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당뉴스 기자가 취재내용을 정리하고 판단한 바에 따르면 동부연회 원주청년관 전임관장 P목사는 6층짜리 원주청년관을 지은 후 여러 상가들을 임대보증금과 월세 수입으로 운영하고 한때는 독보적이었던 웨딩홀을 운영하면서 앞뒤로 적지않은 금액을 사유화한 것으로 보인다. 거기에다가 5년전 자원 은퇴하면서 28년분 퇴직금과, 23년 전 자신의 돈을 차입했다고 하면서 건축시공비라는 명목으로 막대한 금액을 인출하면서까지 원주청년관의 전세 보증금을 인출해갔다. P목사는 이미 은퇴한 목사이기에 웬만하면 당당뉴스는 이런한 내용을 밝히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그냥 덮어 버릴 수만은 없다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었다. 기사 넘쳐 나머지 의혹 제기는 차후에 계속된다.

또 다시 감사위원회 보고서를 들쳐보자! 9쪽 본부 감사로 건축비 80,000,000만원  건에 대해 밝혀졌다고 쓰여진 바로 아래에

b. 북원신협통장 중도해지 금액 61,796,645원을 승용차 구입과  5층 불법 건물 벌금으로 사용하였다는 본인 주장을 인정하고(정상화 수습위원회에서 승인절차없이 차량구입에 대한 일부 금액 30,000,000원을 회수한 것은 잘못이다.)
나머지 15,000,000원 미처리 

라고 쓰고 있다.

	▲ 북원신협 정기 증권 2장, 액면가 50,000,000원에 월불입액은 625,000원, 전임 관장은 이 2개의 증권을 중도해약해 1건 당 해지 금액 30,898,327원 합계 61,769,654원이 인출되었으나 아무런 장부 기록이 없다. 감리교본부 감사위원회는 이 돈이 전임관장의 승용차 체어맨을 구입하는 데 사용되었다고 하였다. 공금으로 구입된 차량이기에 당연히 은퇴하면 반납했어야 하나 혹은 증여의 결의가 있어야 했으나 감사위원회도 여기에 대해서는 아무 말이 없다.

그 중 하나가 위의 감사위원회 보고서 내용이 전하는 '북원신협 정기적금 2건'이다. 나머지는 차례로 공개하기로 한다. 원주서지방 실태파악위원회의 감사 요청서 내용을 보기로 하자.

P 전임관장 명의로 북권 신협에 1992년 2월10일 가입한 2 건의 정기적금(만기일 1997년 2월10일, 계약금액 50,000,000원, 월 불입액 625,000원)은 1997년 중도 해지 되었으며 1 건당 해지 금액 30,898,327원, 합계 61,769,654원이 인출되었으나, 회계장부 어디에도 입금되었거나 사용되었다는 기록이 없다.(*자료 정기적금통장, 정기적금 입금내역)

이에 대해 P 전 관장의 재직당시 경리였던 O**자는 자필 사실 확인서를 통해 "자신이 입금하였으나 만기 수령은 P목사님이 직접하셨고 장부나 통장에 다시 입금되지 않았다고"고 진술하고 있다.(경리 O**의 사실확인서)

다시 말하면 원주지방 실태파악 조사위의  요청서에 따라 실시된 감사위원회에서, 해당사항 관련 기록이 아무런 장부나 증빙 자료 없이, 전임 관장 P목사의 말로만 한 본인 주장을 인정하고 체어맨 승용차 구입 등에 쓰여진 것으로 순순히 인정하고 있다는 사실에서 보듯이 원주청년관의 그동안의 재정관리는 주먹구구식 정도가 아니라 어느 특정 개인의 호주머니 역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던 것이다.

	▲ 당시 경리 직원이 횡령사실을 고백하고 본부에 축소 보고한 사실과 축소 보고 차액은 전임 관장이 개인적으로 사용하거나 개인적인 지출에 쓰여졌다는 고백이 담긴 모 경리직원의 자필 사실 확인서, 내용을 다 공개할 수 없어 이미지를 작게했다.

1) 북원신협 정기적금 
2) 하나은행 정기적금
3) 1994년-1999년 재산형성비 중 정기적금
4) 원주신협 정기 적금
5) 대한생명 보험 증권
6) 축협 정기예금
7) 농협중앙회 가계금전신탁통장
8)퇴직적립금 통장
9)일산 새마을금고 통장
10) 농협 임대료 입금 통장
11) 하나은행 보통예금통장
12) 서울은행 공과금 납부통장 등 통장이나 입금증 등 증빙 자료가 있는 것들이다.

감사위원회는 이런 모든 증빙 자료가 있는 의혹 건에 대해서, 시효가 지났다든지, 전임 관장이 은행 거래내역서를 제출하지 않는다 든지 하는 이유로 더이상 구체적으로 조사할 수 없다고 하였다. 물론 증빙자료가 없는 일들도 꼬리에 꼬리를 문다. 하늘아래 숨겨진 것이 없다. 결국은 모두 명명백백 밝혀질 것이다. 여기에서 더늦기전에 전임 관장의 과거 재정문제에 대한 고백 결단과 전임 관장을 옹호하는 전현직 이사들의 거취가 요구되는 것이다.

이미 은퇴한 목사에게 우리는 얼마만한 재정 환수를 요구를 할 수 있을 까?  물론 쉬운 문제는 아니다. 그러나 P목사는 이런 일들에 대하여 일부 자료를 폐기했다는 사실만 가지고 둘러칠 수는 없다, 아직 얼마든지 많은 장부와 통장과 증빙자료들이 있기 때문이다. 더 늦기 전에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책임질 것은 져야 한다.

당당뉴스는 우선 전임 청년관장 P목사가  건축시공비 명목의 인출(8천만원)과 퇴직금(1억1천7백만원 ) 중 상당액을 원주청년관 전세보증금 예치금으로 돌려 놓기 바란다. 그리고 북원신협통장에서 승용차 구입등으로 지출한 것을 제외하고서라도 감사위원회가 지적한 미처리분 15,000,000원을 청년관에 돌려 주기 바란다. 그러니까 우선은 80,000,000원+15,000,000원=95,000,000원에다가 플러스 '퇴직금 중 이중 수수분'을 돌려 주어야 한다. 이 부분은 장부가 폐기되어 근거가 온전치 않으니 전임관장 본인의 판단에 맡길 수 밖에 없다.

당당뉴스의 의혹 벗기기는 계속된다, 우선은 이쯤에서 결과를 지켜 보기로 하겠다. 다시 한번 지적하거니와 무엇보다도 P목사 자신의 결단이 절실히 필요하다. 아직은 진창과 나락에 빠져 버린 것은 아니다.  그러나 계속 숨기고 옹호하면 모두 진창이 되고 나락에 빠질 것이다. 총회실행위가 구성한 ‘원주청년관 문제 처리 특별위원회’의 결과도 주목된다. 무엇보다도 이 원주청년관 사태에 대하여 과거나 현재에 대하여 속히 책임지고 스스로 사퇴하지 않으면 안될 원주청년관 이사들의 처신도 주목된다.

	▲ 2개의 정기적금 통장을 중도해지 각 30,898,327원 씩 모두 61,769,654원

	▲ 정기적금이 불입된 장부 기록, 625,000원씩 2건 월불입액은 1,250,000원 인데 이 장부에는 1,550,000원으로 기록 되어 있다. 300,000원을 더 적는 이런 식으로 당시 경리는 횡령한 것이다.

	▲ 여기 장부에는 1,250,000원으로 바로 적혀 불입된것으로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