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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과 선플악플 때문에 TV에 출연한 한 여고생이 자살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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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7년 06월 12일 (화) 00:00:00 [조회수 : 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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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 출연한 한 여고생이 자살을 했다. 체중감량 성공사례로 소개된 학생인데 시기하는 ‘악플’ 때문에 자살했다는 추측 보도가 있었다. 악플 문제는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이 일로 고소하는 상황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댓글은 ‘살아있다’ 그렇지 않고서 어떻게 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낼 수 있는가?

  좋은 글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고, 나쁜 글을 보면 기분이 나빠지는 것은 감정을 가진 사람은 누구나 경험하는 바다. 그런데 사람은 서로를 격려하고 축하하고 축복하는 글보다는 험담하고 시기 질투에 찬 악의적인 글을 쓰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예언하기를 사모하라. 예언은 덕있는 말, 격려하고 위로하는 말’이라고 가르쳤다.(고전 14:1-5) 미우라 아야꼬는 그의 책에서 ‘도둑질과 험담 중에 어떤게 더 큰 죄인가?’를 묻고 있다.

 

  ‘선플달기 국민운동본부’가 발족했다. 나쁜 말보다는 좋은 말을 하자는 취지다. 더 나아가 ‘언어를 살리자’는 운동이다. 좋은 말은 위로하고 격려하며 함께 안타까워하는 말인데 이것은 의도적인 노력과 훈련을 통해서 가능하다.

 

  댓글은 또한 반응이다. 나의 글에 대한, 글에 담긴 마음에 대한 반응이다. 그러므로 용기를 내어 반응을 보이는 것은 관계를 더 친밀하고 끈끈하게 만들어준다.

 

  그렇다고 반응이 즉각 오지 않는다고 안절부절하지 않는 여유도 잊지 말아야 한다. 문자를 보내고 당장 응답을 하지 않으면 화를 내는 사람이 많다고 하는데, 옛날에는 편지를 붙이고 나서 ‘참으로 여유있게’ 기다렸던 것을 기억하면 많이들 조급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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