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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부자 사업가의 이런 기도는?비정규직 직원들의 피와 땀을 모두 제가 모아서 하느님앞에 바치겠습니다.
김형희  |  kkkk000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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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7년 07월 11일 (수) 08:43:30 [조회수 : 3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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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아버지! 정말 감사 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굶어 죽어 가게 하거나 가난 때문에 자살하게 만들거나 고통의 삶에서 발버둥 치게 만들면서 저에게는 부자의 은사를 내려 주셔서 아주 큰 부자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동안 저는 부자가 되려고 별로 애쓰지도 아니하고 단지 열심히 일한 것 밖에 없는데 하느님이 부자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이렇게 부자가 되고 보니 너무도 행복합니다.. 그런데 어떤 몹쓸 인간들이 부자인 저보고 천국에 가는 것이 낙타가 바늘귀를 통과하는 것 만큼이나 어려운 일이라고 하면서 참된 그리스도인은 부자가 될 수없다고 매도 합니다.

그동안 저는 단순히 직장에 다니기만 해서는 우리나라 현실에서는 결단코 부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서 사업을 시작 하였습니다. 사업을 해서 부자가 되면, 하느님을 위해 헌금도 많이 하고 좋은일도 많이 하려고 한 것입니다. 사업을 하면서 하느님 덕분에 많은 이익을 남겼습니다. 많은 이익을 남기기 위해 직원들의 월급은 다른 사업주들보다 적게 주었으며, 큰 이익이 남는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감추고 사업을 한 것입니다. 수입이 늘어 났다고 해서 직원들 월급을 많이 주거나 , 장사를 하는 물품의 원가가 얼마인지  소비자들이 알면 물건이 팔리지 않게 될까봐 감추는 거짓말을 하였습니다.

이런 일련의 모든 일들은 오로지 주님을 위해서 행한 것입니다. 큰 부자가 되서 하느님을 위해 많은 일을 하려고 한 것이지요. 그 덕분에 지금은 일년에 100억원이 넘는 돈을 교회에 헌금합니다. 제가 낸 헌금 덕분에 제가 다니는 교회는 세계에서 가장 큰  수천억원짜리 신축교회를 세웠습니다. 이 얼마나 자랑 스러운 일입니까?. 다른 부자들은 자기욕심을 채우기 위해 부를 축적하지만 저는 오로지 하느님을 위해서 부자가 되려고 노력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낙타가 바눌귀를 통과할 필요가 없는 성화된 부자일 것입니다.

그런데 제가 차린 회사 직원들중에 믿음없는 자들이 저를 공격합니다. 교회에 몇백억원씩이나 헌금을 하는 사업주가 왜 직원들을 정규직으로 뽑지 않고 비정규직으로 노동을 착취하느냐고 비난을 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제가 왜 그렇게 하는 것인줄  전혀 몰라서 그런 비난을 하는 것입니다. 부자가 되었다고 해서 마구 퍼준다면, 저는 교회에 한푼도 헌금을 못하는 사람이 될지 모릅니다. 따라서 수많은 사람들이 가난 때문에 고통의 나락에 떨어져서 살지언정,그런 불신자들을 사랑하는 것보다  하느님을 위해 교회에 돈을 가져다 바치는 것이 우선이니, 그들의 고통은 외면하는 것이 하느님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정규직직원들의 항의데모* 뉴스앤죠이에서 옮겨온 사진 입니다*

하느님아버지! 정규직으로 전환시키지 않고 일자리를 빼앗았다고 저를 비난하는 자들이 더이상 씨끄럽지 않게 해 주십시요.그들 때문에 제가 욕을 먹고 있습니다. 나를 위해 부자가 되려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느님을 위해 돈을 많이 벌기 위함인데, 그들이 깨우치지를 못하는 것입니다. 이제 저의 기도를 들어 주셔서 더이상 소란이 나지않도록 해주시고 그들이 데모를 하지 못하도록 막아 주십시요. 그리하여 더욱더 하느님을 위해 수많은 돈을 바칠 수 있도록 해 주십시요. 비정규직 직원들의 피와 땀을 모두 제가 모아서 하느님앞에 바치겠습니다.

또한 그들도 저처럼 하느님께 부자의 은사를 받으면 부자가 될 수 있는데 믿음이 없음으로 하느님께 부자의 은사를 받지 못해서 가난속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들과 달리 저를 부자가 되도록 해 주셔서 편안하게 감사하면서 신앙생활을 하게 해 주셔서 너무도 감사합니다. 저를 가난하게 만들어 주셨다면, 가난 때문에 믿음이 흔들리고 고통속에서 비정규직 직원들처럼 살게 되었을 텐데, 이렇게 떵떵거리고 신앙을 자랑 할 수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난하게 살아가는 것은 저주이며, 부자가 되는 것은 하느님의 은사 입니다. 저는 이 사실을 믿습니다. 가난 때문에 고통받는 자들을 어느정도 도와주는데도 불구하고 부자에서 벗어나지 않을 만큼의 엄청난 부자로 만들어 주셨으니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저를 부자로 만들어 주신 하느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열심히 가난한 자들을 찾아 다니며 남는 여유돈으로 좋은 일 많이 하겠습니다. 저를 비난하는 자들은 모두 하느님이 부자로 만들어 주셨다는 하느님의 은사를 믿지 않는 불신자들입니다. 그들은 모두 지옥을 갈자들입니다만,그들과 달리 저는 천국을 틀림없이 갈것입니다. 저를 행복하게 살게 해주신 하느님 아버지 너무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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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83.196.246.23)
2007-07-14 08:05:39
기독교기업가를 두둔하기에는
거리로 삶이 내팽겨 쳐진 저들의 모습이 더 참담하게 다가옵니다.
비대해진 한국의 기독교, 특히 대형교회(성전건물)가 가능했던 것은 임금의 착취 구조, 혹, 착취는 아니더라도 열악한 사원들의 임금방조로 되어진 것을 부인할 순 없다고 봅니다.
이것은 "많이 벌어라 그리고 많이 베풀어라" 라는 모순된 계명이 스스로 속게 만들었다고 보여집니다.
과연 선한일을 하면서, 진실된 경영을 하면서 많이 벌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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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희 (218.236.233.140)
2007-07-14 07:33:03
무엇이 기쁘다는 것입니까?..
김동현님!, 님이 신앙인이라면, " 예와 아니오를 분명히 해야 할것입니다. 제가 쓴 글의 무엇이 잘못되었다는 것입니까?. 부자사업가의 기도가 잘못입니까! 아니면 잘한 것입니까?.님의 말대로 하느님이 좋아 한다면, 좋은 글이라고 해 주셔야지 왜 비난을 하십니까?. 천국에 갔을 때 품어준다면 그져 감사 할 밖에 무엇이 있습니까?.

제가 쓴 글처럼 오늘날 복음과는 거리가 먼 거짓된 신앙관이 한국교회안에 뿌리 내렸습니다. 거의 대부분이 제가 쓴 글처럼 부자가 되는 것이 하느님의 복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잇습니다. 그 잘못을 전혀 깨닫지를 못하는 것이지요.. 하느님께 바치는 것이라면 모두 정당하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지요.. 이런 것이 잘못된 것이라고 하는데 무슨 문제가 있는 것입니까? 부자사업가처럼 생각하고 살으라는 것입니까?..

김동현님은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 모순된 말씀을 지금 하시고 계십니다.

기업정신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기독교적 가치관과는 상관없이 사업을 하면서 말입니다.. 자금이 부족해서 잘못을 자행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변명의 이유로 내세운다면, 이 세상에 그 누구도 잘못이 있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수만가지 잘한일을 가지고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잘못된 신앙관을 가지고 사는 것이 잘못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어느 특정한 사람을 지목해서 이야기 하는 것이라기 보다 대부분의 잘못을 신앙관을 가진 분들을 위해 쓴 글이며, 또한 제 자신도 이런 유혹에 빠지지 말기를 바라며 경책하는 뜻으로 쓴 글입니다. 잘못을 잘못이라고 말해야 하는 이유는 잘못을 깨닫지 못하는 이들을 위함이지, 잘하는 사람을 비난하기 위함이 아니랍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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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203.241.151.50)
2007-07-12 12:58:45
기쁘십니까?
글이 좀 그렇군요. 당신은 사업을 하지 않아 죄를 짓지 않아 기쁘십니까? 그리고 이런 기업가들은 정말로 하나님이 미워하실것같습니까? 사람들이 말합니다. 천국에는 정말 의외의 사람들이 많다고 당신이 욕한 이 기업가를 하나님이 정말 사랑하시고 천국에 갔을 때 그 사람을 품어 주신다면 당신은 그 옆에서 하나님에게 무엇이라고 말할 겁니까? 당신은 정말 이 사람보다 의인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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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랑 (218.209.187.160)
2007-07-12 09:45:36
이랜드 스피릿을 읽어보시죠
이랜드의 기업정신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저는 십오륙년전에 읽으면서 정말 부러웠습니다.
읽어보시면 이런 글을 쓰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리고
이랜드 사태의 본질이 무엇인지 시대의 흐름 속에서 파악하셔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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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부자 사업가의 이런 기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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