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년간 코비드로 피해들이 있었고, 이것이 치노 혐오풍조를 낳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요즘 중국인들이 어딜 가도 환영받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원인은 무질서함이나 노상방뇨 등 중국인 특유의 국민성 문제도 있겠지만, 결정적인 계기는 중국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에 죽음의 그림자를 안겨준 코로나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편, 지난 수십 년간 에이즈로 인해 수많은 인명피해가 있었으니, 동성애 혐오 풍조가 생긴 게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코비드19의 역사는 불과 몇 년인 데 반해, 에이즈의 역사는 벌써 몇십 년이 되었습니다.   10배 정도의 기간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중국인 혐오보다도 동성애 혐오는 그것의 열 배 이상임을 알 수 있습니다.

비슷한 사례를 유태인에게서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과거에 중세 내내 유태인들이 유럽에서 고리대금 등으로 피해를 주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유럽의 대표적 종교인 기독교인들은 예수님을 죽이고 뉘우치지 않는 유태인들에게 뿌리깊은 반감도 가지고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기독교의 대표국 중의 하나인 독일에서 군중심리로 결국 600만 명의 유태인을 죽이고 마는 혐오 범죄사건이 발생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핑계 없는 무덤이 없듯, 혐오도 저절로 생기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혐오범죄의 발생원인을 이해는 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해는 하되, 용납하지는 말아야 하겠습니다.   아무리 천 년 이상을 시달렸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죽이지는 말아야 했습니다.   아무리 에이즈의 원흉이었다 해도 그들을 차별하지는 말아야 합니다.   아무리 사망자가 많이 나온 병이었다 해도 혐오는 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크리스찬은 동성애는 율법에서 금하고 있으며, 에이즈의 부작용도 있었음을 인정하되, 혐오나 차별은 더 큰 죄라는 것도 명확히 인식하는 분별이 필요하겠습니다.   무지한 자들은 에이즈나 동성애에 대한 공포로 인해 혐오와 차별의 죄를 짓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별력 있는 크리스찬은 옳고 그른 것을 밝히고, 그것을 알리는 계몽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