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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 서로 양보할 수 없어소망교회당회 또 파행, 부목사 놓고 줄다리기
황규학  |  hpastor@m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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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7년 09월 21일 (금) 02:55:59 [조회수 :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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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파행당회

19일 열린 소망교회 당회가 또 파행으로 끝났다. 김목사측과 반대측의 설전으로 어떤 결론도 내지 못하고 시간이 자정이 지나 12:20분이 되어 정회를 선언하고 끝났다. 그러나 정회는 다시 00월 00일 다시 속개할 것이라는 발언을 해야 하는데 그러한 약속이 없는 것으로 보아 폐회로 끝나게 된 것이다. 당회장인 김목사는 10월 17일 정기당회로 다시 모일 것을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열린 당회안건은 부목사의 청빙과 연임청원문제였으나 양측이 자기 입장만 확인한 채 끝나고 말았다. 김목사측은 부목사연임청원에 대해서는 관행에 따라 일괄적으로 수리하자는 입장이고, 반대측은 투표를 하자는 입장이다. 투표인의 과반수를 얻지 못하는 부목사는 연임청원을 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부목사 추천은 내가 먼저

부목사청빙에 대해서도 입장차가 확연히 달랐다. 김목사측은 김지철 목사가 10명을 추천하면 당회인사위원회가 3-4명으로 압축해서, 최종적으로 당회가 결의하자는 입장이다. 김목사반대측은 당회인사위원회가 10여명을 추천하면 김목사가 3-4명을 압축해서 당회에서 최종적으로 선출하자는 입장이다. 당회인사위원회와 김목사간의 줄다리기이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서로 양보할 수 없는 입장이다.

서로 부목사 청빙주도건을 잡으려는 것은 결국 김목사의 입지와 관련되기 때문이다. 김목사반대측은 먼저 부목사의 입지를 약화시켜 김목사의 입지를 약화시키려는 것이고, 김목사측 역시 자신의 측근 부목사를 기용함으로서 자신의 입지를 강화하려 하기 위함이다.

따라서 부목사청빙,연임건은 서로 양보할 수 없는 한 판 승부이다. 김목사측 역시 김목사가 부목사 연임청원을 일방적으로 하지 못한다면 김목사의 목회가 힘들어지게 된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안다. 김목사측의 한 당회원은 성도들은 대부분이 김목사를 지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수 당회원이 반대해도 다수의 성도가 지지하면 되지 않느냐 하는 견해이다.

그러나 장로교는 대의정치인 당회정치이기때문에 교회국회의원인 당회원이 정치하는 교단이다. 대통령이 국회를 장악하지 못하면 정치하기 어려운 것처럼 목사가 당회를 장악하지 못하면 목회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가을 노회에는 연임청원 된 부목사의 이름을 노회에 보고해야 한다. 소망교회는 사실상 시간적 여유가 없다. 이 상태로 계속 당회가 파행 운영되면 부목사들은 무임목사로 남게 된다. 김목사 반대측은 만일 부목사들이 연임청원이 안되면 명도 소송할 것이며 사례비도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소망교회는 휴화산 상태

따라서 소망교회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휴화산의 상태에 있다. 이러한 와중에 일부 장로들은 김목사의 청빙절차 하자를 들고 나와 제2의 이성곤 목사파동이 일어나지 않느냐하는 우려를 갖게 하고 있다. 김목사 역시 광성교회 이성곤 목사처럼 세례교인 절반의 서명이 없는 상태에서 청빙이 되었기 때문에 분란의 소지는 얼마든지 있다.

소망교회가 절망교회로 갈는지, 예수소망교회로 갈는지, 바라바소망교회로 갈는지 그것은 김목사와 당회원들의 영역이다. 정기당회는 10월 17일 열리게 되어있다. 현재로서 양측이 대화의 창구가 없기 때문에 감정적 대립만을 하고 있으며 교회내 유인물로서 자신들의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실제로 10월 17일 정기당회가 열려도 자신들의 주장을 굽히지 않는 한, 양측의 입장차를 좁히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러한 와중에 소망교회 30주년 기념 설교자로 10월초에 곽선희 목사가 하기로 되어있다. 곽목사와 김목사 양자가 해법을 풀지 않는 한, 소망교회분쟁은 미궁으로 빠져들 수 밖에 없다. 한편 김목사반대측근들은 자신들은 곽목사와 상관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어 곽목사가 개입해서서 해결될 문제만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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