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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있는 마을 창단 10주년 음악회창작 합창음악과 함께한 10주년 - 함께 노래의 길을 가요
송양현  |  song-100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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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7년 03월 01일 (목) 00:00:00 [조회수 : 2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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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을 다녀온 다음날인 화요일 늦은 8시 우리는 예술의 전당으로 발길을 서둘렀다.

창작합창 음악과 함께한 10년을 '함께 노래의 길을 가요'라는 주제로 '음악이 있는 마을' 창단 10주년 기념음악회에 초대를 받은 것이다.

기존의 클래식도 이해하기 어려운 나에게 창작합창이라는 어려운 음악을 접하는 것은 설레이며 낯선, 또 한편으론 기대가 되는 자리였다.

맑고 아름다운 목소리들!

무지개와 맑은 이슬이 조화를 이루는 듯한 그야말로 신의 가장 아름다운 창조물인 인간의 어울림은 어느 악기조차 융내 낼수 없는 신비로움이였다.

남들은 꺼려한다는 창작 합창을 그것도 대부분이 반주 없이 오로지 인간 본연의 모습으로만 노래하는...

요즘은 자신을 어떻게든 드러내고 알리기 위해 한순간도 눈에 띄지 않으면 안되는, 그래서 바쁜 시대이다. 튀지않으면 안되는 시대!! 그러나 그곳에서 신이 주신 가장 아름다움을 하나의 노래로 드러내는 그들은 자신을 감추기 위해 노력했다. 끊임없는 감춤으로 서로가 하나가 되는 모습으로 그곳을 설레게 한 것이다.

자신을 감추고 남과 어깨를 나란히 하여 함께 간다는 것. 그것도 10년이라는 긴긴 세월동안 끊임없이 이어져 온다는 것!

요즘의 세태와는 어찌보면 맞지 않으면서도 매력을 풍기는 모습임을 확인하며 기분좋은 밤길에 서울 하늘 아래를 거닐어 보았다.

 

http://www.umm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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