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22차 세계감리교대회 한국대표단 일동

-제22차 세계감리교대회, 12일~18일 스웨덴 예테보리
-“On the Move” 주제로 이주(Migration), 순례(Pilgrimage), 인도하는 빛(Guiding Lights)다뤄.
-15일 ‘한반도 평화의 밤’ 전 세계가 함께 기도

오는 8월 12일부터 18일까지 스웨덴의 고센버그(예테보리)에서 “On the Move(여정 가운데)”를 주제로 열리는 제22차 세계감리교대회(WMC)에 참가하는 한국 감리교회 대표단의 파송예배가 6일 오후 광화문의 감리회본부 16층 본부교회에서 있었다.

기독교대한감리회에서는 이번 대회에 WMC 대의원으로 이철 감독회장, 박장규 감독, 태동화 선교국 총무, 박도웅 중앙위원 등 14명, 옵저버로 참석하는 청년대표 8명과 인솔자 4명, 여선교회 13명(대의원인 여선교회장, 총무, 장미경 목사 외), 그리고 광림교회 공연팀 12명 등 모두 50여명 규모로 참석한다.

▲ 제 22차 세계감리교대회 한국대표단 파송예배 사회 / 태동화 목사(선교국 총무)

대표단 파송예배는 태동화 목사(선교국 총무)의 사회, 김준영 전도사(강화미문교회, 감리회 대의원)의 기도, 청년 대표단의 특송, 이철 감독회장의 설교, 참석자 소개 및 인사, 박종천 WMC 의장의 환영사(영상), 남수현 목사(선교국 세계선교사역부장)의 제22차 세계감리교대회 안내, 이승현 목사(선교국 사회농어촌환경부장)의 제22차 세계감리교대회 “한반도 평화의 밤” 안내, 결단의 기도(권구현, 서정숙, 민오디), 파송찬송, 박장규 감독(경기연회, 감리회 대의원)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철 감독회장은 설교에서 자신의 45년 목회를 지나고 보니 “모든 목회 사역은 협력의 산물이었고 하나님의 은총이었다”고 고백하고 “이번 대회를 통해서 세계 감리교회가 서로 협력할 가능성을 찾아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해 가며 내 삶의 본질이 더 새로워지는 귀한 기회를 맞이하기 바란다”고 기원했다.

세계감리교협의회 의장 박종천 목사는 영상으로 환영사를 전했다. 박의장은 “이번 세계감리교협의회 총회는 전 세계 수천 명의 감리교 대표들과 또 총회 참여자들이 함께하는 큰 행사”라며 “특별히 전 세계적으로 1억 1700만 명의 난민들, 이민자들, 정치적 망명을 원하는 사람들, 탈북자들 등 난민들의 문제를 가지고 함께 고민하고 기도하고 또 우리가 이들을 위해 사역하는 길을 모색하고, 평화와 정의를 위한 순례에 대한 선교를 함께 생각하는 회의가 될 것”이라고 알렸다. 이어 대회기간 중에 있을 ‘한반도 평화의 밤의 행사’를 소개하며 “이 행사를 통해서 우리 한반도 평화 운동이 전 세계 감리교인들의 관심거리가 되고 기도의 제목이 되어 세계감리교회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사역에 동참하는 계기가 될 줄로 믿는다. 여러분들을 환영한다.”고 인사했다.

▲ 청년 대표단의 특송

▲ 설교 / 이철 감독회장

세계감리교협의회(World Methodist Council) 소개

남수현 목사(선교국 세계선교사역부장)가 ‘제22차 세계감리교대회’를 소개했다. 세계감리교협의회(World Methodist Council, WMC)는 세계 감리교회의 협의체로서 국제적 단위에서 감리교회 간의 협력과 협의의 장을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협의회 산하에는 교리와 전도, 교육과 평신도활동, 청년 출판 및 사회 국제관계에 관한 다양한 분과위원회가 있다. 세계감리교협의회는 스위스 제네바 사무실과 미국 레이크 주날루스카(Lake Junaluska)에 본부를 두고 있다.

세계감리교협의회는 1881년 런던에서 ‘Ecumenical Methodist Conference'라는 이름으로 처음 창립되었다. 1951년까지는 10년에 한 번씩 대회를 개최하다 그 이후로는 5년에 한 차례씩 개최하고 있으며 현재의 세계감리교협의회(World Methodist Council)라는 명칭은 1951년에 채택되었다. 2006년 제19차 대회가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되었으며, 2011년 제20차 대회가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2016년 제21차 대회가 미국 휴스턴에서 열렸고, 2021년 제22차 대회가 스웨덴 쾨텐베르그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2024년으로 연기된 바 있다.

현재 세계감리교협의회는 세계 138개국, 80개 회원교회, 약 8천 5백만 성도로 구성되어 있다.

[세계감리교대회 개최년도 및 개최지] 

세계감리교협의회 조직 및 구성

세계감리교협의회 총회는 총회 대의원(Council Member)으로 구성되며, 2001년부터 총회 대의원의 수는 500여명을 유지해왔다. 총회 대의원은 각 회원교회의 회원수와 재정적인 기여도에 따라 각 회원교회에 할당되며, 기독교대한감리회는 현재 총 32명의 대의원을 할당받았다. 세계감리교협의회의 핵심임원은 회장 (Council President)과 총무(General Secretary)이며 총회와 총회 사이의 기간 동안의 운영은 운영위원회(Steering Committee)가 도맡는다. 운영위원회는 선출직 임원, 각 상임위원회 회장 (Standing Committee Chairs), 언권위원, 유관단체 대표들로 구성된다.

1. 세계감리교협의회 조직 (2016-2024 회기)

1) 임원회 (General Officers)

2) 선출직 회장단 (Elected Officers, 지역과 성별을 고려하여 구성한 일종의 의장단) 

3) 상임위원회 (Steering Committee) 

4) 유관단체 (Affiliated Organizaion) 

2. 감리회 세계감리교협의회 대의원 (Council Members)

1) 기독교대한감리회 대의원 할당명수 : 총 32명 
 2) 자격요건 
    ① 감리교 웨슬리 운동에 대한 글로벌 지식과 경험 소유자 
    ② WMC 비전과 목적을 실현, 발전시키고자 하는 의지와 기여가 있는 자 
    ③ 최소 1명 이상의 청년 대표 (18-35세) 포함 
    ④ 성별 및 교역자와 평신도의 다양한 구성과 공정한 배분 필요
    ⑤ 개인 또는 교회가 항공료 및 참석에 필요한 비용을 부담하여야 한다.  
  3) 감리회의 대의원 선출 관례
    ① 각 연회별 감독 1인과 감독이 추천하는 연회원 1인 
    ② WMC 활동과 사역의 연관성 보장을 위하여 이전 대의원을 존속시킴
    ③ 평신도단체 대표들 중 희망하는 경우
    ④ 본부 임직원 및 언론인 

2024 제22차 세계감리교대회

기간 : 2024년 8월 12일(월)~18일(주일)
장소 : 스웨덴, 고센버그 (예테보리)
주제 : “On the Move” 여정 가운데

주요 일정 

부제들  "Migration, Pilgrimage, Guiding lights"

주제설명

스웨덴 제22차 세계감리교대회는 “On the Move”라는 주제 아래 전 세계 감리교인의 믿음을 깊게 하고, 유대감을 형성하며, 성장과 부흥을 위한 에너지를 만들어가는 대회로서, 세계 감리교회와 감리회 성도의 공동체 간에 사역과 목회, 봉사와 리더십 등에 대한 미래의 윤곽을 분별하고 제시하고자 한다. 이번 대회의 주요 테마는 이주(Migration), 순례(Pilgrimage) 그리고 인도하는 빛(Guiding Lights)로 나뉘어진다.

1) Migration

2024년 국제이주기구(IOM)의 세계이주보고서(World Migration Report)에 따르면 전 세계 국제 이주자는 2억 8,100만명에 이르고 있다. 이주자 중에는 더 나은 삶을 위한 기회, 생계유지와 연결된 자발적 이주자도 있지만, 1억 8천만 명은 갈등과 폭력, 재난과 기타 이유에 발생한 강제 이주민(또는 이재 이주민)이 포함된다. 강제 이주민 숫자는 2023년에 사상 최고치에 이르고 있다. 금번 세계감리교대회는 이주의 여정 가운데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삶에 주목하고자 한다. 특별히 이주민의 여정과 타국에서 받아들여지는 과정, 또한 부상하고 있는 민족주의의 위협과 이주민을 받아들이는 공동체의 역할, 특별히 WMC 가족과 교회의 역할에 대해 탐구하고자 한다.

2) Pilgrimage

사회의 불확실성, 변동성, 예측불가능한 미래를 앞에 둔 교회 공동체는 신앙을 순례로서 이해하여야 한다. 이번 대회를 통하여 순례로서의 신앙이라는 측면에서 여행의 풍요로움, 발견과 성찰의 시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또는 혼자 순례의 길을 걸으며 얻게 되는 자아의 깨달음과 변화를 신앙 여정을 통해 얻어야 한다. 이런 순례의 길에서 우리를 인도하고 우리의 전진을 이끌어줄 이정표를 찾고, 그 순례의 여정에 도움이 될 만한 감리교회의 영적 전통과 실천을 공유하고자 한다.

3) Guiding Lights (인도하는 빛, 유도등)

스웨덴은 북극광과 관련된 지역이다. 세계적인 우울과 불안의 암울한 문화 속에서 우리는 서로에게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우리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할 수 있을까? 우리 교회 공동체의 선교와 복음 증거, 전도 등과 같은 사역과 활동을 시대의 맥락에 맞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무엇일까?

한반도 평화의 밤 KPN(Korea Peace Night)

이어 이승현 목사(선교국 사회농어촌환경부장)가 제22차 세계감리교대회 “한반도 평화의 밤” 개회에 대해 안내했다.

이목사는 “이 행사의 목적은 세계 감리교인들에게 고조되는 한반도의 전쟁위기와 군사적 긴장 상황을 알리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적극적 연대와 기도하는 자리로 초대하는 것”이라며 광복절이자 남북 평화통일 기도 주일이 있는 8월 15일 KMC와 UMC, WMC의 청년들이 참여하게 된다고 알렸다.

이 ’한반도 평화의 밤‘ 행사는 또 한반도 뿐 아니라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 상황을 공유하고 화해와 협력을 요청함으로써 세계 감리교 청년들이 한반도와 전세계 평화를 위한 피스메이커와 징검다리가 되도록 기회의 장을 마련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도 했다.

이 행사는 지난 2016년 제21차 WMC에서 제1회 KMC-UMC-WMC 한반도 평화 라운드 테이블 회의를 개최하며 한반도 평화에 대한 책임과 헌신을 결의한데 이어〮 2017년 서울, 2018년 아틀란타, 2023년 서울로 이어온 라운드 테이블 회의에서 제22차 WMC 대회에서 KMC-UMC-WMC 공동 주관으로 “한반도 평화의 밤”KPN을 개최하기로 결의한데 따른 것이다.

2024. 8. 15. 오후 5시부터 7시 까지 스웨덴 구텐버그에서 개최되는 ‘한반도 평화의 밤’은 △환영, 교제, 다과 △예배, 기도, 찬양 △한반도 영상 상영, 연대사, 평화 증언 △평화 대화, 통성 기도, 평화의 원 만들기 △광림교회 공연팀의 국악 특별음악회로 꾸며진다.

KMC에서는 김준영 전도사(중부/강화동/강화미문교회), 김준호 목사(서울남/양천/한민교회), 김지애 전도사(중부/김포/주향교회), 민오디 전도사(감(교신학대학교), 박단 목사(남부/세종/고등교회), 박은진 집사(서울남/구로/광명교회), 이양환 전도사(중앙/유럽/함부르크교회), 이환희 목사(서울남/강서동/강서교회) 등 8명이 청년대표단으로 참여하고 이승현 목사(선교국 사회농어촌환경부장), 전남병 목사(중앙/광주하남/선한이웃교회), 남기평 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 박도웅 목사(서울/종로/동인교회)가 이들을 인솔한다. 여기에 유럽지방회에서 최영묵 목사(중앙/유럽/헤이그이준기념교회), 임재훈 목사(중앙/유럽/칼스루에벧엘교회)가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청년대표단은 이외에도 대회기간 내내 ‘한반도 평화의 밤 부스’를 운영하며 ‘한반도 평화의 밤’을 홍보할 예정이다.

▲ 결단의 기도 / 권구현 목사(선린교회, 감리회 대의원) 서정숙 장로(생명샘교회, 여선교회전국연합회) 민오디 전도사(감리교신학대학교

파송예배 참석자들은 파송예배의 마지막에 △130개국 8천 5백만 성도 세계감리교회 부흥과 성장을 위하여 (권구현 목사/선린교회, 감리회 대의원) △한국 대표단의 건강하고 안전한 총회 일정을 위하여(서정숙 장로/생명샘교회, 여선교회전국연합회) △한반도 평화와 화해를 위하여(민오디 전도사/감리교신학대학교) 기도하는 시간을 가진 뒤 박장규 감독(경기연회, 감리회 대의원)의 축도로 파송예배를 마쳤다.

▲ 기도 / 김준영 전도사(강화미문교회, 감리회 대의원)

▲ 설교 / 이철 감독회장

▲ 참석자 소개 및 인사 / 태동화 총무

▲ 환영사 / 박종천 목사 (WMC 의장)

▲ 제22차 세계감리교대회 안내 / 남수현 목사(선교국 세계선교사역부장)

▲ 제22차 세계감리교대회 “한반도 평화의 밤” 안내 / 이승현 목사 (선교국 사회농어촌환경부장)

▲ 기도1 / 권구현 목사(선린교회, 감리회 대의원) "130개국 8천 5백만 성도 세계감리교회 부흥과 성장을 위하여For the revival and growth of the World Methodist Church with 85 million believers in 130 countries"

▲ 기도2 / 서정숙 장로(생명샘교회, 여선교회전국연합회) "한국 대표단의 건강하고 안전한 총회 일정을 위하여For safe journey and healthy of the KMC delegation to 2024 WMC"

▲ 기도3 / 민오디 전도사(감리교신학대학교) "한반도 평화와 화해를 위하여For the peace and reconciliation on the Korean Peninsula"

▲ 축도 / 박장규 감독(경기연회, 감리회 대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