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3일(월) 연세대학교 알렌관 무악홀에서 연세대학교 동문 감리교 목회자회(회장 황건원 목사, 계동감리교회) 가을정기모임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1부 예배에서 서중석 연세대학교 이사(만리현감리교회 원로목사)는 “사명의 유지”(마가복음 14장 32-38절)라는 설교에서 겟세마네에서 기도하신 예수님의 말씀 속에 있는 의미를 해석하며 목사직이 항구적이지 않고 임시직임을 강조하였다. 사명으로서의 목사직의 유지 여부는 목사 개개인이 각자의 사명에 얼마나 충실한가에 의존되어 있음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이경률 연세대학교 총동문회장(SCL 헬스케어그룹 회장)은 축사를 통해 연세대학교의 설립멤버인 언더우드, 아펜젤러, 에비스의 선교 전통을 이어받아, 한국감리교회 6,700 교회 그리고 120만 성도가 한마음이 되어서, 연세대학교와 함께 예수 그리스도 복음 전파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연세대학교 동문 감리교 목회자회가 힘이 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2부 학교소개 및 인사에서는 연세대학교 김현숙 신과대학장 겸 연합신학대학원 원장이 신과대학의 현재 상황과 신과대학 동문들의 모금 현황, 그리고 미래의 발전 방향의 청사진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3부 특강에서는 김근수 목사(두란노교회)가 “Chat-GPT와 현대 목회”라는 제목으로 목회 현장에서 Chat-GPT를 활용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였다.

이날 연세대학교 동문 감리교 목회자회(약, 연감회)는 한국감리교회와 연세대학교 신과대학 및 연합신학대학원을 연결하는 학문적이고 실천적 연결 고리로서, 기독교대한감리회 교리와 장정에 명시되어 있는 감리교목회실습 과목의 3학기 계획안을 아래와 같이 발표하였다. 연감회가 적극 지원하는 감리교목회실습은 연세대학교와 한국감리교회의 연대와 소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