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교단 총회 참관단 발대식 및 기자회견이 8월 30일 오후 7시 명동 청어람에서 열렸다. 이날 참관단 공동대표(김동환, 남기업 공동대표)인 박득훈 목사는 어게인 1907과 관련해 상암 월드컵 경기장 연합행사 당시 경기장 아래에서는 이랜드가 파업을 했고, 그 기업의 대표가 가장 십일조를 많이 낸다는 장로였다는 것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라며 인사말을 시작하였다.

또한 겉으로는 사랑하고 제자훈련한다지만 진정으로 한국교회가 예수님의 제자를 길러내고 있는가? 그리고 이번 아프칸 사태로 엄청난 비난도 받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과연 한국교회가 사회를 향해 올바른 역할을 할 수 있을까?라는 말을 통해 교단 총회에 나서는 지도자들이 정말 올바른 역할 수행을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공동대표 박득훈 목사의 인사말 ⓒ 당당뉴스 송양현

또한 교단지도층이 모이는 교단 총회에서 어떤 결정과 어떤 비전을 찾는가가 한국교회 방향이 제시될 수밖에 없는데, 이런자리에 우리가 참여해서 그들이 좀더 긴장된 마음으로 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소중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이번 2007년 교단 총회 참관단 발대식에 있어 몇년째 해오는 일이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성과가 없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결정적 개혁의 계기는 매우 순간적이 아니며, 지난 몇 년간의 행동에 성과가 없다고 자책해서는 안되며, 또한 우리가 파수꾼의 역할을 감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성과가 없다면 그것은 교단의 지도층이 책임져야 하는 부분이라고 이번 참관단 발대에 대한 입장을 나타내었다.

	▲ 김남진 집사(언덕교회)의 2006년 활동사례 발표 ⓒ 당당뉴스 송양현

한편 김남진(2006년 활동가)의 활동사례 발표에서는 교단총회가 중요한 일을 하는 곳이라는 것만 알고 갔을 때, 여러 교인들과 성도들이 참관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닌가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특별한 총회인줄 알고 갔는데, 초등학생들이나 일반인들이 하는 일과 다르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고, 그들이 눈치를 보며 자중한다는 것을 느끼면서 누군가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자료가 미리 주어지지 않고, 특별히 제지하지는 않지만 경계하는 눈초리를 받았을 때, 참관이 쉽지는 않았지만, 우리가 무엇을 한다는 것보다 스스로 자정 해야 한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고 하였다.

이번 2007년 총회 일정 중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인천 계산중앙교회에서 열리는 기감 입법총회에 눈길이 가고 있는데, 감독의 제비뽑기법 상정, 광역감독제 제안, 감독선거 자격기준 완화, 새 은급법 제안 등 어떤 교단보다 많은 이슈를 지니고 있기 때문임을 밝히기도 하였다.

하나님 이름으로 교회에 숨어 강도짓하고 장사하는 공간으로 절대 교회를 내어주어서는 안된다. 하나님을 진실로 사랑하고 교회에 발을 딛지 못하는 이들을 교회를 이끌 수 있는 사랑이 가득한 사람들이 지도자로 세워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