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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교회 임시당회, 쟁론이냐 화합이냐19일 당회의 주요안건은 부목사청빙과 연임청원건
황규학  |  hpastor@m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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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7년 09월 19일 (수) 07:30:14 [조회수 : 2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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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교회는 9월 19일 수요일 예배를 마치고 임시당회를 하기로 했다. 지난번 당회는 양측의 논쟁으로 정상적으로 끝내지 못한 채 자정 12시를 넘김으로서 정회가 되었다. 2번째 정회이다.

핵심주요안건은 부목사청빙과 연임청원에 관한 문제이다. 부목사는 2명을 선출하는데 120여명이 지원했고, 김목사는 자신이 인사권을 가지려 하고, 당회인사위는 자신들이 청빙하려는 입장이다.

헌법은 부목사청빙건에 대해 당회가 결의하고 제직회가 동의하기로 되어있다. 부목사연임청원건에 대해서도 김목사는 자신이 일괄적으로 처리하려하고, 김목사반대측 당회원들은 무기명 비밀투표를 하려고 한다. 즉 김목사가 임명한 사람들에 대해서, 연임청원을 허락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뿐만 아니라 인사위원장은 김목사가 당회의 결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기독공보에 광고를 내서 청빙을 모집한 것 자체가 불법이기 때문에 인사위원회가 직접 기독공보에 광고를 내서 정식적으로 청빙을 하는 것이 정상적인 방법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김목사측 한 장로는 "현재로서는 과도기 상태이기 때문에 인사권은 담임목사에게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김목사반대측은 "소망교회가 한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교회법대로 해야한다"고 각을 내세웠다.

실제로 부목사 청빙및 연임청빙건을 갖고서 양측이 심대하게 삿바싸움을 하는 것은 실제로 김목사의 입지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김목사측도 정회를 해서라도 한치도 물러설 수 없는 입장이다.

그러나 언제까지 당회를 계속 정회만을 할 수는 없는 입장. 당회세칙안도 당회원들의 만장일치로 통과되어 김목사측이 불리하게 되어있기 때문에 김목사측은 당회세칙안이 헌법과 불일치한다고 노회와 총회에 무효신청을 낸 바 있다.

따라서 19일 당회에 김목사가 요구하는대로 부교역자 임명권과 연임청원권이 좌절되고 주도권이 당회로 넘어가게 된다면 향후 김목사는 불리한 입장에 서게 될 수 밖에 없다. 당회주도권을 상실한 상태에서 정상적으로 목회를 하기 어렵게 되어있다.

새문안교회는 당회의 사표결의가 있었음에도 이수영목사가 사과를 했기 때문에 다시 당회장에 복귀를 할 수 있었지만, 소망교회는 새문안교회와 상황이 다르다. 김목사측은 당회에 대해 사과할 의사가 전혀 없고, 담임목사가 주도권을 잡고 나가야 교회가 안정된다는 입장이다. 양측은 한 치도 물러서지 않고 팽팽하다.

노회는 현재로서는 재판국도 신설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단지 권고안만 낼 뿐, 이렇다 할 판단을 내리기 어려운 상황에 있다. 따라서 당분간 당회운영주도권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김목사 반대측(지지측은 15-20 여명, 반대측은 40-50여명)이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김목사의 당회운영주도권은 현재로서는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당회는 한번도 제대로 끝마친 적이 없다. 파회아니면 정회이다. 그래서 내일 열리는 당회도 정상적으로 마칠 지 주목된다.

현재로서 양측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상태이기 때문에 대화도 힘들며 봉합하기는 더욱 어려운 것으로나타났다. 더 어려운 것은 김목사와 곽목사간의 관계가 이미 회복불능상태에 있다. 그러한 와중에 강남노회 조정위는 원로로 은퇴한 곽선희목사와 대화를 한 후 수습하겠다는 입장이어서 곽목사는 소망교회에서 아직도 비중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김목사지지측은 김목사 반대측 배후에는 곽목사가 조정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반대측은 곽목사는 이미 떠났기 때문에 곽목사와는 상관이 없으며 오히려 곽목사의 개입은 자신들에게 부담이 된다고 말하고 있다. 김목사지지측은 버티기, 반대측은 밀어내기로 일관할 것이다. 김목사의 양보가 없는 한, 당회측(반대측)의 밀어내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다. 19일 당회가 어떻게 결정되느냐에 따라 앞으로 소망교회의 향방에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예장 통합 정치편 제28조( 목사의 청빙)에는 "위임목사의 청빙은 당회의 결의와 공동의회의 출석회원 3분의 2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고 되어있고 "임시목사의 청빙은 당회의 결의와 제직회 출석회원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고 규정되어있다.

소망교회는 결국 부목사에 대해 목사가 임명하는 관행을 택할 것이냐, 당회의 결의에 의한 법을 택할 것이냐의 기로에 서있다. 교수출신의 목회자들에게 대형교회의 당회는 넘기 어려운 험난한 벽임에는 틀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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