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관단으로 활동하고 나서의 경험 나누기>

구교형(평화누리) / 예장 통합 총회를 하루 참관하였으나, 의제자체를 모르더라도 전체적 평가는 가능하리라 본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총회에 대한 기대감이 생긴다. 통합총회는 갈때마다 상대적인 면으로 보면 타총회보다 괜찮다고 본다. 의사표명을 잘 표명하기 위해 제도적으로 보완해나가는 것이 보인다. 민주적 실험이다라고 본다.
아쉬운 점은 형식적 민주주의를 아무리 보안해도 내용을 채울수가 없어보인다. 하루아침에 채울수 없는 한국교회 현실 속에서 그들만의 결정과 총회가 되는 것이 아쉽다.

김남진 집사(예장 통합) / 첫참석. 투표에 있어 정확한 투표인단 집계가 힘들겠다. 결국 투표하고나서 표가 달랐다. 입장할때에 대한 관리가 소흘하기 때문이다. 장자 세습하듯 되지 않을까?
작년과 올해를 하면서 느낀점은 공대위에서 제시해준 체크리스트는 형식에 대한 것인데 이제는 내용에 충실한 것이 되었으면 좋겠다.

김태훈 청년 / 학교내에서는 현장으로 갈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총회에 관심없는 분위기 속에서 비판적으로 생각하던 차에 직접 참여하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회의는 오후에 할 일정마저도 오전에 끝내버렸다. 서로 진지하게 소통하거나 대화가 없었다. 그리고 중요하지 않은 것에 대한 집착이 큰 것 같았고 비본질적인 것에 대한 집착이 눈에 띄었다.

김성권집사 / 미리 총회에서 안건토의를 보았다. 이것을 마지막 날에 하다보니 느슨하게 넘어가버렸다.
이것을 매일 시간을 배정해서 한다면 더욱더 활발한 토의가 되지 않았을까?
5일이라는 기간 동안 일년에 한번 모이지만 직장 문제와 일회용 쓰레기 배출등 문제들이 많았고, 동창회다운 총회를 넘어서길 바란다.

김종미 간사(개혁연대) / 상식적으로 나아가고, 허례허식이 많이 줄었다. 정작해야될 이야기들에 대해서는 이야기 하지 않고, 어떻게 하면 새찬송가 등을 더 싸게 공급받을 수 있는지 등 회원 자신들과 관련된 이익 대변을 하는 데 치중하는 모습이 아쉬웠다.

김승무(대구 교개연) / 고신은 재작년에는 미리 안건을 웹상에 올렸었다. 미리 받아보고 숙지를 해야한다. 올해는 그렇지 못했다. 참관단이 뒤에 있음을 의식하더라.

정운형(교개연 사무국장) / 기장총회. 총회를 처음갔다. 전체적 진행은 신사적으로 잘 하고 있다. 그러나 전체 회의가 한시간 반 인데 비해 이벤트 행사가 너무 많았다.

김애희(개혁연대 간사) / 합동총회 참석. 예년과 달리 참관인을 허락하고 총회보고서나 자료를 손쉽게 주었다. 참관에 대해 인지하고 의식하고 있더라. 임원선거는 내정되어 있는 사람들을 이벤트로 만들어 뽑아주려는...  대부분 나이든 총대들이 불쌍터라. 내용도 모르면서도 굳이 4박 5일간 붙들려 있더라.

<총회에서 가장 시급히 보완되어야 할 점은?>

큰교회에나 개교회의 관심사항에 대하여는 해결보다는 회피하려는 성향이 크다. 하나씩이라도 해결을 해나갔으면.... 매번 반복되고 있는 안타까움이다.

합동측의 경우 새번역이나 새찬송가에 대한 안건을 한 줄 읽고 통과되어 버렸다. 은급이나 목회자 수급에 대해 언급조차 되지 않고, 관심없더라. 

통합총회에서 회의의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것 들을 나열해 보면, 지나친 간식, 행상인, 총동문회, 저녁행사들...

보고서별로 반대의견은 줄기차게 제기된다. 그러나 소수의 반대는 결국 표결로 갔을때는 원안대로 가버리더라. 총대들의 회기에 임하는 자세들도 언급해야 된다.

소위 말잘하는 총대의 감정의 호소로 인해 안건의 찬반이 순식간에 바뀌는 경우도 있었다. 대체로 발언권을 잘 주지 않으려고 하였다. 

이필완(감리교, 당당뉴스) / 총대의 원로원화가 심각하다. 감리교의 경우 나이순, 연급순으로 인해 장로들은 60대 목사들은 55세 이상은 되어야 대체로 총대가 될 수 있다. 다른 교단들도 거의 마찬가지다. 언권위원으로라도 청년들과 청장년들이 총회에 많이 참석할 수 일ㅆ는 길을 열어주어야 한다.
참관단들의 보고를 종합해보면 총회 운영에 대해서 모든 교단이 많이 세련되어지고 발전했다. 교단의 노력도 있지만 최근 최근 4-5년 동안의 참관단 활동과 노력이 크다고 본다.
아쉬운 점은 이랜드 사태나 아프간 납치 사태 관련한 현안 선교 문제에 대해 짚지 않으면 안될 것에 대해 최소한의 성명서 한 장 나오지 않았음이 아쉽다.
세상에서는 아직도 손가락질하는데 교회에서는 어느 누구하나 총대를 매지 않았다.
총회가 갈수록 자꾸 총대 자신들의 이해에 관련된 문제들만으로 치중되어지는 것이 아쉽다. 예전에는 너무 회의가 지나쳐서 축제같은 총회를 만들자는 것이 이슈였으나 오히려 진지한 회의를 방해할 정도의 행사나 인사 순서 같은 것은 지양되어야 한다. 회의는 힘들더라도 회의답게 해야된다고 본다.
정작 총회 현장에서 논의되어야할 안건토의 같은 중대한 문제를 단지 시끄러울까봐 라는 이유로 회의 말미로 미뤄버리거나 위원회로 넘겨버리는 경우가 많아진 것이다.

<참관단 체크리스트에 대하여 등 총평>

어떤 내용이 어떻게 진행되어지는지를 파악하지 못하고 들어간 것이 아쉽다.
총회측에서 자료를 쉽게 주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교단 상황을 잘 아는 사람과 객관적인 제3자가 함께 참관해서 알고 봐야 할것같다.
형식적인 민주주의가 보완이 되어가는 상황에서 회의내용이 총회라는 이름답게 합당하게 담고 있는가? 그리고 개 교회의 의견들을 담고 있는가?
처음 참관하는 경우 객관적인 평가가 쉽지 않다, 결국 체크리스트를 꼼꼼히 작성하면 그것이 객관적 자료가 된다. 나아가 지속적으로 참관해온 경우에는 내용적인 측면도 살펴야 할 것이다.
미리 각 교단의 이전 총회 회의록을 본다면 흐름을 용이하게 파악할 수 있다.
미리 교육이 되어야 하는데 공대위 참관자들의 교육문제가 어렵다.
총회를 볼 수 있는 틀을 매뉴얼로 만들어보자.
총대들은 일반 사회들이 관심갖는 문제에 관심이 없다. 바로 이것이 문제인데 매년마다 중점 사항을 미리 총회에다 주지시켜서 총회에서 다루어질 수 있거나 총회 후 질의문답서를 보내면 좋겠다.
교인과 개 교회들의 실질적인 관심사항과 이슈가 다루어지지 않는 총회가 왜 필요한가? 

참관단 보고서는 총대의 원로원화를 노골적 지적해야하고, 각 교단 총회 총대에 젊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해야한다. 많은 사람들이 의식은 있으나 기득권을 놓치 못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방법과 형식으로든 차세대가 참여해서 경험하고 비판하면서 미래의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공대위 총회 참관단 활동이 단순 참관에서  내용 비평으로 업그레이드 되어야 되고, 참관 인원, 형식과 내용을 보완하고 다른 개혁 조직과 연대하면 좋겠다.

각 교단별로 담당자를 장기적으로 교육시켜야 할 것 같다. 참관단체를 장기적으로 교단별로 지정화하는 것도 좋겠다.

참관단 모집을 다양하게 하자. 청년으로 여성으로서 총회 용어가 어렵다.
개교회에 관련된 이야기가 없어서 주위 사람들에게 참관하자고 말하기는 어렵다.
참관결과 비판뿐만 아니라 좋은 부분은 부각시켜서 융화될 필요가 있다.
앞으로는 총회가 꼭 다루어야 될 내용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자!!
                                                                                         (정리 요약 / 당당뉴스 송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