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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자리도 없어 막막소망교회 부목사, "우리의 운명은 정해졌다"
황규학  |  hpastor@m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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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7년 10월 19일 (금) 02:28:35 [조회수 :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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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교회의 한 부목사는 어제 당회의 파행을 경험하면서 "이제 우리의 운명은 정해졌다"며 "어떻게 해야 할 줄 모르겠다"고 한숨어린 푸념을 늘어 놓았다. 부목사들이 가장 선호하는 교회 중의 하나인 소망교회의 부목사로부터 절망의 소리가 나왔다.

소망교회는 어제 수요예배를 마친 후, 정기당회로 모인 자리에서 부목사의 연임청원 및 청빙에 대한 양측의 입장이 너무 첨예하게 대립되어 당회는 표결로 처리하지 못하고 양측이 원칙적인 입장만 고수한 채, 한발자국의 양보도 없이 다시 파행되었다.

현재 강남노회는 11월 6일로 열기로 되어있어, 11월 6일전까지 임시당회를 통해서라도 극적인 타협이 이루어진다면 부목사 연임청원에 대한 일말의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지금으로서 5번씩 당회가 파행된 상태에서 임시당회는 의미가 없다는 주장이다.

현재 김지철목사측은 대안을 찾고 있지만, 교회헌법을 떠나 대안을 찾기란 쉽지는 않은 상태. 연임청원이 안되면 부목사는 바로 무임목사가 되며, 소망교회와의 계약은 자동 12월 말로 끝나게 된다. 강남노회의 임원 역시 당회가 결의 하지 않은 상태에서 부목사의 연임청원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더군다나, 김목사반대측은 사례비가 나가면 횡령혐의로 고발하겠다는 입장이며, 조만간 부목사들의 사택을 비우라는 명도소송을 할 것라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힘없는 부목사들만 애를 태우고 있는 입장이다. 노회장출신인 김천수목사도 예외가 아니다.

김목사측 역시 강경한 입장이어서 향후 물리적 충돌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일부 부목사는 떠날 자리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부목사들은 불안한 상태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장로교회처럼 부목사의 지위를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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