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문

“오늘 김광훈 집사 기도 좋지 않았어요? 축구를 전반전만 뛰고 와서 아침에 기도문을 쓰는 것부터가 감동이었어요” 아내 정희수 집사의 말이다.

“허걱! 엄마 두장이야!” 아빠의 기도문을 본 명진이의 말이다.

“(긴가민가해서) 난 기도시간에 살짝 눈을 떠봤어요. 기도문을 써서 하는 기돈지 확인하려고...” 송해석집사의 말이다.

이렇게 김광훈 집사의 기도는 평소와 많이 달랐고, 은혜스러워 화제가 되었다.


잔치

주일, 다들 집으로 돌아가고 있는 시간에 컵을 닦고 있는 나를 보며 김용관 성도님이 아들을 안고 갈 채비를 하며, 웃으며 “허허허, 매주 잔치 치르시느라.... 손님 접대 하시느라...(수고하시네요^^)” 했다.

가나혼인잔치집같은 교회를 지향하는 우리 교회에 어울리는 칭찬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접대용 멘트

정준화 목사님이 설교하면서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 사랑합니다...”는 말을 복창시키면서 “이런 말을 전문용어로 뭐라고 하시는지 아세요?”라고 묻자 동생 정경화집사님이 “접대용 멘트요”라고 해서 와르르 웃었다.


오광식 선생님

“전도자는 누구로...(할까요?) 오광식 선생님으로 해야겠죠?” 작년에 새신자 카드를 쓰면서 유상백 성도님과 나눈 대화이다. 본인은 교회 등록하지 않았는데, 전도자로 카드에 기록되는 이상한(?) 일에 함께 웃었다. ‘그 전도자’가 지난 주에 처음으로 교회에 나왔다. 마침 정준화 목사님의 설교였고 말씀을 듣고 마음에 흡족함이 컸던 것 같다.


도서관 회원

“(도서관) 게시판의 글 잘 읽었어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라고 거의 매일 오는 도서관 회원 강선아님께 인사를 했더니

“(웃음) 제가 감사하죠. (도서관이 가까이에 있는걸) 큰 행운으로 생각하고 있어요.”라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