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새벽4시30분 구미제일교회 주차장이 떠들썩해졌다. 주일 아침임에도 희망달리기 주자들은 쉬지않고 달리기 위해 꼭두새벽부터 어둠을 가르며 몸을 풀기시작했다. 지난 밤 서로간의 불협화음이 심하여 한 명의 주자가 이탈했음에도 희망달리기는 서로를 의지하며 꾿꾿하게 달리기시작하였다. 너무 이른 새벽! 카메라에도 잘 잡히지 않을정도로 어두운 여건 속에서 단 한명의 주자씩 릴레이로 대구를 향해 달리기 시작하였다.

	▲ 그래도 새벽의 어둠을 헤치고 달렸다

아침이 되자 순수하게 시작한 열정을 위해 캄캄한 새벽을 달려 나가기 시작했다. 새벽 5시 어둠에 출발한 희망달리기는 왜관을 지나 대구제일교회를 불과 6km를 남겨두고 차를 타고 다시 왜관으로 되돌아가야만 했다. 희망달리기 주최측에서 왜관교회에서의 11시 주일예배와 오후2시30분 대구제일교회 오후특별예배 참석을 추진한 것이다.

현재 대다수의 전구간 주자들은 소소한 부상을 감추며 서로를 격려하며 달리고 있다. 내일 아침에는 예정된 일정대로 오전7시에 창녕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서서히 눈에 띄게 드러나는 부상자와 개인적 사정으로 잠시 일시 귀가하는 주자들로 인해 한사람이 달려야할 거리가 자꾸만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희망달리기 주최측과 구간 별 지원구간에서의 협조 또한 원할하게 이뤄지지않아, 연속주자들의 어려움은 시작했을 때보 다 갈수록 몹시 힘들어지고 있다.

	▲ 왜관교회 도착 / 이곳에서 희망달리기팀은 주일예배를 드렸다.ⓒ 당당뉴스 송양현

	▲ 새벽을 가르다 ⓒ 당당뉴스 송양현

	▲ 오늘 주자는 총5명이 뛰었다 ⓒ 당당뉴스 송양현

	▲ 11시예배 중 특송 ⓒ 당당뉴스 송양현

	▲ 왜관을 지나며 잠시거친 구왜관터널 / 6.25당시 낙동강 전투지역으로 경부선의 옛길로 지금은 문화재지정 ⓒ 당당뉴스 송양현

	▲ 잊혀져가는 역사를 기억하게 하는 증거들 / 6.25당시 낙동강 전투지역으로 경부선의 옛길로 지금은 문화재지정 ⓒ 당당뉴스 송양현

	▲ 한정애집사 / 풀코스완주자로 울트라대회(100km달리기) 참여자 / 매일 가장 많은 구간을 달리면서도 늘 더 달리고 싶어한다. ⓒ 당당뉴스 송양현

	▲ 도착지대구제일교회 ⓒ 당당뉴스 송양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