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 > 송양현 생활이야기
짧고 깊은 여행속에서지리산 성삼재에 올라...
송양현  |  song-1002@nate.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입력 : 2007년 02월 27일 (화) 00:00:00 [조회수 : 3146]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텔레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모처럼의 짧은 여행

우연히 길을 나서게 되었다.

일요일 밤 12시 부랴부랴 짐을싸서 무작정 길을 나섰다.

동행자도 있었다. 당당뉴스 운영자 이필완 목사님...

갑자기 두사람이 의기 투합해서 길을 나섰다.

목적지는 소설 태백산백의 배경지인 전남 순천 아래에 있는 벌교...

아주 천천히 길을 나섰다.

고속도로에서도 100km를 넘지 않는 여유로움을 부리며 아침 6시에 도착했다.

멀긴 멀더라ㅋㅋㅋ

미처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가는길에 여산 휴게소에서 밤하늘을 바라봤다. 이게 왠 일!! 내 평생에 북두칠성과 북극성을 제대로 보기란 처음있는일...

감동이 밀려왔다. 도시의 섬광속에서, 도시의 뿌연 먼지속에서 잊고 살았던 북두칠성...북극성...

너무나 신비로웠다.

아침해와 함께 벌교 원동교회에 도착하여 간단히 여정을 풀고 목사님과 사모님의 따뜻한 배려로 편안한 시간을 보냈다.

오랜만에 간 여정속에서 목사님과 나는 각자의 만남과 여정을 보낸후 오후 늦게 함께 지리산 성삼재에 올랐다.

해발 1090미터를 차로 올라가기란 쉽지가 않았다. 12년된 나의 애마가 힘겨워하였다. 늙을 대로 늙은 33만키로의 주행거리를 갖고 있는 은색 아반떼가 그래도 잘 버텨주어 지리산에서 해가지는 일몰을 볼 수가 있었다.

   
▲ 성삼재에서 보는 일몰 ⓒ 송양현

그리고는 우리나라 지붕마을 심원마을에서 저녁을 나눴다. 메뉴는 그곳 심원계곡에서 키우는 송어를 회와 매운탕으로...좋더라

가격도 싸고 너무 좋더라...^^

배를 가득채우고 서울로 향하는 길...

시원스레 뚤린 고속도로를 신나게 가로질러 밤12시 집으로 돌아왔다.

장장 24시간의 시간을 쉬지않고 움직였다.

그러나 힘든만큼 얻어온 것도 많고, 생각한 것도 많았던 짧은 여행이었다.

   
▲ 성삼재에서 내려다본 욕심많은 세상 ⓒ 송양현

보잘것 없는 나의 인생에 새 힘을 주신 그분께 감사드렸다.

하찮은 나에게 소유할 수 있는 것들을 주신 그분께 감사드렸다.

죄많은 나에게 하나님의 피조세계에서 은혜를 받게 해주신 그분께 감사드렸다.

당신에 대한 순간순간의 감사를 다 옮길수는 없지만...

내맘 가운데 주신 감사는 저와 당신은 알것입니다.

[관련기사]

송양현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를 추천하시면 "금주의 좋은 기사" 랭킹에 반영됩니다   추천수 : 3186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의견나누기(0개)
 * 100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20000byte)
 * [운영원칙] 욕설, 반말, 인신공격, 저주 등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지 않은 글과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올린 글은 통보 없이 삭제합니다.
  

순천에서 전주로 가는 길에서 보이는 지리산...그 중간에 글라이더를 타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 송양현

하루동안 힘들었던 피곤을 서산 뒤로 가서 다 던져버리고 오길...ⓒ 송양현

성삼재에서 보이는 지리산 노고단 ⓒ 송양현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120-012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2가 35 기사연빌딩 401호 ☎ 02-393-4002(팩스 겸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심자득
제호 : 당당뉴스  |  등록번호 : 서울아00390  |  등록연월일 : 2007.7.2  |  발행인 겸 편집인 심자득(010-5246-1339)
Copyright © 2005 당당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dangdang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