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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re는 어머니다!
당당뉴스 운영자가 20여년의 전라도 목회 중, 거의 20년전 전라남도 남원에서 감리교회를 개척했을 때 만난 유정애집사(지금은 카톨릭으로 귀의했지만 나는 집사라도 부른다)의 딸내미 지연이가 일산에 커피전문점을 차렸다고 해서 모처럼 시간 내 아내와 함께 들렀다.
유정애집사는 부부의사로 소아과전문의인데 지금은 병원을 그만두고 신앙생활에 열심이다. 그는 남원감리교회 개척교회 시절부터 지금까지 끊임없이 운영자의 농촌목회와 탁아 및 공부방을 도왔었고 지금도 여전히 당뉴스의 고정적인 후원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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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아는 지연이는 쪼그마했는 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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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지연이는 쪼그마했는 데, 어느새 훌쩍 자라 친한 친구와 함께 둘이서, 대학시절부터 고급 파티음식을 차려주는 창업을 해가지고는 열심히 일해왔었고 이 사업이 날로 번창하는 것은 좋은 데 너무 육체적으로 힘이 들어서(물건 들고 나르고 접시 몇백개씩 설거지하는 그야말로 노가다였단다) 규모를 줄여버리고 부모의 도움을 받아 아예 카페를 차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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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dre 입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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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re 라는 이름은 아마 프랑스어로 '어머니'라는 뜻이란다. 삼나무로 만든 원목탁자도 고르고 대부분의 탁자와 의자들은 DIY로 구입해서 손수 조립했단다. Madre의 커피맛도 좋았지만 샌드위치와 지연이가 손수 만드는 와플도 보통 맛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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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dre의 햄샌드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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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파티음식을 만드는 일에 정통한지라 손맛이나 모양새가 보통 이상이었고 카페 분위기도 좋았다. 그런데 막상 커피점을 열고보니 Take-out 손님이 더 많단다. 그래도 파티를 대행해주던 일보다 1/50이 편하고 재미있단다. 물론 2-30명 작은 규모의 파티는 여전히 선별해서 주문을 받기는 한단다.
Madre는 일산 번화가인 롯데와 일산 홈에버 사이길로 들어와 일산금란교회가 들어있는 건물의 1층 한편에 있다, 독천낙지 바로 옆이다. 혹 일산에서 살거나 일산을 들렀을 때 여러분도 한번쯤 Madre에 들러 커피와 와플맛도 즐기고 열심히 사는 지연이네를 눈여겨 보기 바란다! 그리고 혹 지연이가 학생시절부터 창업을 한 파티음식 차려주는 일에 관심있으면 http://www.imadre.co.kr/ 를 들러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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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dre는 프랑스어로 "어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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