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복음과희망(http://www.gospel-hope.org/)에 실린 'Peter님의 글을 연재하는 것입니다.  당당뉴스와 복음과희망은 구체적인 제휴관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랑!"  참 듣기 좋은 말입니다.
더구나 그리스도인들의 사랑은 필레오를 넘어서
아가페의 사랑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오신 어떤 안수집사님에게 들은 말입니다.
요즈음 한국의 강단이 무너지는 일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이유를 물으니 이성문제가 드러나 교인들에게 인사도 못하고
야밤도주하는 목회자들이 한 두명이 아니라고 합니다.
얼마전 뉴욕에도 있었습니다.
수년전에는 뉴저지에도 있었습니다.

사실은 야밤도주를 해야 할 자들이
증거가 드러나지 않으니
아직도 강단에서 큰 소리치고 있습니다.  

"사랑" 에 대한 참정의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벌이는 행각입니다.
갈라디아서 5장 22절에 성령의 열매는 사랑에서 시작하여 절제로 마무리를 하고 있습니다.

목사가 상담을 핑계로 남편이 있는 유부녀와
단둘이 개인적으로 만나서 함께 영화를 보러다니거나
고급레스토랑에 앉아서 주절거리는 것은 "사랑" 도 "상담" 도 아닙니다.

상담을 하려면 사모와 함께 하거나
아니면 남편과 함께 하는 부부가 해야 합니다.
그런데 교회도 아닌 밖에서 단둘이 반복적으로 만나서 씨부렁거리는 것은
"간음행위" 와 같은 것입니다.

서울바닥에 이런 일들이 너무 많이 일어나
처음에는 가볍게 만났다가
나중에는 발전하여 사고치는 일이 한 두건이 아닌
기괴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뉴욕에서 큰 일을 벌였던 모 간통목사가
처음부터 간통하려고 만났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수차례 만나다 보니 정이 오고가고 절제가 되지 않아서 사고가 터진 것입니다.
사모나 남편이 틀림없이 지적하였을 것입니다.
지적할 때마다 "가르치는 목사로서" "섬기는 성도로서" 라는
변명을 둘러댔을 것입니다.

어떤 50대 초반 목사님이 저녁시간에 전화를 받고 나갑니다.
사모님이 밥 먹는 시간에 왜 나가느냐고 바가지를 긁었습니다.
바가지를 긁는 아내를 보고서 하는 말입니다.
"환자가 아파서 의사를 부르는데 밤이고 낮이 있느냐?"
사모님은 할말을 잃습니다.

당신 여자 만나러 나가는 것이 그렇게 좋으냐고 항의를 하고 싶지만
믿음 없는 사모처럼 보이기가 싫어서 우두커니 식당 테이블에 앉아서
아이들과 함께 저녁을 먹습니다.
이런 일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한편, 목사에게 전화를 걸어서 상담하러 나가는 여성도는
남편이나 아이들에게 밥도 해주지 않고 나갑니다.
남편과 아이들은 너무 힘들어 하니까 "잘 상담하고 오라" 고 합니다.
이런 일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6개월이 지나고, 1년이 지납니다.
사모님의 가정은 사모님의 가정대로
남편성도의 가정은 남편 성도의 가정대로
우두커니 밥 먹는 것을 이제 예사로 생각합니다.

밖에서 만난 목사와 여성도는 신이 났습니다.
얼마나 좋습니까?
은은한 음악이 흘러나오고 분위기 넘친 조명 밑에서
향기로운 음식냄새가 흘러 나오는
레스토랑에 앉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인생을 이야기 합니다.
둘 모두가 20대초로 돌아간 기분입니다.
모든 것이 아름다워 보입니다.
사모와 남편에게도 고백하지 않았던 깊은 이야기를 나눕니다.
서로가 "영원히 좋은 친구" 가 되자고 약속합니다.
서울 양수리 카페, 춘천호수카페.
뉴저지 중부, 롱아일랜드 골프장 클럽......
이런 모양의 "목사와 여성도의 아름다운 사랑(?) 의 만남들" 이 있습니다.    

남자와 여자의 플라토닉한 사랑!
얼마나 멋있습니까?
얼마나 Beautiful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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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와 성도의 사랑" 이라는 아름다운 단어로 포장된
숨겨진 sinful nature, sinful desire의 결말은 정해져 있습니다.
한마디로 소리없는 상처와 파괴를 실은 브레키 없는 열차가 달리는 모양이 됩니다.
그 결과가 바로 "뉴장 간음사건" 이요 '금란 간음사건" 이요 "동대문 간음사건" 이요 "초대 간음사건" 입니다.

교회는 말할 것 없고 가정과 자녀들에게 깊은 상처를 줍니다.

일어나는 실제적인 전초단계를 옆에서
누가 보고 들으면서도 다른 사람도 아닌
내가 다니는 교회의 목사님이 그런 짓을 하고 있는데
모르는 척하고 있다면,  
의식과 가치관이 완전히 마비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당신은 모르는 척 해달라고 합니다.
더구나 저절로 알게된 것 자체를 죄악시 합니다.
사건의 목격자나 증인들이 누구인가를 알고서는 범인들이 찾아내어서
어떻게 해서라도 때려 죽이려고 하는 것과 같은 일을 버젓이 벌이려고 합니다.

그 모든 출발이 어디 입니까?
엉뚱한 사랑을 해서는 안될 사랑을 했다는 것입니다.
가서는 안될 자리를 갔다는 것입니다.
보여서는 안될 일을 보였다는 것입니다.
누구의 책임입니까?
보았던 사람의 책임입니까?
일을 저질렀던 자들이 책임입니까?
방귀를 뀐 놈들이 더 화를 내고
방귀를 뀐 놈들이 더 미쳐서 날 뛰는 이 실존적인 사태를 어떻게 해석해야 합니까?
정말 살고 싶으면
죽을 때까지 회개하고 쥐죽은 듯이 기도하면서 가만히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닙니까?
그런데 여기 저기 돌아다니면서 변명하고, 중상모략하고, 거짓말 하고
있으니 기가 막힐 따름입니다.

최근에 뉴장사건을 해석하는 몇몇 목사님들이
"100% 여성도들이 유혹해서 이목사가 넘어졌다" 고 말한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여자가 문제이지 목사는 아무 책임이 없다는 것입니다.
정말 놀랍고도 굉장한 해석입니다.

창세기에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너 왜 사고를 쳤느냐고 물으시자
"당신이 만들어 주신 여자 때문이 아니오" 라는 삿대질과 똑 같은 일을
이 시대에 여전히 하고 있습니다.

목사님! 부탁입니다.
제발 그런 사랑 그만 하시기를 바랍니다.

먼저 진짜로 예수믿고 구원부터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