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석 목사가 57.4%의 압도적 득표율로 제36회 총회의 감독회장에 당선됐다.

<3보>

오후 6시 20분경 중부연회와 남부연회의 감독회장선거 개표가 끝나지 않았지만 두 연회의 결과가 다른 두 후보중 하나에게로 몰려도 김정석 후보를 이길 수 없다며 사실상 김정석 후보의 당선이 확실하다고 황병원 선거관리위원장이 발표했다.

오후 6시 30분경 본부 인근에서 대기하던 김정석 당선자가 지지자들의 박수를 받으며 아내 한정희 사모와 함께 종합개표상황실로 입장했다.

6시 50분경 황병원 선관위원장이 인사말을 한 뒤 김정석 후보의 감독회장 당선을 선포하고 당선증을 전달했다. 김선도 감독회장에 이어 감리회의 첫 부자 감독회장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김정석 당선자는 57.38%(8,354표)를 득표해 기호1번 이광호 후보 15.47%(2,252), 기호2번 윤보환 후보의 26.66%(3,882표)를 제치고 압도적인 표차로 제36회 총회의 감독회장에 당선됐다. 지난 34회 총회의 이철 감독회장이 당선될 당시의 55.9%(4,604표) 보다 높은 역대 최다 득표율이다.

김정석 당선자는 "성원과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새로운 감리교회, 하나된 감리교회를위해 소통하며 더욱 낮은 자리에서 섬기겠다"고 당선소감과 함께 인사했다.

▲ 오후 6:45분경 김정석 감독회장 당선자가 아내 한정희 사모와 개표상황실에 입장했다.

▲ 지지자들로 부터 축하를 받고 있는 김정석 감독회장 당선자

▲ 교계언론들의 취재경쟁이 뜨겁다

▲ 개표결과를 바라보고있는 김정석 감독회장 당선자 부부

▲ 황병원 선거관리위원장이 당선증을 전달했다.

▲ 선대위원장 박동찬 목사(일산광림교회)가 김정석 감독회장 당선자에게 축하 꽃다발을 걸어주고 있다.

▲ 기감 남.녀선교회전국연합회장이 축하꽃다발을 전달했다.

▲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는 김정석 감독회장 당선자

감독회장 당선인 인사말씀

사랑하고 존경하는 기독교대한감리회 가족 여러분, 먼저, 부족한 저를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6회 총회 감독회장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앞으로 감리교회의 부흥과 영적 성장, 그리고 사회성화를 위해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성실히 감당하고자 합니다.  함께 기도해 주신 광림교회 성도님들과 지지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늘 곁에서 격려해 주시고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 분들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끝까지 함께 경선에 참여해 주신 두 후보께도 감사와 존경을 표합니다.  이번 선거를 위해 헌신적으로 수고해 주신 선거관리위원장님과 위원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선거관리위원회의 공정하고 투명한 노력 덕분에 신뢰와 화합 속에서 이번 선거를 치를 수 있었습니다. 이제 새로운 감리교회, 하나 된 감리교회를 위해 더욱 견고한 사랑과 신뢰로 서로를 품고, 서로를 치유하며, 함께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새롭게 선출된 각 연회 감독님들과 함께 감리교회의 화합과 미래를 위해 힘을 모으겠습니다. 또한 평신도 단체와 함께 더욱 튼튼하고 건강한 감리교회로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한국 교회와 세계 교회의 리더 교회로서의 위상을 회복하고,  성서의 진리와 교회의 가치를 지켜내는 교회,  약자와 소외된 자를 위로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  우리 기독교대한감리회의 사명인줄 믿습니다.    이 모든 길에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인도하심이 함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6회 총회 감독회장 당선인 김정석

▲ 광림교회성도들과

▲ 지지자들과

연회별 감독 당선자는 서울연회 김성복 목사, 서울남연회 유병용 목사, 중부연회 황규진 목사, 경기연회 서인석 목사, 중앙연회 김종필 목사, 동부연회 우광성 목사, 충북연회 백종준 목사, 남부연회 이웅천 목사, 충청연회 박인호 목사, 삼남연회 박준선 목사, 호남특별연회 안효군 목사, 미주자치연회 권덕이 목사 등이다.

연회별 감독선거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을 보인 당선자는 서울남연회 유병용 목사로 70%(916/1,307)를 휩쓸어 상대보다 두 배 이상 득표하는 기염을 토했다. 서울연회 김성복 목사 역시 66.83%(973/1,446)을 득표해 470표를 얻는데 그친 서길원 목사를 2배 차로 크게 이겼다.

남부연회 이웅천 후보는 오금표 후보에게 단 두표차로 당선됐다. 지난 번 충북연회의 박정민 후보가 1표차로 당선된데 이어 초박빙 표차다. 박빙의 표차가 나오자 재검표가 진행되며 결과가 늦게 나왔다. 남부연회에서 비 목원출신이 당선되기도 처음이다. 그래서 2표차로 승리한 것보다 더 큰 이변으로 여겨지고 있다. 감신의 아성 서울연회에서 목원출신으로 도전한 서길원 목사는 당선에 실패했다.

중앙연회 김종필 목사는 2위와 33표차로, 충청연회 박인호 목사는 39표차로 각각 신승했고 동부연회 우광성 목사는 899/1,374표(65.48%)를 얻어 469표(34.16%)를 얻은 상대 공기현 목사를 430표차로 크게 이겼다. 선교사들의 투표수는 각 연회 투표수에 포함되어 있다.

경기, 충북, 호남특별연회는 단독출마하여 무투표 당선됐고 지난 5월에 선거를 치른 미주자치연회는 권덕이 목사가 상대의 사퇴로 무개표 당선됐다.

학연별로 보면 감신 3명(김성복, 황규진, 이웅천), 목원 5명(김종필, 우광성, 박인호, 박준선, 권덕이), 협성4명(유병용, 서인석, 백종준, 안효군)의 당선 분포를 보이고 있다. 

당선자들은 다음달 열리는 제36회 정기총회에서 감독, 감독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2보>

오후 5시. 개표 시작

오후 5시가 되면서 미주연회 감독회장선거 전자투표 결과부터 발표가 됐다. 선거개표종합상황실에는 선관위원장을 비롯해 본부 선거종사자들과 전자투표 관리인들, 그리고 각 감독회장 후보의 참관인들, 기자들이 개표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 오후 5시 감리회본부 16층에마련된 선거개표종합상황실에 선거관리위원장, 선거종사자, 기자들, 그리고 감독회장후보 운동원들이 자리를 매우고 개표굘과를 기다리고 있다.

* 업데이트된 개표결과를 확인하려면 새로고침하세요

선관위가 발표한 감독회장 개표 결과

제36회 총회 감독회장 선거 개표 현황

▲ 종교교회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선거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1보>

제36회 감독·감독회장선거가 9. 26일 오전 10부터 오후 5시까지 미주포함 전국12개 연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번 선거는 감독회장선거에서 선거권이 정회원으로 확대된 이후 첫 선거이고 전자투표가 전면 실시되는 첫 선거여서 이전과 다른 양상을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감리회는 이전에도 선교사와 도서지역의 선거권자를 위해 전자투표를 실시했지만 전자투표 전면 실시는 한국교계에서 처음이다.

이번 선거의 투표권자는 17,680명(교역자 8,846/평신도 8,834)이고 이 중에 전자투표 참여자가 6,599명으로 37.3%(신청자 30.8%/선교사, 도서지역 6.5%)에 달해 전체적으로 높은 투표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후 1시 현재 전자투표율은 80%이고 투표율이 가장 높은 연회는 충청 83%, 가장 낮은 연회는 미주 42%다. 미주는 현재 LA시각 밤9시 NY자정이어서 투표율이 높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차에 적용을 받는 선교사들의 투표도 상대적으로 높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연회별 투표현장 사진 모음

* 아래 사진은 각 연회본부와 선관위원들이 제보하여 감리회5개 언론사가 공유한 것입니다.

서울연회 / 종교교회

서울남연회/ 세광교회

중부연회 / 계산중앙교회

경기연회 / 수원성교회

중앙연회 / 선한목자교회

동부연회 / 연회본부

충북연회 / 충주남부교회

남부연회 / 연회본부

*제보된 사진이 없음

충청연회 / 천안남산교회

삼남연회 / 연회본부

호남특별연회 / 연회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