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신성 목사와 이현숙 사모가 기도원리모델링&성역30주년감사예배에서 찬양하고 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중부연회 인천북지방회 소속 계산중앙교회(담임목사 최신성)는 지난 6월 16일(주일/오후 4:30)에 ‘말씀의 집(기도원) 리모델링 및 최신성 목사 성역 30주년’을 기념하며 약 750여 명이 모여 감사예배를 드렸다.

[강화 말씀의 집과 리모델링]

1900년에 처음 세워진 계산중앙교회는 2000년도(당시 담임 최세웅 감독)에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며 이를 기념하고, 또한 한국교회 부흥의 산실로서의 비전을 감당하기 위한 기도원 건립을 위해 강화도 내가면 내 1,500여 평 대지에 ‘말씀의 집’을 지어 봉헌하였다.

말씀의 집은 감리교단을 초월하여 수많은 교회와 기관들의 부흥회와 집회 장소로, 또한 다음 세대들의 수련회를 위한 장소로 지난 20년간 널리 쓰임을 받았다.

이후 2020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모임과 집회들이 제한되면서 기도원 운영도 잠정 중단했다가, 팬데믹 종식 후 다시금 한국교회들의 부흥회와 수련회 장소의 수요가 높아지며 말씀의 집 재운영 문의들도 많아졌다. 이에 계산중앙교회는 말씀의 집 재운영 검토를 진행했고, 봉헌 후 25년째 들어섰으며, 팬데믹 4년간 시설 사용이 없었기에 기도원 전반에 걸친 개, 보수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리모델링을 진행하게 되었다.

한편, 계산중앙교회에선 ‘기도원 리모델링 완공을 기념하고 성도들에게 선공개하기 위해, 지난 6월 5일(수)~ 6일(목/현충일) 1박 2일간 말씀의 집에서 전교인 수련회를 진행했고 첫 집회와 운영을 은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평했다.

▲ 제 83회 중부연회, 성역 30주년 표창장 수여장면

▲ 중부연회, 성역30주년 표창식 후 교역자, 장로 단체사진

[최신성 목사 성역 30주년]

최신성 목사는 1994년 강화 인화교회에서 단독 목회를 시작해 30년 동안 부름 받은 감리교 목회자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금년 4월 1일(월)~3일(수), 강화은혜교회(담임목사 김찬호)에서 3일간 진행된 제 83회 기독교대한감리회 중부연회(감독 김찬호)에서 최 목사는 성역 30주년을 인정받아 중부연회로부터 표창을 받았고, 이를 계기로 계산중앙교회 교우들과 기획위원회의 요청으로 말씀의 집 리모델링 완공 감사예배와 함께 최 목사의 성역 30주년 감사예배를 드리길 요청하여 이번 감사예배가 준비되었다.

▲ 감사예배 식전 로비 차임벨 공연

[1부 감사예배]

이날 감사예배는 계산중앙교회에서 운영중인 강화 말씀의 집(기도원)의 리모델링을 완공하고, 공사보고 및 봉헌함과 동시에 최신성 목사의 성역 30주년을 축하하는 자리를 겸하여 드렸다.

이날 1부 감사예배는 봉원준 목사(계산중앙교회 행정목사)가 사회를 맡았고, 박승효 목사(감신대 86학번 동기회장)의 기도와 계산중앙교회 연합성가대의 ‘주님 나라 이루게 하소서’(김기영) 특별찬양 후, 김용화 장로의 성경봉독이 이어졌으며, 설교를 맡은 이 철 감독회장은 ‘믿음의 열매’(살전 1:4-8)라는 제목으로 다음과 같이 말씀을 전했다.

▲ 감사예배 찬양팀

▲ 감사예배 기도 / 박승효 목사(감신대 86학번 동기회장)

▲ 찬양 / 연합성가대

▲ 기도원리모델링&성역30주년감사예배

▲ 설교 / 이철 감독회장

이 감독회장은 설교를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가 ‘믿음의 모습이나 형제 사랑의 실천, 그리고 시와 때에 관하여 언제나 주를 신뢰하는 모습’으로 믿음의 열매를 맺었기에 모든 이들의 존경과 칭찬의 대상의 되었다”라고 말하며, “교회는 ‘믿음’이 충만하고, ‘사랑’이 충만할 때, 저절로 부흥하게 되어있다.”라며 ‘믿음과 사랑’의 두 가지 본질적인 부분에 충실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신앙생활에서 두 가지를 깊이 생각해야 하는데, 첫째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육신하신 사건을 믿는 것’이고, 둘째는 ‘생각할 때, 말할 때, 결정할 때, 걸어갈 때 등, 삶 속에서 언제나 믿음의 모습을 드러낸다면, 성령의 역사는 반드시 일어나 믿음이 권능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믿음 생활과 삶이 일치할 때, 성령님이 역사하실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 감독회장은 말씀을 맺으며, “계산중앙교회 미래는 사도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를 바라보며 칭찬한 것처럼, 모든 믿는 자들의 본이 되어 ‘믿음에 관해서’, ‘형제 사랑에 관해서’, ‘때와 시기에 관해서’ 아무 말 할 것도, 따로 쓸 것도 필요 없는 복된 믿음의 열매를 맺어 이 시대에 본이 되는 교회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라고 전했다.

[2부 축하순서]

이어진 2부에선 보고와 축하의 순서가 진행되었다.

교회에서 준비한 ‘말씀의 집 리모델링 영상’을 상영하여, 수년간 사용이 없고 낡아진 말씀의 집 시설을 보여주고, 공사가 진행되는 중간 과정과 최종 리모델링을 완료하여 변화되고 새롭게 단장된 기도원 시설들을 공개했다.

뒤이어 조병찬 장로(관리부장)의 건축보고와 유보열 장로(재무부장)의 재정보고를 통해 준비된 순서지 보고서와 자료화면으로 공개하며, 공사의 전반 진행과정과 재정 현황을 전했다.

최신성 목사는 교회를 대표해 ‘리모델링 총 담당자 이정섭 장로’와 ‘리모델링 공사 담당 장정기 권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함으로 기도원 리모델링의 완공을 알렸다.

▲ 조병찬 장로(건축보고)

▲ 유보열 장로(재정보고)

▲ 감사패 증정(리모델링 총 담당 이정섭 장로)

▲ 감사패 증정(리모델링 공사 담당 장정기 권사)

다음으로 ‘최신성 목사 성역 30주년 감사영상’을 상영하며 성역 30주년 축하 순서를 이어갔다.

영상은 최 목사의 지난 30년을 목회 카테고리별로 나눠, ‘강화 인화교회 담임과 목사 안수’, ‘미국 클레어몬트 유학과 샬롬교회 목회’, ‘계산중앙교회 담임목사 부임부터 지금까지 주요 사역들’, ‘국내 집회’와 ‘해외 선교’의 다섯 부분으로 지난 30년을 회상했고, 뒤이어 이 철 감독회장은 최신성 목사와 이현숙 사모에게 성역 30주년 공로패를 전달했다.

▲ 30주년 공로패 중정

▲ 30주년 공로패 중정

▲ 30주년 공로패 중정, 인사

축하를 위해 교계와 정계 인사들도 여러 축하의 말을 전했다.

▲ 축사 / 김찬호 감독

첫 축사를 맡은 김찬호 감독(중부연회/강화은혜교회)은 “최신성 목사의 첫 목회는 강화에서 시작했기에 오래전부터 봐서 잘 알고 있는데, 그의 강점은 의리가 있다는 것이다!”라며 “목회 현장에서도, 또한 신앙적으로 하나님께도 의리 있는 목사다”라고 표현했다. 이어 “존경하는 아버지 최세웅 감독께로부터 그 신앙의 표본을 잘 물려받고 따라가면, 엘리사가 엘리야의 갑절의 은사를 받은 것처럼 아버님을 넘어 보다 더 귀한 목사가 될 것이다.”라고 축하와 권면을 전했다.

▲ 축사 / 정연수 35대 감독

두 번째 축사자 정연수 목사(중부연회 35대 감독/효성중앙교회)는 “우리 교회는 70년 전, 124년 역사의 계산중앙교회에서 기도처로 시작해 성장해 온 만큼, 계산중앙교회를 ‘큰집’처럼 여기고 있다. 최신성 목사는 후배이지만, 배울 점과 존경할 점이 많은 목사님이기도 하다. 그의 ‘멋진 인생’이란 목회 철학을 놓고 계속 끌고 가는 모습에서 진심으로 존경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큰 산이 되어가고 있다. 큰 산은 큰 강을 품고 물을 흘려보내는데, 최신성 목사가 큰 산처럼 감리교회를 품고, 중부연회에 많은 교회들을 품어 좋은 것을 흘려보낼 수 있어야 한다.”라며 “30년간 이 교회를 위해 일했으니, 이젠 더욱 많은 일로 섬길 수 있도록 교회가 돕고 역사적 책임을 감당하시라”며 교회를 향해 당부의 말도 전했다.

▲ 축사 / 유동수 의원

세 번째 축사자 유동수 국회의원(계양구갑/더불어민주당)은 “말씀 잘하시는 앞선 두 감독님 뒤에 서니, 조용필 뒤에서 노래 부르는 느낌”이라고 소감을 밝힌 후 “최신성 목사님이 처음 목회하실 때도 설교를 들었지만, 최근에도 말씀을 들어보면, 너무 말씀에 은혜받아 깜짝 놀랐다.”라며, ‘청출어람’이란 말처럼 아버지 최세웅 감독님을 뛰어넘는 설교자가 되신 것 같고, 앞으로도 그렇게 되시길 바란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 축사 / 노종면 의원

네 번째 축사자 노종면 의원(부평구갑/더불어민주당)은 “저는 최신성 목사님과 친구 사이였고, 고등학교 때는 짝꿍이었다.”라며, “그래서 앞서 말씀하신 의리있는 목사님이라는 것은 제가 보증할 수 있다.”라며, “꼬맹이 시절, 친구 집에 놀러 갔을 때 뵈었던 고 최세웅 감독님은 크진 않으시지만, 왜 이렇게 큰 나무처럼 보이고 거인 같아 보였는지 잊을 수 없다. 그런데 지금 최신성 목사님에게서 그 거목의 느낌이 난다. 그늘을 드리워주고 안심하고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나무 같은 목사님과 친구라고 자랑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는 감격을 전했다.

▲ 축사 /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

다섯 번째 축사자는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은 “계산중앙교회는 선교사님들이 한국에 직접 심었던 첫 교회이기에 새로운 부흥의 축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 또한 말씀의 집 리모델링을 잘 마치게 된 것을 보면 하나님의 큰 축복이 함께하시는 것이다.”라며, “계산중앙교회가 코로나 이후 새로운 기로에 서 있는 한국교회에 뜨거운 부흥의 불길을 일으키는 데 가장 앞서는 교회 되시길 기도하겠다.”라며 축하의 말은 남겼다.

또한 자리에 함께하진 못했지만, 이재명 당대표(계양구을/더블어민주당)와 윤 환 구청장(계양구), 야마자키 목사(일본 아사쿠사바시교회), 신타니 목사(타카사고교회), 김종식 감리사(중부연회 인천북지방회)가 영상 메시지를 통해 교회와 최 목사에게 축하인사를 전했다.

▲ 축가 / 성가대 솔리스트 4중창

▲ 축가 / 청소년부

▲ 축가 / 역대교역자

▲ 축가 / 역대교역자

뒤이어 축하의 자리를 빛내기 위해 3팀의 축가가 이어졌다. 계산중앙교회 솔리스트 4인의 “오직 주님밖에는”, 청소년부 40여 명의 학생과 교사들의 ‘감사쏭’, 그리고 역대 교역자들 30여 명과 가족들이 “나는 주를 섬기는 것에 후회가 없습니다”를 불러 축하의 자리를 풍성히 했다.

▲ 결단의 기도

▲ 결단의 기도

순서 후반부에 교회 각 부서를 대표해, 정지춘 장로(남선교회장), 안인옥 권사(여선교회장), 박희상 권사(청장년선교회장), 서유진 청년(청년회장), 반건영 학생(청소년부 회장)이 나와 ‘결단의 기도’를 차례로 낭독하였고, 전교인이 한 목소리로 결단의 기도를 드렸다.

[감사인사]

마지막 순서로 등단한 최 목사는 축하를 위해 자리하신 분들과 내빈들, 교인들에게 감사 인사와 광고를 전했다.

특별히 최 목사는 “성역 30주년에는 별 관심이 없었지만, 하나님께서 ‘너를 위해서가 아니라 30년 동안 이 교회를 위해서 애쓰고 수고한 분들을 축하해 주라’는 마음을 주셨다.” 라며, “30년간 함께 이 교회를 만들어온 분들을 축하하고 축복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차례로 감사한 이들을 소개했다.

▲ 감사인사 / 최신성 목사

▲ 역대교역자 가정 식사비 전달

30여 명의 역대 교역자와 그 가족들에게 감사 인사와 식사비를 전달했고, 뒤이어 원로장로들과 시무장로들에게 감사를 전했으며, 다음으로 남,여선교회와 청장년선교회, 청년교회 역대 회장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다음 세대를 책임지는 역대 부장들과 찬양을 담당하는 역대 성가대 대장들도 잊지 않았으며,최 목사는 인사의 마지막, 자신의 목회를 위해 늘 기도하시는 모친과 장모에게도 감사 인사와 박수를 전했다.

▲ 감사인사 / 최신성 목사

▲ 원로, 시무장로 감사인사

인사 후 최 목사는 새 성전과 말씀의 집 건축으로 인해 감당하기 어려운 빚을 갚아내며 사역의 열매를 맺어온 일화들을 소개하기도 했다. 상당한 재정적 어려움으로 기도원을 팔아 빚을 청산하자는 목소리에도 끝까지 버티며, 말씀의 집을 한국교회 부흥의 요람으로 사용하시려는 하나님의 뜻과 맡기신 사명을 부여잡았기에 빚을 다 갚을 수 있었다며,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올렸다.

최 목사는 개인적으로 성역 30주년을 되짚으면서, 기억에 남는 3일과 주신 말씀을 언급했다. “첫째는 목사 안수 받을 때, ‘진실과 성실한 목사가 되라’는 말씀이 기억나고, 둘째로 과분하게도 계산중앙교회 담임으로 부르셨을 때, ‘겸손한 목사가 되라’는 말씀 주셨다.”라고 답했다. 셋째로 “이제 남은 기간 어떤 목회자가 될까에 대해 기도할 때,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라’는 말씀을 주셨다.”라고 밝히며, “앞으로 진실과 성실, 그리고 겸손함으로 열심히 목회하며, 더 귀한 교회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한편, 말씀의 집이 있는 강화에, 중부연회와 김찬호 감독이 진행하는 ‘강화 마리산 기도원 기념관 건축헌금’ 일천만원을 전달하는 시간을 갖고, 이철 감독회장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 마리산기도원 건축헌금 일천만원 전달

▲ 축도 / 이철 감독회장

▲ 내빈 단체사진

▲ 역대 교역자 단체사진

▲ 특별찬양 참여 성가대원 단체사진

▲ 역대 교역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