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은 한국감리교회가 몽골선교를 시작한지 30년이 되는 해이다. 몽골안에 있는 28개의 감리교회가 연합하여 몽골감리교 선교 30주년을 기념하여 몽골의 수도 울란바타르에서 ‘몽골감리선교 30주년 기념 연합부흥성회’를 개최하였다.

이광석 목사(중앙연회 8대 감독, 의정부중앙교회), 공성훈 목사(불꽃교회)를 강사로 모시고 몽골감리교 선교사회(회장 김용민 선교사)와 몽골감리교 목회자회(회장, 에르뗀촐롱 미양가마르 목사)가 함께 주관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거듭나고 회심한 감리교인들(김리교회)이 이웃과 몽골을 깨우자는 방향을 가지고 09.24-09.26 기간에 평균 340명이 모여서 3일간의 뜨거운 기도와 찬양, 헌신을 드리는 시간이었다.

몽골에 감리교선교는 1994년 전의철, 김광신 선교사(인천중앙교회)의 파송으로 시작되었다. 지금까지 몽골에 파송된 선교사는 59명(현재 23명)으로 그들의 헌신과 섬김으로 몽골에는 28개의 감리교회와 18명의 몽골감리교목사, MTBC(감리교신학교) 및 다수의 선교기관과 NGO가 세워져 활동하고 있다. 몽골감리교회는 개 교회 사역을 진행하면서도 체육대회, 교사교육, 찬양대회, 연합 부흥성회 등 연합활동을 통해 몽골에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고 있다. 특히, 매년 가을마다 열리는 ‘감리교회 연합 부흥성회’는 감리교회와 교인들의 영적부흥과 갱신, 공동체성을 다지는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2024년은 몽골감리교선교 3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몽골감리교 선교 30주년 기념 연합부흥성회는 30년 이후의 몽골감리교회의 선교를 바라보며 “살았으며 다른 사람을 살리자(요한3:16, 롬 10:13-14)”라는 주제를 가지고 감리교회의 창시자 존 웨슬리(John Wesley)의 회심과 사역을 돌아보며 몽골감리교회의 미래와 방향을 되새기는 귀한 시간이었다. 수도 울란바타르에서 650km, 550km 떨어진 거리의 지역에서도 참여하는 교회들로 인하여 연합부흥성회는 뜨거운 열기를 품으며 다시 하나님 앞에서 영적인 변화와 나라와 민족을 갱신시키는 감리교회의 거룩한 소망을 품고 결단하는 시간이었다. ‘순간이 세월이 되고, 세월이 인생이 되어, 역사를 이룬다’는 이광석 감독의 말씀처럼 이번 연합부흥성회는 몽골감리교선교의 새로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순간으로 기억되기를 소망하게 되었다.

또한 이광석 목사와 공성훈 목사는 몽골감리교 선교사회와 만남을 가지며 선교의 애환과 기쁨을 함께 나누었고 몽골감리교 목회자들과의 만남을 통하여 목회자의 자세와 목회의 대한 하나님의 부르심과 사명을 확인하며 하나님의 종으로서 포기하지 않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나아가라는 귀한 가르침과 격려를 나누었다. 몽골감리교선교를 이끌어가는 선교사들과 목회자들과의 만남을 통하여 몽골에 감리교회 선교에 새로운 자극이 되는 귀한 시간이었다.  

▲ 이광석 목사

어린양 교회, 주심 교회, 어인 게렐 교회의 찬양단으로 시작한 부흥회는 첫째 날 강사인 이광석 목사(중앙연회 8대 감독, 의정부 중앙)은 영적으로 개인의 회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존 웨슬리가 영적으로 회심하여 ‘개인의 영적 회심과 사회적 정의와 개혁’을 중시하는 감리교회의 전통을 세운 것처럼 몽골의 감리교회와 교인들이 영적으로 회심하여 몽골의 갱신과 변화를 이끌기를 소원하는 말씀을 전하였다.

둘째 날에도 이광석 목사는 ‘기적을 체험하라’는 주제를 가지고 자신의 현실을 인식하며 간절함을 가지고 믿음으로 주님에게 나아가 기적을 체험하며 살아가는 복된 교회와 교인들이 되어 몽골을 변화시키자는 결단의 말씀을 주었고

▲ 공성훈 목사

셋째 날 강사인 공성훈 목사(불꽃 교회)는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탁월한 삶을 향하여 (창 17:1-8, 욥 1:1,8“란 주제를 가지고 그리스도인의 멋진 인생을 위해 욥처럼 ‘온전하고 정직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을 떠난 삶을 살아야 함’을 강조하며 몽골교회와 감리교인들이 욥처럼 하나님안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며 정직하며 악을 떠난 거룩한 삶을 통해 몽골을 깨우고 변화시키는 귀한 역할을 감당하기를 소망하는 말씀을 전해주었다.

코로나 이후 몽골교회도 많은 변화들을 겪는 중이다. 몽골정부는 인재유출이 몽골의 가장 큰 문제임을 지적하는 것처럼 몽골교회들도 모임들이 축소되며 청년층과 청장년층이 떠나가고, 소비와 물질주의에 젖어 드는 몽골사회와 교회에 ‘몽골감리교회 30주년 연합부흥성회’가 개인의 영적 회심과 사회개혁과 정의를 특징으로 하는 감리교회의 결단이 몽골과 몽골교회를 깨우는 귀한 발걸음이 되었음을 감사드리며 하나님에게 영광과 찬양을 올린다. 

2024. 09. 30

▲ 이광석 목사(중앙연회 8대 감독, 의정부중앙교회), 공성훈 목사(불꽃교회)가 인도하는 연합부흥성회를 알리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