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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조목사, 책임지는 살신성인의 모습 보여야박목사, 순교의 미학이 아니라 생명의 미학을
황규학  |  hpastor@m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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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7년 09월 04일 (화) 03:33:26 [조회수 : 3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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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조목사, 배형규목사와 심성민 형제는 순교했다?

박은조 목사는 9월 2일 주일설교에서 배형규 목사와 심성민 형제가 순교당한 것은 신앙적인 문제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에 의하면 좀 더 상세히 확인해야 하지만 현재까지 미리 석방된 사람들로부터 확인한 바에 의하면 신앙적인 문제 때문이라는 것.

배목사는 피랍이 된 후에 여러 차례 기도하고, 예배를 드리자 탈레반이 예배를 드리지 말라고 화를 냈다고 언급했다. 박목사는 심성민의 살해도 신앙적인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목사는 그 상황에서 목사가 자기 가족들 같은 사람들을 데리고 왔는데 목사가 예배를 인도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언급했다.

유경식씨, 무작위로 차출당하여 살해되었다.

그러나 6주간의 억류끝에 전격 석방된 유경식(55)씨는 아프간 수도 카불 시내 세레나 호텔에서 석방 이후 국내 언론과 첫 기자회견에서 배목사와 심성민씨는 “무작위로 데리고 나간 것이다. 본보기로 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 다른 12명(6+6) 중 1조 6명 중에 배 목사가, 2조(4+2)중 4명 그룹에서 심성민 씨가 나갔다”고 말한 바 있다. 탈레반도 배목사가 종교지도자이기 때문에 살해한 것이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박목사는 그의 설교를 통해 배형규 목사를 계속 순교자로 몰고 있다. 8월 12일 설교에서도 그는 300여명이 아닌 3,000여명의 배형규 목사가 나와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번 설교에서도 배형규목사가 순교자임을 계속 주장하고 있다. 탈레반에 의해서 무작위로 불려나간 배형규목사가 죽었다면 그는 순교자가 아니라 순직자인 것이다.

박목사, "아프간에 살고있는 사람도있는데 왜 갈 수 없느냐"

익명을 요구한 유력한 선교단체원들에 의하면 자신들이 샘물교회에 가서 박은조 목사를 만났을 때, 그들은 박목사가 “배목사가 한민족 복지재단으로부터 여행자제 공문 요청이 왔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고 묻자, 아프간에 살고 있는 사람도 있는데, 왜 갈 수 없느냐고 해서 선교여행을 가라고 허락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럴 경우 봉사단의 피랍은 처음부터 인재였다.

박목사, 정부가 구상권을 청구하는 것은 잘못

박은조목사는 9월 2일 설교에서 정부가 가지 말라고 말한 적이 없고 단지 “위험하니까 내려갈 때 조심하라”고만 했다고 말했다. 그래서 정부가 구상권을 청구하는 것이 잘못되었으며, 법적으로 아니라는 것을 벌써 정부가 인정하기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그의 설교를 보면 다음과 같다.

“가지 말라는 데 갔다구요, 천만의 말씀. 정부가 가지 말라고 하는데 갔으니까 구상권을 청구하겠다. 법적으로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벌써 정부가 인정하기 시작하지 않습니까?
정부가 가지 말라고 그런 적이 없습니다. 위험하니까 내려갈 때 조심해라. 그렇게 말했던 것인데 그것을 정부의 책임있는 사람들이 말을 함부로 해서 교회를 힘들게 만든 것, 그것도 우리는 감수해야 합니다. 더군다나 엉터리 같은 글들, 우리가 그간 변명하지 않았던 것은 거짓을 가지고 공격하는 것은 두려워 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박은조 목사는 자신들이 아프간에 간 것은 합법적이라는 것이며 배목사는 예배를 인도하며 기도를 하다가 탈레반에 미움을 당해서 순교를 했다는 주장이다. 믿음초년생인 심성민씨까지 순교로 몰아간다. 그러나 심성민이 아버지는 심성민씨가 별로 믿음이 없었다고 말한다.

심성민씨 아버지, “심성민은 믿음이 없다”

심성민씨의 아버지는 “아들은 직장 초년생으로 있다가 주말에 시간이 나서 교회에 가서 잠시 봉사를 한 것으로 안다. 아이는 그렇게 믿음이 있는 교인은 아니었다”고 말한 바 있다. 심진표씨는 샘물교회측 목사는 '천국에서 만나자'고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한다는 것.

심진표씨는 샘물교회측의 (박?)목사는 과대망상 같은 소리만 하고, 허튼소리나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어 그는 "엊그제 교회에 가서 (박?)목사를 만났더니 그 때도 '천국' 이야기만 하더라. 내가 자기 자식을 죽였다고 한다면 그런 말을 했을 때 알아듣겠느냐. 헛소리 해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샘물교회 (박?)목사는 확실하지 않은 정보와 갓 믿음이 생긴 청년에 대해서 단지 선교지에서 죽었다는 이유만으로 순교로 몰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는 정부에서도 가지 말라고 한 선교를 최종 결정한 자신의 잘못을 감추기 위해서 그런 것은 아닐까? 아니면 순교의 미학이 그의 신학일까?

일반 언론과 인질들의 가족들, 살해된 가족들만 안타깝고 가슴이 아프다. 정작 박목사는 그의 설교와 발언을 통해서 볼 때, 너무나 태연하고, 순교의 미학을 그리고 있음을 본다. 박목사는 그간 41일간의 기도한 날들이 “힘들고 어려운 시간이었던 것도 사실이었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 베푸신 기회였다”고 언급했다.

박목사에게는 은혜의 나날들이었지만 기독교인들을 포함한 일반 국민 모두는 심판과 저주, 한숨, 초조, 불안, 스트레스의 날이었다. 뿐만아니라 그는 반성과 참회, 책임을 통감하기도 전에 다음 단계로 넘어가려하고 있다. 그는 “새로운 과제를 생각하면서 기도회를 한다......다시 한번 자신을 돌아보고 이번 사태이후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집중적으로 함께 생각하면서 기도하면서 뜻을 아는 시간을 갖겠다”고 했다.

박목사, 책임지는 살신성인의 모습 보여야

박목사의 언어를 보면 선교, 순교, 새로운 과제, 계시적 사건, 헌신, 하나님의 뜻이다. 물론 기독교인들의 언어이지만, 반드시 필요한 언어가 빠져있다. 그것은 책임과 참회, 반성, 상식이다. 일반 사람들이 요구하는 언어는 선교, 순교, 헌신, 계시가 아니라 책임, 반성, 상식이다. 박은조 목사는 자신이 결정한 일에 대해서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며 얼렁뚱땅 넘어가서는 안 될 것이다.

그러나 박목사는 이 위기 국면을 슬쩍 넘기려고 하고 있다. 지금 일부 시민단체에서는 국회 청문회를 추진하고 있다. 박목사는 현재 기독교인들과 국민들이 원하는 상식의 언어에서 많이 벗어나 있다. 신앙적일수록 비상식이 아니라 상식적이어야 한다.

그는 인질들 석방에서도 “정부에 감사한다”며 그러나 “아프간의 불쌍한 사람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고 물론 헌신의 강조이지만 시점이 적절하지 않게 "3,000여명의 배형규 목사같은 사람이 나와야 할 것"을 외쳤다. 그것이 신앙의 언어라 할지라도 우리가 생각하는 상식의 언어에서 너무 벗어나 있다. 기독교는 순교가 아니라 생명을 존중하고, 비상식이 아니라 상식을 존중하는 종교이다. 그러므로 불신자인 심진표씨는 “과대 망상같은 소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던 것이다.

순교의 미학이 아니라 생명의 미학을 그려야

따라서, 박은조 목사는 순교의 미학을 그릴 것이 아니라 생명의 미학을 그려야 한다. 또한 헌신, 선교, 봉사, 비상식의 미학이 아니라 책임, 반성, 참회, 희생, 상식의 미학을 그려야 하고, 신학의 미학이 아니라 사회학의 미학도 그려야 할 것이다.

오히려 석방된 단원들이 책임, 상식, 참회, 희생, 생명, 사회학의 미학을 잘 그리고 있다. 박목사의 언어보다 석방된 봉사단원들의 언어가 우리 가슴에 와 닿은 것은 왜 그럴까?

"어디보자 내새끼…." "괜찮아 괜찮아 엄마."

"엄마 새끼 손가락 걸어. 이제 어디 안간다고 약속해."

"잃었던 두 자식을 오늘 돌려받았어요. 이제 실감이 납니다"

"사랑을 나누기 위해 갔는데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리고 정부에 부담을 주게 돼 대단히 죄송합니다"

"우리 배형규 목사님, 심성민 형제가 무참하게 살해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나 충격적이었습니다."

반성을 하고 참회를 하는 상식적인 단원들에게 한 신도는 공항에서 다음과 같이 외쳤다.
"고개숙이지 마세요. 잘못한 게 없어요"

온 국민들의 입에서 이러한 말이 박목사에 대해 나오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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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211.171.137.222)
2007-09-04 11:00:11
자신만이 실신한 이가 과연 순교를 ? 순교가 뉘 집 애 이름인줄 아나벼 ?
인질 증언으로 재구성한 납치 당시 상황 연합뉴스
입력 : 2007.09.01 05:58 / 수정 : 2007.09.01 15:46

“납치범들은 자신들이 아프가니스탄 정부의 사복 경찰이라고 소개했다”

단기선교차 아프가니스탄을 방문했다가 탈레반에 납치됐던 한국인 인질 대표 유경식(55)씨와 서명화(29)씨는 31일 카불 세레나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납치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소개했다.

한국인 선교단을 칸다하르까지 태워주기로 했던 전세버스 운전기사가 “내가 수술을 받게 됐으니, 믿을 만한 운전기사를 소개해주겠다”고 하면서 불안한 기운이 감돌았다.

새로운 운전기사는 버스가 가즈니주(州)에 도착하자 갑자기 “아는 사람을 태워주겠다”며 현지인 2명을 버스에 태웠다. 선교단 가운데 일부가 “왜 모르는 사람을 태우느냐”고 의문을 제기했지만, 이 운전기사는 “가다가 내려주면 된다”고 얼버부렸다.

유씨는 “자신은 뒤에 앉아있어서 앞에서 일어난 상황을 잘 모르겠지만 앞에 앉은 사람에 따르면 괴한이 갑자기 앞에서 버스를 세우라는 수신호를 했는데 이를 무시하고 달리려 하자 총을 2발 쏘며 도로가에 버스를 대게 했다”고 말했다.

버스가 멈추자 이들은 버스 타이어에 총을 쏜 뒤 선교단을 하차시켰다.

이 과정에서 버스에 오른 2명에게 현지인 운전사는 구타를 당했고, 고(故) 배형규 목사는 실신했다는 게 유씨의 증언이다.

이후 선교단은 비포장도로를 거쳐 작은 마을로 옮겨졌는데 그 때까지 납치범들은 “우리는 아프간 정부의 사복경찰인데 당신들을 알-카에다로부터 보호해주겠다”고 말하면서 인질들을 안심시켰다.

선교단은 AK 소총으로 무장한 납치범들 10여명의 감시 아래 몸 수색을 당했다. 이때 선교단의 휴대전화와 카메라도 모두 압수됐다.

당시 납치범의 우두머리로 추정되는 인사는 서툰 영어로 유씨 등 인질을 심문했다. 이 인사는 선교단이 어디서 왔는지, 의사인지 여부를 물었고, 선교단은 자신들이 의사도 아니고, 이슬람교도도 아니라고 답했다.

납치범의 우두머리가 사태직후 선교단의 출신과 직업을 물었다는 것은 이들이 자신들이 납치하는 외국인이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몰랐다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심문을 끝낸 납치범들은 기관총을 발사하는 시늉을 하면서 선교단에게 겁을 주기 시작했다. 당시 납치범들은 자신을 탈레반이 아닌, 알-카에다라고 소개했다는 게 유씨의 증언이다.

악몽과도 같은 6주간의 인질생활이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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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12
김성도 (220.121.193.238)
2007-09-04 10:48:20
잘못한 것이 없다고?
잘못한 것이 없다고?.. 적어도 국민들에게 직 간접적으로 피해와 걱정을 끼쳤는데... 나도 기독교인이지만 참으로 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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