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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감리교회를 건설하는 역사적 전환기에 서 있습니다.이렇게 낡고 와해된 신앙공동체의 희망과 미래를 과연 어디서 어떻게 찾아야 할는지?
곽일석  |  iskwa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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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년 07월 04일 (목) 10:49:54
최종편집 : 2024년 07월 04일 (목) 10:52:43 [조회수 : 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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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을 통한 대속적 은혜와 사랑이, 죽음을 이기시고 다시 사신 부활의 영광과 소망이 여러분과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오래 전 분열과 합동을 넘나들던 위기의 때에 제13회 총회 김창희 감독은 한국감리교도들에게 새로운 출발을 당부했습니다.

"지금은 우리 교단의 비상한 시기입니다. 교단의 진정한 화해와 일치를 성취하려는 격동의 때요, 미증유의 국란과 사회악을 이겨야 하는 필사의 때요, 새 시대로의 전진을 향해 도약하려는 결단의 때입니다.“

따라서 한국감리교회는 급변한 새로운 한 시대를 감당하기에 적합한 차원으로 도약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낡고 와해된 신앙공동체의 희망과 미래를 과연 어디서 어떻게 찾아야 할는지?

무엇보다 우선해야하는 관심으로 다음 세대를 위하여 새로운 비전을 세우는 일입니다.

특히나 차세대 어린이들, 청소년들, 청년들과 손잡고 새로운 차원에서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실현해가는 한국감리교회의 새 길을 열어야 합니다.

그런 가운데서 신앙의 눈을 밝게 뜨고서 한국감리교회가 밝은 희망과 새 역사를 열어가기 위해서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해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예수공동체는 수직적이고 가부장적인 문명을 극복한 평화와 사랑과 생명의 공동체로서 역동적인 평등세계를 열어가는 하나님나라 운동이었습니다.

즉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이웃과 자연과 “평화공생”하는 새로운 차원의 패러다임과 목표를 추구해야 합니다.

이제 제36회 총회 감독회장 및 연회 감독 선거가 본격적으로 진행됩니다. 따라서 각 후보자들에 대한 한국감리교회의 미래를 향한 뚜렷한 비전과 정책의 효용성을 검증하기 위한 토론과 대화들이 더욱 활발하게 전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감리교회는 지난 40여 년 전에 확립된 현재의 구조들이 낡아 비틀어져 있습니다. 단순하게는 11개 연회 다원화 감독제도의 비효용성과 부패성, 연급순 총대제도의 경직성과 폐쇄성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통제되지 않는 권력처럼 이미 원로원화, 정치세력화, 권력화 되어있는 총대들의 금권선거의 결과, 교회의 지도자들의 영적 지도력은 급격히 상실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한국감리교회는 이렇게 한반도와 동북아의 정치 상황이 격변하는 가운데 있음에도, 그렇게 큰 혼란과 위기를 겪으면서도 여전히 우리들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녕 한국감리교회가 시대정신인 평화공생과 민족번영이라는 중대한 목표를 추동하지 못하고, 또 다시 교권 투쟁을 위한 집단적인 이기에만 매몰되어 도태될까 염려가 앞섭니다.

그러므로 한국감리교회는 마땅히 나아갈 새로운 길을 모색한다는 입장에서, 구조적이고 본질적인 변화와 개혁을 이루는 일에 한껏 그 유연성(flexibility)을 발휘하여야 하겠습니다.

여기에 한국감리교회와 기독교의 미래는 물론이고 한국사회와 동북아시아와 전 인류문명의 생명과 희망이 달려 있습니다.

 

경기연회 남양지방회 원천교회

담임 곽일석 목사(iskwa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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