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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우리는 공무원이 아니다"사회 법정에서 자격정지 이상 받으면, 직무 정지 법안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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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7년 10월 25일 (목) 23:29:29 [조회수 : 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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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뉴스앤조이에 실린 이승규 기자의 기사입니다.

   
 
  ▲ 신경하 감독회장(가운데)은 감옥에서 살다 나왔지만, 버젓이 담임목사를 하고 있는 목사가 있다며, 사회 재판에서 형을 받으면 직임을 정지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대다수 총대는 여기에 동의하지 않았다. (사진제공 당당뉴스)  
 

기독교대한감리회(감리회·감독회장 신경하 목사)가 '사회 재판 2심 판결에서 자격 정지 이상의 형이 선고된 경우나 지방교역자특별조사처리위원회의 요청이 있을 시 해당자의 직임을 정지시킬 수 있다'는 법안을 신설하려고 했다가 총대들의 반발로 한발 물러섰다.

이 법의 원래 안은 '감독은 어느 회원이든지 파송에 불복하거나, 화해 조정에 불응할 경우 해당자의 직임을 정지시킬 수 있다'고 되어 있다. 여기에 사회 재판에서 형을 확정 받은 목사의 경우도 감독의 직권으로 직임을 정지시킬 수 있다는 문구를 넣은 셈이다. 실제로 감리회는 사회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 받은 목회자가 몇 명 있다. 현재 이들은 담임목사직을 계속 수행하고 있다.

그런데 총대들의 반발이 거셌다. 이 법안을 통과시키면 안 된다고 했다. 계속 듣고만 있던 신경하 감독회장이 한마디하고 나섰다. 신 감독회장은 "감옥에 갔다 와도 현재 담임목사를 하는 목사가 4대문 안에 있다"며 물러서지 않을 뜻을 내비쳤다. 장정개정위원장인 김진호 목사도 "2심에서 형이 선고됐다면, 이미 죄가 있다는 소리다"며 신 감독회장을 거들었다.

변호사를 하고 있는 총대는 "공무원의 경우 1심이나 2심에서 판결을 받으면 일시 직무를 정지한다"고 했다. 그렇기 때문에 부적합한 목회자의 경우 2심까지 판결이 나면, 대법원 판결까지 직무를 정지해야 한다고 했다.

한 총대는 "목사는 공무원이 아니다"며 "대법원에서 확정 판결이 나지도 않았는데, 자격 정지는 너무 가혹하다"고 했다. 많은 총대가 대법원에서 확정 판결이 난 뒤에 자격 정지를 해도 늦지 않다며, 법안을 재고해달라고 주장했다.

대다수 총대는 무죄 추정의 원칙을 들었다. 논란이 계속되자, 한 총대가 타협점을 제시했다. '사회 재판에서 확정 판결을 받은 목사는 해당 연회 감독이 직임을 정지시킬 수 있다'로 바꾸자고 했다. 총대들은 이 법안에 찬성을 표시했다. 이렇게 법이 통과됐지만, 목회자가 사회 재판에서 확정형을 받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사실상 사문화 된 법인 셈이다.

전직 감독에 대한 예우 조항도 부결됐다. 장개위는 '연회 감독을 마친 이는 전직 감독으로 예우한다'는 조항을 신설해 입법의회에 상정했다.

일부 총대는 감독 임기가 끝나면, 목사로 호칭을 통일해야 한다고 했다. 현직이든 전직이든 감독을 지낸 목사는 모두 감독으로 호칭을 하니까, 계급이 형성된다는 얘기다. 한 총대는 목사를 정말 성직이라고 생각한다면, 감독보다 목사라고 불리는 게 더 좋지 않겠냐고 말했다.

또 다른 총대는 "전직 감독에게 예우를 하는 것은 마음에서 우러나와야지, 법에 명문화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신경하 감독회장은 이 안을 투표에 붙였고, 거수투표 끝에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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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11.40.2.243)
2007-10-26 14:10:38
우리는 공무원이 아니다
맞습니다. 맞고요.
욕심덩어리 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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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14
박사남 (202.128.39.157)
2007-10-26 12:25:01
감리회 "우리는 공무원이 아니다" ?
감리회 "우리는 공무원이 아니다"
<사회법정에서 자격정지 이상 받으면 직무정지법안에 반발 >

물론 공무원이 아닙니다, 그러데 공무원과 비교될 수 없는 첨렴성 윤리성, 도덕성을 지녀야 하는 성직자들이 사회의 지탄을 받는 오늘의 현실을 직시하면서.국회의원들이 선거법위반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으면 의원직을 박탈당하는데 수백만원의 벌금형에, 10여개월의 실형/복역후에도 자중함이나, 공개사과 한마디 없이 여전히 자기변명에 급급하며 담임목회하는 감리교회의 현실을 어찌 공무원에 바교하십니까? 공무원 사회도 감찰기능이 강회되면서 투명해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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