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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하는 교회의 특징-3] 비밀주의왜 특정한 소수만이 교회의 회계장부를 보아야 하는 "비밀주의" 가 있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작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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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7년 07월 30일 (월) 16:29:38 [조회수 : 4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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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지금은 그 역할을 다한 것을 자임하고 아쉽게도 문을 닫은 복음과희망(www.gospel-hope.org/)에 실렸던 '작은이'님의 글, 14회 분량을 차례대로 연재하는 것입니다.  미주<복음과희망>이 <복음과개혁>으로 새로 태어났다  http://www.gospelreform.org/  
 

 미주<복음과희망>이 <복음과개혁>으로 새로 태어났다 <복음과개혁> 새창 열어 바로 가기!

                                                     작은이 | 03/08/2007 |


어떤 인간의 조직에도 정보를 독점하는 그룹이 생기면 반드시 부패가 시작됩니다. 정보를 독점하면 그 다움에 일어나는 것이 바로 비밀주의입니다. 알려야 할 일과 알리지 말아야 할 일은 나누게 됩니다.

그런데 그러한 정보의 독점과 비밀주의의 배후에는 누가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조폭이라면 두목이 있으며, 정치조직이라면 총재가 있고, 회사라면 사장이 있고, 정보기관이라면 원장이 있을 것입니다.

정보독점과 비밀주의는 굉장한 책임이 따릅니다. 왜 정보를 독점하고 왜 비밀주의를 하였느냐는 이유에 답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북한의 김정일이가 권력에 내려오려고도 하지 않겠지만 내려오고 싶어도 내려오지 못하는 것은 아버지가 벌였던 일부터 본인이 벌였던 일들에 대한 모든 책임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교회 안에 비밀주의가 생긴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지만, 현실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단과 사이비집단을 제외하고는 일반적인 교회 안에서 지도자들이 정말 나쁜 짓을 하기 위해서 비밀주의를 하는 사람들은 한 명도 없을 것입니다. 그 시작은 전부 순진한 발상 속에서 모든 것을 두리뭉실하게 (은혜롭게라고 표현합니다) 하자고 한 것이 시간이 흐르다 보니 하나의 관습과 관행이 되어버렸던 것입니다.

교회가 개척되는 상황이나 교회건물구입의 과정에는 교회가 어렵습니다. 담임목사와 교역자들이 제 때에 사례를 받는 것조차 어려운 일들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금까지 정확하게 떼서 지급하는 페이롤(월급명세서)을 작성하여 교회첵으로 지급한다는 것은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두리뭉실하게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식으로 교회개척시부터 100% 현금으로 교역자들에게 사례를 지불합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세금 내는 돈을 줄이기 위하여 본봉은 작게 하고 나머지는 전부 각종 항목으로 분산시킵니다. 출발은 정말 순진한 발상이고, 교인들이 고생하는 목회자를 도우려는 좋은 의도입니다.

그런데 교인수가 300명이 넘고, 예산이 100만달러가 넘는 상황이 되고, 전체 사례도 이제 왠만한 중소기업의 사장 정도의 사례를 받는 상황이 벌어졌는데, 개척초기와 같이 똑 같은 방식의 교회행정을 그대로 가지고 간다면 큰 문제가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개척초기에는 사례외에는 담임목회자에게 돈이 들어올 구멍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교인이 300명이상이 되면 심방을 가도 교통비(촌지, 거마비)라도 집어주는 교인들이 심심찮게 있습니다. 그리고 마음씨 좋은 재력이 있는 사람들은 생일이나 결혼기념일에 유럽여행티켓과 같은 선물을 하는 교인들도 가끔 있습니다. 그리고 동창이나 후배목회자들로부터 심심찮게 집회요청을 받게 되면 2, 3일 집회에 상당한 사례를 받아오기도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 교회의 행정방식은 개척초기와 똑 같이 사례는 무조건 현금지급과 더불어 탈세목적으로 항목들을 분산시켜 버리고, 5년 이상을 지속해버리면, 교회내에 비밀주의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교회 재정운영을 인터넷을 통해서 등록교인들 누구도 볼 수 있도록 ID를 발행하여주면 바쁜 이민사회에서 재정운영만을 위한 공동의회니 교인총회니 할 필요도 없을지 모릅니다.

교회 사무실의 회계장부가 들어 있는 컴퓨터에 매월, 매년 재정운용장부를 PDF파일로 만들어서 인터넷에 올려 놓고 등록교인들에게 헌금 ID를 발행하여 내가 얼마의 헌금을 내었는지, 그리고 내가 낸 헌금을 청지기들이 잘 관리하고 있는지를 눈으로 보면 되는 일입니다. 컴퓨터 시대에 컴퓨터로 집계하지 않는 중형규모의 교회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미국내 일반적인 대학에서는 수천만달러의 연구비가 외부에서 들어와 각 교수들의 연구프로젝트에 지급됩니다. 연구재단에서는 연구비에서 30% 정도 시설비와 관리비를 떼어내어서 연구비를 운영하는 그 연구비회계장부가 인터넷에 연결되어 해당 프로젝트 교수들이 연구실 내에서는 물론이고 전세계 어디에서나 리얼타임으로 볼 수 있도록 해 놓고 있습니다.

왜 보여줍니까? 비영리기구들이기 때문에 누구도 불법적으로 엉뚱한 일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상호견제시스템을 만들어 놓았으며, 투명한 재정운영을 통해서 안심놓고 거액의 연구비를 맡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인터넷뱅킹도 마찬가지 입니다. 은행에 연결된 인터넷에 ID와 Password를 넣게 되면 내 구좌에 대한 Activity의 Statement를 전부 볼 수 있습니다.

세상은 이렇게 점점 투명주의와 공개주의와 상호신뢰의 시스템으로 나아가고 있는데 교회는 어떻습니까?

왜 교회만 교인들을 향해서 "비밀주의" 를 가지려고 합니까? 인터넷에 등록교인의 헌금 ID번호를 발행하여 교회내 회계장부를 언제든지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왜 힘듭니까? 이미 한국내에서 높은 뜻 숭의교회 등은 오래전부터 시도해오고 있습니다.

왜 특정한 소수만이 교회의 회계장부를 보아야 하는 "비밀주의" 가 있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령께서 유기적으로 역사하는 회중들에게 보여주지 않는다고 해서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보시지 않습니까? 하나님을 섬기는 선한 동기들이 왜 일부러 의도적으로 왜곡된 모습으로 보여져 분쟁의 구도로 빠지게 만드는지 스스로 돌아보아야 합니다.

믿음이 연약한 사람들이 한번 정도 의심할 수 있는 소재들을 걷어내면 교회는 금방 은혜로워집니다. 더구나 거룩한 하나님의 교회 안에서 감사로 드렸던 물질을 관리하는 청지기들이 혹시라도 죄를 짓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투명한 공개" 와 "신뢰시스템의 구축" 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교회내 특정한 소수만이 정보를 독점하고 자기들만이 알아야 한다는 이 비밀주의가 없어지지 않는 한 교회내 분쟁은 끝없이 진행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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