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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으면서도 찡한 동녘의 9가지 생활이야기!엄마의 꿈, 일곱빛깔로 성서읽기, 여성들을 위한 인문학 강좌, 그리고 수박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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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7년 07월 15일 (일) 16:48:02 [조회수 : 3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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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품교회 방문

지난 주 오후 안산의 하늘품교회 교우들이 교회를 방문했다.
방문연락을 받고 하늘품교회에 대한 호감과 애정이 깊어졌다. 주일날 교우들이 타교회를 방문하여 이야기를 듣고 나누는 일은 거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교우들과 휠체어를 타고 오신 장로님, 목사님의 열심과 겸손이 나를 감동케 했다. 
피곤한 주일 오후인데, 멀리서 이야기를 나누려고 온다는 것은 사역에 열정이 없으면 안되는 일이다.

“2년 전에 우리가 방문했으니, 언제 답방하시죠?”하고 강신우 목사님께 말했더니, 시간을 잡겠다고 했다.


   
 
  ▲ 동녘교회 울타리들  
 
엄마의 꿈

최향숙집사님과 완영이가 꿈에 관한 대화를 나누었다고 한다. 완영이가 엄마에게
“엄마는 커서 뭐가 될거예요?” 묻자
“너희들이 오염되지 않은 세상에서 살 수있도록 만드는게 엄마의 꿈이야”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이 대화를 들으면서 완영이의 질문에 정신이 깨는듯 했다.
“커서 뭐가 될거야?”라는 질문은 언제나!, 어른이 아이에게 하는 질문이었다. 그런데 아이에게 그런 질문이 나올 수 있다는걸 알게 된 것이다.
나같으면 당황했을 것이다. 생각해본 일이 없었으니까... 그런데 최집사님은 적절하게 얘기를 잘 했다.

‘그래! 어른도 꿈을 가져야지!’ 비전은 젊은이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누구나 가져야 하는 것임을 잠시 잊고 살았다.
대부분의 꿈은 돈과 관련되어 있을 것이다. 넓은 평수의 집, 큰 차, 높은 자리...
생태에 관심많은 집사님은 ‘아이들에게 물려줄 좋은 세상을 만들기’가 꿈이라고 해서 감동을 받았다. ‘좋은 꿈을 가지셨네요’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


홍이표 전도사님의 설교

“동녘과 인연을 맺은 이후로 동녘에서 하는 첫 설교라 아주 감격스럽습니다”라는 말로 시작된 첫 설교. 모두의 귀와 눈, 마음을 사로잡았다.

“여기 적어왔는데, 어디 있지?”라는 말에 박장대소하는 최윤정성도님의 모습이 설교시간의 분위기를 말해준다.

평상시 말씨와 설교시 말씨가 다른게 일반적인데, 홍전도사님은 똑같았다. 그만큼 편안히 얘기를 했다.

“제가 향토사학자가 된 듯합니다”라며 고양지역과 풍동지역에 대한 ‘믿음의 뿌리’를 이야기 하면서 ‘이 곳에 터를 잡은 동녘교회가 우연한 일은 아니라’는 해석을 내놓았다.
“이런 얘기는 어디가서 못 듣습니다”라는 박력 넘치는 사학도의 설교로 풍동에 자리잡은 동녘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생각해보는 귀한 시간이었다.


일곱빛깔로 성서읽기

아내가 성경을 끼고 산다. 밤마다 성경을 뒤적거리고, 골똘한 생각에 잠긴다.
“당신이 늘 이렇게 사는구나”라며 설교자의 고충(?)을 이해한다는 말까지 건넨다. ‘하하하’ 웃었다.

“여기 교인들은 다 글을 잘 쓰네요” 홈페이지에 가봤다는 도서관 회원의 말이다.
3년 넘게 동녘지를 통해 글쓰기 연습이 된 것이 아닐까?

[일곱빛깔로 성서읽기]가 우리의 삶을 결코 가볍지 않게, 빠르지 않게, 지쳐 쓰러지지 않게 이끄는 주님의 멍에가 되길 기대한다.


   
 
  ▲ 동녘교회 인문학 강의  
 
여성들을 위한 인문학 강좌

여성들을 위한 인문학 강좌가 지난 12일(목)로 끝났다. 총 6회, 한달 반에 걸쳐 진행됐다.
“어째서 강사비를 다 헌금하셨어요?”하고 묻자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라고 웃으면서 말하는 김경윤 집사님의 헌신과 열정으로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행복했다. 다음 2회 때는 가이사의 것으로 취하시길....^^


좌식의자 사연

인터넷 ‘옥션’에서 좌식의자를 주문했다. 카드결제 창이 뜬다. 카드를 인증받으라고 하는데, 익숙치 못한 아내가 이래저래해보다가 포기해 버렸다.

며칠 뒤 공부방에서 다시 들어갔다. 이렇게 저렇게 해 봤는데 되지 않았다. 옥션에 전화를 했다. 원격조정으로 공부방 컴퓨터 환경을 만들어 주었다. 또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한참 뒤 G-마켓에서 주문을 했다. 아내가 성공을 했다. 그런데 일주일이 지나도 물건이 오지 않았다. 아내가 책 주문 할때도 주소를 잘못 입력해(기억해야할 주소가 여러개라 무의식적으로 잘못 입력했나보다) 도착이 늦어진 적도 있었다. 그래서 주소를 제대로 썼냐고 묻기도 했다.

‘후불제’를 눌렀다고 했다. 아내는 물건을 받고 돈을 치르는줄 안 것이다.

“그러니, 안오지... 후불제는 직접 송금을 의미하는거야!~”

안되겠다 싶어 내가 직접 G-마켓에 들어갔다. 나 역시도 몇 번 실패했다. 같은걸 몇 번씩 반복하자니 짜증이 났다. 그래도 참고 했다. 30분넘게 걸려 완료했다. 마음같아서는 업체에 직접 전화를 걸어 주문하고 싶었지만, 연락처를 알 수도 없고.... 결국 인터넷으로 물건 사는데 한달이 걸렸다. 인터넷상거래 쉽지 않네요!


EM 강의

최향숙집사님의 [배워봅시다] 강의가 있었다. “EM의 효과와 사용법”을 주제로 영상을 보면서 강의를 들었다. 모두가 큰 관심을 갖고 집중하여 들었다. 진지한 표정이었다. 맛깔스런 말솜씨로 사람들을 흡입하는 집사님의 설득의 힘이 느껴졌다.


묻어둔 선물

『호모 루렌스』(유희의 인간), 인문학강의 시간에 김경윤집사님이 소개한 책이고, 정경화집사님이 묻어둔 선물이다.

게시판 1000번으로 글을 올린 분께 정경화 집사님이 선물을 묻어두겠노라고 공언을 했고, 홍이표전도사님이 그 주인공이 되었다. 주일 예배때 교우들의 박수를 받으며 전달되었다.
좋은 일이다! 서로 격려하고 축하하고... 주거니 받거니... 기분 좋은 일이다.


   
 
  ▲ 동녘교회 변경수목사  
 
수박

“오늘 김광훈 집사 생일이예요. 저희가 수박 쏩니다.!” 정희수집사님의 한턱에 모두가 즐겁게 수박을 먹었다.

‘우리 교회도 개인 경축일을 서로 알리고, 오후에 ‘턱을 내는’ 문화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제안의 첫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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