 소망교회에서 기득권을 누렸기 때문에 이제는 안주하지 말고 아브라함처럼 새로운 사역지를 향해 떠나는 것도 하나님의 뜻일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한 당회원도 부목사들이 소망교회에 오래 있다보면 신도들의 물질공세에 스포일(부패)되는 부목사들도 더러 있기 때문에 소망교회에 오래 남아있는 것은 영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고도 말해, 여운을 띠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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