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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묵상] 집나간 탕자를 기다리시는 아버지누가복음15,11~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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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5년 08월 11일 (목) 00:00:00 [조회수 : 53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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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 심정은 한마디로 집나간 탕자를 기다리시는 아버지의 마음으로 요약할 수 있다.
우리는 다 탕자였고 아버지를 떠나 허랑방탕했고 자기 마음대로 살면서 모든 것을 탕진한 사람이었다. 한 아들은 타국에 가서 재산을 창기와 함께 먹어버렸고 다른 큰 아들은 아버지의 심정을 모르고 동생을 회복하시려는 아버지께 왜 저런 자식을 환대하느냐고 소리를 높인다.
막내도 탕자요 집에 있는 큰 아들도 아버지의 마음을 모르는 불효자다. 이것을 교회로 가지고 와서 비유로 해석해 보면 재미있다. 교회 안에는 수 많은 불효자들이 있다. 예수께서는 죄인을 부르러 세상에 오셨건만 교회 안에는 자기가 의인이라고 생각하는 바리새인들이 너무 많다. 오히려 집나가서 가산을 다 탕진한 막내 아들은 "저가 하늘과 아버지께 큰 죄를 지었사오니 아버지의 아들이라 감당치 못하겠다"고 자기를 겸손해 한다. 과연 이 두 아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하나님은 우리를 정말로 사랑하셔서 그의 외아들을 주시기까지 사랑하셨다. 그러나 세상에는 이러한 아버지의 사랑을 모르고 집 떠난 탕자들이 많고 아직 돌아오지 못한 탕자들로 가득하다. 이들은 지금도 쥐엄 열매(돼지사료)도 먹지 못하는 형편 속에서도 자기 고집과 교만 때문에 아버지께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아버지 집에는 정말 모든 것이 넉넉하건만 이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미움과 원망에 가득차서 인생을 막가는 대로 살고 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아버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이런 아들이라도 돌아오기를 고대하고 계신다. 얼마나 더 망가지고 다 망한 후에야 주님께로 돌아오려는가?
낭패와 실망을 당한 후에 예수께로 돌아온 수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과거를 후회한다. 내가 왜 그 때 아버지의 집을 떠나 自行自持(자행자지)하며 살았던가? 그러나 세월은 이미 그의 청춘을 앗아갔고 그는 회한 중에 자신을 바라보지만 이미 끝나버린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서부터 복음이 복음이 되기 시작한다. 이제까지 세상의 기준으로 성공하려고 했던 탕자-집나간 아들-는 자신이 생각했던대로 인생이 경영되지 않음을 절실히 깨닫고 아버지에게로 돌아온다. 이것이 기독교의 悔改(회개)다. 회개란 자신의 방법과 의지대로 살지 않고 아버지(하나님)의 방법에 내 인생을 맡기겠다는 뜻이다.
이 탕자의 비유-다른 말로 하면 아버지의 사랑의 비유-는 예수께서 잃은 양의 비유와 잃은 드라크마(동전)의 비유를 말씀하시면서 함께하신 말씀이다. 다른 말로 하면 잃어버린 영혼을 찾으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끊임없는 사랑과 인내의 기다림을 말씀하며 천국은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원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죄인이다. 왜 내가 죄인인가하는 사람에겐 아직 진정한 예수 그리스도가 없다. 만약 내가 진정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체험한다면 우리에겐 "나같은 죄인 살리신"(찬송가405장)이 감격과 눈물로 드려진다.이 찬송의 작사가인 존 뉴튼(John Newton)은 노예선 선장이었다. 그는 북아프리카에서 노예를 팔아 그 이익으로 살면서도 자신이 어떤 죄를 짓고 있는지 깨닫지 못한다. 그러나 그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그는 자신이 얼마나 큰 죄인이며 하나님이 사랑하신 인간을 노예로 팔았던 그의 젊은 날을 눈물로 회개하며 "AmazingGrace"이 곡을 썼다.
지금 우리에게도 주님께서 "얘야, 돌아오너라 내가 아직도 너를 동구밖에서 기다린단다. 얼마나 힘이 드니 너 혼자 살려니, 내게 오너라 내가 너의 짐을 다 져줄께" 오늘 이글을 읽게 될 여러분 모두에게 아버지의 사랑이 하늘에서 내려오는 단비처럼 깊이 여러분의 영혼과 육신을 만져주시길 간절히 기도하면서.......................
..................................................<김바울
선교사 >
Amazing Grace!(놀라운 은혜!)
How sweet the sound! (얼마나 감미로운 소리인가?)
that saved a wretch like me.(강도같은 나를 구원하시다니)
I once was lost but now (I) am found.
(나는 한 때 주님께는 잃어버린 자였더니 찾음이 되고)
(I)Was blind but now I see.
(영의 눈이 어두웠으나 눈을 뜨게 되고(그사랑을) 알게 되었네)
J.Newton 1799년 작사
주> ( )은 노래 가사에서 음운상 생략됨.시적인 표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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