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카니스탄에 인질들이 잡혔을 때에 그들을 단기선교라는 명목으로 파송한 샘물교회측은 그들이 자신들의 물질과 시간을 할애하여 봉사를 하러 갔다고 주장을 하였었다. 희생과 봉사를 몸으로 실천 함으로써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고 복음이 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단기 선교를 떠난 것이라고 주장 하는 것이다.

과연 그들의 말대로  희생과 봉사의 정신으로 단기선교를 떠난 것일까? 정녕 온전히 자신의 몸과 마음을 바쳐 아프카니스탄인들을  위해 희생과 봉사를 하기 위해 간것일까? 그것이 과연 하느님을 앞에 두고 하는 참된 진실의 말일까?.

나는 결코 믿어지지 않는다. 내가 생각 하건대 그들은 단지 여행을 다녀왔을 뿐이다. 봉사라는 명목으로 여행을 다녀왔을 뿐이다. 열흘동안의 봉사를 위해 아프카니스탄까지 다녀 온다는 것이 인간의 상식으로 과연 받아 들여 질수 있단 말인가?. 비행기안에서 많은 시간을 다 허비하고 여기저기 관광삼아 몇일동안 구경다니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돌아오면 비난받아 마땅하니,몇일동안  형식적으로 봉사하는척 하다가 실컷 관광을 잘하고 돌아와서는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고 왔다고 떠벌리는 것이 단기선교의 목적이 아니던가? 열흘동안 자신들을 위해 봉사를 하러 온 사람들을 보며 저들이 자기 자신을 희생하기 위해 아프카니스탄에 온 것이라고 믿을 아프칸사람들이 있을까?

마치 해외연수라는 명목으로 호화 사치여행을 떠난 부정한 공무원과 의원들과 무엇이 다를손가?.형식적으로 봉사하는척 흉내만 내다가  되돌아 가는 위선적인 일이 아니고 무엇인가?. 마치 수해를 입은 지역을 유명 정치인들이 생색내기로 방문하고  찾아옴으로써 오히려 혼란과 정체가 가중되고 피해만 주는 꼬락서니와 무엇이 다를바 있단 말인가?.

봉사와 희생이라는 타이틀를 내걸지 않고 해외여행을 한다는 것은 교인으로써 비난받아 마땅한일이라고 여겨질 것이 뻔하다 보니, 성지순례라던가? 단기선교라던가 하는 글러듯한 이유로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것이다. 그냥 해외여행을 다녀오고 싶어서 다녀온 것이라고 하면 그나마 하느님을 속이는 짓이 아니되련만,봉사와 희생이라는 거짓을 들먹이며 자기 욕구를 정당화 하는 것이다.

거대한 교회당을 지어서 종교욕망을 이루려는 거짓 목사들이 비난을 받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거대한 교회당 대신 수많은 선교사를 파송하여 그 숫자를 이용하여 종교적 과시를 하려는 거짓 목사들의 욕망과 그 욕망을 이용하여 부를 챙기려고" 단기선교, 성지순례"라를 관광상품을 만들어낸 여행사와 봉사와 희생이라는 명분을 이용하여 해외여행을 다녀오려는 교인들이 합작하여 만들어낸 패키지 상품의 결과물이 이번 아프칸 사태를 불러온 것이다.

한사람을 전도 하겠다고 전세계를 돌아 다니다가 겨우 한 사람을 만났건만 그 사람마져 지옥의 구렁텅이로 빠뜨리는 짓을 감행하는 자들이 이번 아프칸인질들처럼 단기선교라는 명목으로 관광을 다니는 자들이다. 이들이 얼마나 무지하고 철없는 짓을 하였는지, 세상 누구라도 다 알건만, 맹신에 빠진 자들만은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 이들이 진정 깨달음을 얻었더라면, 재를 뿌리며 회개를 하였으련만, 300명보다 더 많은 3000명의 배형규목사같은 희생자가 나와야 한다고 주장하고 외치는 목사에게 잘못된 신앙을 배운 교인들은 그 잘못을 깨우치지를 못하고 잘못된 신앙앞에 회개를 하지 못하는 것이다. 

아무런 성과도 얻지 못하고 오히려 수많은 교인들이 교회에서 등을 돌리게 만들어 버리게 만든것이 두명의 죽음의 댓가인 것이다.이런 사실을 깨우치지 못하고 3000명의 배형규목사같은 사람이 나와야 한다고 외치는 목사가 있다니, 참으로 종교적 욕망으로 가득찬 인간처럼 악한 인생도 없다.  온갓 욕망으로 가득찬 나의 위선과 거짓을 드러내는 일은 오직 주님의 은혜외에 그 어디에도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