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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온실가스 감축 기독인 선언
양재성  |  hfmc1004@korne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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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5년 05월 31일 (화) 00:00:00 [조회수 : 3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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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 온실가스 감축 기독인 선언 *****************

우리 기독교인은 2005년 환경주일을 맞아 지구 온난화로 인한 전지구적 환경재앙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그 책임을 통감하며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현상황
최근 인류가 경험하는 환경재앙은 그 빈도수와 피해 규모에 있어서 전례없는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남극과 북극의 해빙, 그로 인한 해수면의 상승은 경지면적의 감소로 식량대란을 예고하고 있으며 지구 곳곳에서 사막화가 진행됨으로 인류의 허파가 줄고 있다. 기후변화는 치명적인 생태계 교란을 가져올 수 있으며, 잦은 엘리뇨 현상은 해류 이동에 혼선을 주어 빙하기를 초래할 수도 있다.


이에 국제사회는 기후변화의 주범이 되는 온실가스를 적극적으로 감축하기 위해 국제적 구속력을 갖는 교토의정서를 2005년 2월 16일에 발효시켰다. 이는 인류 생존을 위해 인류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온실가스 배출의 감소임을 천명한 것이다.
오래 전부터 선진국에서는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개발하여 실용단계에 이르렀다. 풍력, 태양열, 태양광, 지열 등 다양한 녹색에너지가 주체적인 시민들의 노력으로 결실을 얻고 있다.

신학적 응답
자연에 대한 인간의 범죄가 이제 끔찍한 재난으로 되돌아오고 있다. 기후변화의 충격이 미래세대의 운명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음에 우리는 주목한다. 이에 대한 책임은 일차적으로 산업사회를 이끌어 왔던 선진국에게 있으니, 이들의 자발적 책임 확대가 우선되어야 한다. 나아가 현 세대의 자기 이익과 편리를 추구하는 생활방식과 사회체제를 반성하고 바꿔야 한다.


우리 기독교인의 과제는 하나님과 함께 창조세계를 보전하고 갱신하고 완성하는 것이다. '날씨의 징조를 보고 시대의 징조를 알라(마 16:2~3)'고 하신 그리스도께서는 자연 만물과 생명의 친교를 나누는 화해의 사역(골1:20)에로 우리를 부르신다. 교토의정서 발효를 계기로 지구 재난의 주범으로 주목받고 있는 온실가스의 감축을 위해,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일에 이 땅의 기독교인들이 관심을 갖고 실천하기를 촉구한다.

행동지침

개인
- 우리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배출해온 삶을 회개하며, 단순하고 소박한 삶을 추구한다.
- 우리는 에너지 소비를 줄인다.
- 우리는 지속가능한 에너지의 개발과 이용을 위해 노력한다.
- 우리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과 중고품을 애용하는 건전한 소비문화를 권장한다.
- 우리는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즐겨타고, 대중교통을 생활화한다.

교회
- 우리는 교회가 전담 위원회를 통해 에너지 전환을 이루도록 촉구한다.
- 우리는 지역주민과 다른 교회와 연합하여 생태적 모델을 개발하고 보급하는데 공동으로 노력한다.
- 우리는 하나님의 동산인 숲을 회복하는 것이 온실가스를 줄이는 길임을 믿고, 북한과 중국 등의 산림이 살아날 수 있도록 노력한다.
- 우리는 세상 만물이 우리와 한 몸임을 고백하며, 온실가스로 인한 환경재난으로 고통당하고 있는 이웃을 돌보기 위해 노력한다.

기업과 정부
- 우리는 기업이 지구 생존과 인류의 복지를 위해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을 생산하고 지속가능한 경제구조를 이루도록 촉구한다.
- 우리는 정부가 개도국의 위치에 있다는 안일함에서 벗어나 핵에너지가 아닌 지속가능한 에너지체계를 책임있게 만들도록 촉구한다.
- 우리는 정부가 지구 재난에 대비한 실질적인 안보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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