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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봄학술회 “갈등을 넘어 평화로”-한민족통일신학연구소 봄학술제
최태관 교수  |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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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년 06월 06일 (목) 17:42:30
최종편집 : 2024년 06월 08일 (토) 22:52:36 [조회수 : 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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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을 넘어 평화로 

-한민족통일신학연구소 봄학술제


-최태관 교수(연구소장)


   2024년 5월 21일 한민족통일신학연구소의 봄학술제가 열렸습니다. 故 박순경박사님의 추모 학술회를 시작으로 해를 거듭하며 여러 시도를 해 오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여름캠프로 철원에서 북한 땅을 바라보며 2박 3일 간의 여정을 보냈었고, 11월 가을 학술제에서는 전 통일부 장관이었던 이재정 신부님을 모시고 북한과 우리 사이의 서사적 흐름을 전해 듣고 많은 생각을 가진 시간이었습니다. 이에 올해에는 봄학술제와 가을학술제를 열자 하여 이번에 봄학술제를 진행한 것입니다.  

    이번 봄 학술제의 주제는 "갈등을 넘어 평화로"라는 주제로 숭실대학의 김명배 교수님이 '손정도 목사님의 목회사역과 민족운동에 나타난 기독교신앙과 그 형성 배경에 대하여' 발표를 해 주셨고, 감신대 은퇴교수님이신 이덕주 교수님이 '김창준의 기독교 사회주의'의 내용으로 발표를 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내용들도 있었지만 새롭게 우리에게 읽혀져야 할 부분들이 존재함을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모든 행사의 준비는 한민족통일신학연구소에 속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이 스스로 고민하며 준비하였습니다.  

세미나 시작에 앞서 연구소 연구협력위원으로 있는 염은석목사님의 기도로 그 시작을 알렸습니다. 그리고 연구소 이사장님이신 김광년목사님이 환영사를 해 주셨습니다. 연구소를 후원하고 행사가 있을 때마다 참석해 주신 이사님들의 격려에 항상 감사하며, 신학생들의 많은 참여에 더없이 감사하다고 인사했습니다. 더 나은 연구소가 되기 위해 애쓰고 있으며, 더불어 함께 꿈꾸는 하나된 나라, 하나님의 계획하심 안에 이 민족의 미래를 열어갈 일꾼되기를 소원했습니다.  

 

   
▲ 여는 기도 : 염은석목사(연구협력위원)
   
▲ 환영사를 하고있는 김광년목사(연구소 이사장)


곧바로 숭실대 김명배 교수님의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손정도 목사님의 사역을 통해 그가 하고자 했던 하나님 나라를 이뤄가기 위한 길이 결코 쉽지않은 길이었음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신앙인으로 나라를 위해, 민족을 위해 헌신하는 삶의 모습은 현재 사회 안에서, 교회 안에서 목회자들이 무엇을 보고 걸어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남겼습니다. 그가 걸어갔던 사회 구원안에서 이뤄질 하나님나라의 실천은 결코 넓은 길이 아닌 좁은길이었습니다. 그가 목회자로서의 소명을 받은 것도 다분히 민족적 상황과 밀접과 관련이 있었으며,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에 동감하여 이 질문에 대하여 '대한제국의 국권이 회복될 때가 이때니이까?'으로 재해석하였으며, 그에 대한 답으로 "그 때와 기한은 알 수 없지만, 우리 민족이 성령을 받고 능력을 얻어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증인이 되면 때와 기한을 정하시는 하나님께서 독립의 때를 단축시켜 주실 것이라는 확신을 얻었다"(손정도목사의 생애와 사상/이덕주/40에서 인용)고 했습니다. 기독교인들이 복음의 증인이 되어 민족 구원에 최선을 다하면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의 정치적 독립을 앞당겨 주실 것으로 믿었던 것입니다. 따라서 손정도 목사님의 목회 소명은 개인의 영적구원, 민족구원, 그리고 민족의 독립을 하나의 구원사건으로 보았던 것입니다. 손정도 목사님의 기도가, 목회소명이 이루어진 지금 개 교회마다 독립을 이루어내고 있는지 우리 자신에게 묻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자신의 영적구원과 민족을 구원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는지...! 시대는 변해왔고, 변해가고 있습니다. 결국 우리가 서 있는 이 자리가 사명의 자리이고 소명의 자리임을 고백하게 되는 귀한 시간이 되기에 충분했습니다.  

 

   
▲ 발표하는 숭실대 김명배 교수


다음으로 이어진 김창준 목사님의 목회 사역과 그가 꿈꾸던 목회, 지상천국 건설의 꿈에 대하여 이덕주 교수님을 통하여 듣게 되었습니다. '틀림'이 아닌 '다름'이라는 두 명제를 절실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가 꿈꾸는 세상이 어그러지고, 그 세상을 이루기 위해 그가 선택하게 된 길 또한 사람이 하는 판단의 영역이 아닌 하나님의 시선으로 한번쯤 바라보아야 할 길이었습니다. 그는 3.1운동 민족 대표로 참여하였으며, 그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해 나갔습니다. "김창준 목사에게 부흥운동의 궁극적 목표는 신앙의 '예수화'였습니다."(세미나책자 33쪽) 그것은 곧 자신의 삶 안에서 이 민족에게 그리스도의 나라를 꿈꾸었던 "꿈"에 대한 서사적 이야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 발표하는 이덕주 교수


두 시간 남짓 긴 듯하지만 짧은 세미나의 발표가 끝나고 질의응답 시간에 학생들을 비롯된 참석한 목사님들의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또한 다름을 가진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의 질문도 있었지만 결국 우리가 신앙 안에서 걸어가고자 했던 그의 본질에 대하여 한 번 더 생각해 보자는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시대 속에 살아갔던 한 그리스도인을  잃어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우리가 넘어야 할 것은 "갈등을 넘어 평화로" 가기 위한 시간이라는 것을 인정하며 계속적으로 선인들의 하나님을 향한 노력과 기도를 이 시대 안에서 되살려 가야 할 의무와 책임이 지금 현재 우리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늦은 시간임에도 참가해 준 50여 명의 학생들과 목회자들의 참석은 자리를 빛내기에 충분했습니다. 모두 마친 후 귀갓길에 맛있는 샌드위치와 주제가 새겨진 포토존에서 찍는 폴라로이드의 사진은 이 시간을 기념하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우리가 살아갈 세상에 대하여, 이 나라에 대하여, 교회에 대하여 두 분이 사셨던 삶을 반추하고 그리스도인으로 부끄럽지 않게 걸어가야 함을 생각해 보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학술회를 마치고 헤어지는 자리! 다음 학기 학술회를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 질의응답
   
▲ 질의응답
   
▲ 질의응답
   
▲ 질의응답
   
▲ 질의응답
   
▲ 광고하는 음진우목사(연구소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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