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생명을나누는사람들(이사장 임석구 목사)에서는 인천 만수중앙감리교회(담임목사 황규호)와 함께 인천 남동구 만수5동에 사는 구자선(남, 만3세)어린이를 위해 6월 24일(주일) 대예배후 자선바자회 및 성금전달식을 가졌다.

	▲ 구자선 어린이를 위해 기도하는 임석구목사

구자선 어린이는 생후 2개월부터 동네병원에서 뼈가 잘 부러지는 선천성 가경골증이라는 진단을 받고 생후 11개월때 다리가 부러져 8시간 동안 다리에 철심을 박는 수술을 받고 3개월정도 보조기를 달면 된다고 하였지만, 퇴원후 2주도 안되어 방광암 진단을 받고 지금까지 다리에 기브스를 한 채 생활하고 있다.

다리수술후 대소변 때마다 아이가 너무 아파해서 처음엔 동네 소아과 병원을 다녔지만, 자주 열이나고 안떨어져서 큰병원으로 옮기라해서 이대목동병원으로 옮겨 지금까지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

방광암은 원래 50~60대 어른들 사이에서 발병률이 높지만, 자선이는 항암치료중 암세포가 커져서 평생 소변줄을 차고, 수술을 하게되면 인공방광으로 소변을 걸러내야 하는 상황이다.

자선이의 가족은 차상위의료특례 1종으로 자선이 아빠 구준회(35세)씨는 염색공장에 근무하고 있으며 수입의 대부분은 자선이 치료비로 나가는 형편이며, 더군다나 몇해전 친구와 사업을 하려다가 빚을 져 몇천만원의 빚까지 지고있는 형편이다.

한편, 자선이의 딱한 사연을 접한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은 자선이의 자택에서 인근에 위치한 만수중앙감리교회 황규호 담임목사에게 협조를 요청하여 사회봉사부주최로 자선바자회를 개최하여 교인들의 정성을 모은 수입금전액과 구제헌금을 합쳐 3백여만원을 구자선 어린이의 치료비로 지원키로 하였으며, 이날 성금전달식에는 감리회 중부연회 여선교회연합회(회장 강희춘)에서도 구자선어린이를 돕기위해 1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였다.

이날 바자회를 개최하기전 구자선어린이의 아빠 구준회(35세)씨가 대예배에 참석하여 만수중앙교회와 성도들의 기도와 성원에 희망을 잃지않고 자선이를 완치시켜 여러분의 기도와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하였다.

한편, 만수중앙교회 황규호 담임목사는 처음 인천만수동에 살고있는 자선이의 사연을 CBS수호천사 프로그램 담당자로부터 전해듣고 조그마한 힘이나마 보태면 큰 위로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만수중앙교회뿐만아니라 많은 교회들이 자선이에게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하였으며, 이번일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어려움을 당한 자선이 가족모두가 신앙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도와 관심을 아끼지 않는 진정한 수호천사가 되어줄 수 있도록 교회와 온성도들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였다.

	▲ 바자회 광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