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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명상]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해요(空手來 空手去)살아있을 동안 남을 위해 부요한 자가 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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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5년 08월 10일 (수) 00:00:00 [조회수 : 2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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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는 크리스찬 제임스라는 이름으로 한 메일을 받았다. 그는 폐암 말기이고 6개월 밖에 더 살 수가 없다고 한다. 그의 아내가 아주 돈이 많은 사람인데 걸프전 와중에 죽고 그 아들이 그 어머니의 부와 사업을 물려받았는데 그 외아들마저 죽고 없다.
이제 그는 주님 앞에 돌아왔고 죽음을 앞에 두고 그가 가진 전 재산을 아프리카,아메리카 및 유럽과 아시아 교회들의 전도 사업에 모두 기부하기로 결정하고 기도를 요청한 것이다.
물론 그도 아직은 삶에 대한 강한 미련이 있으련만 마지막 가는 길에 자신의 재산이 무슨 필요가 있겠는가? 수 억 달러의 재산을 하나님의 일을 쓰겠다고 작심한 68세의 노인.........
그러나 얼마전 60억대의 갑부 할머니가 한강에 투신했다. 77살에 자식들이 이 할머니의 돈을 가지려고 갈라지고 다투는 사이에 외로움과 덧없슴을 느끼고 자살한 것이다. 처음에는 딸을 의심했다. 왜냐하면 할머니가 투신한 후 거액을 어머니의 통장에서 인출했기 때문인데..
결국은 아들과 딸들이 서로 어머니의 재산을 차지하기 위해 찢고 싸우는 모습을 보다 못해 '죽고 싶다'는 말을 해 오던 중 6월29일에 투신 자살한 것이다. 서울 용산 경찰서는 최종적으로 이 사건을 자살로 처리하면서 이런 말을 했다. "쯧쯧 돈만 많으면 뭐하나 다 쓰지도 못하고 죽는 것이고 자식들이 돈 때문에 저토록 불화하니 아무 소용이 없지 않은가?"
이 두 사건을 두고 어떤 생각이 드는가?
한 사람은 시한부 생명을 앞두고 물질이 자신을 도울 수 없슴을 알고 전 재산을 다 내놓고 사회 혹은 하나님의 사업에 쾌척되길 바라고 있고 다른 한 사람은 수십억을 통장에 두고도 선한 사업이나 착한 일 한번 못하고 오히려 그 돈 때문에 가족이 깨지고 갈라졌으니 결국은 한 푼도 가지지 못한 채 떠났으니 말이다.
우리가 이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다. 그리고 우리가 이 세상을 떠날 때도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한다. 그 돈 많다던 이병철씨도 그가 죽을 때 장례식장에다가 이렇게 쓰라고 유언했단다.
"空手來 空手去"(빈 손으로 왔다가 빈 손으로 간다)
기왕에 그냥 갈 바엔 그 물질이 하늘 나라에 쌓이도록 주의 사업에 쓰이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오히려 이 노(老) 크리스찬에게 하나님은 생명을 다하여 줄 지도 모를 일이다. 모두가 그를 위해 간절히 기도할테니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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