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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교회 이야기(66) 태국 새생명 나마크아 진관교회
이현식  |  hanmch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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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년 05월 18일 (토) 05:38:30
최종편집 : 2024년 05월 21일 (화) 23:03:46 [조회수 : 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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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65교회 태국 새생명 나마크아 진관교회는 저와 제 아내가 봉헌한 이야기입니다. 저는 모태신앙으로 3대째 믿음의 사람으로 태어났습니다. 우리 가정의 믿음의 기초를 놓으신 분은 할머님이셨고, 믿음의 꽃을 피운 분은 어머님이셨습니다.

어느 날 어머님께서 뇌출혈로 쓰러지시게 되었고 재활병원을 거쳐 요양병원에 들어가시게 되었습니다. 점점 쇠약해지는 모습을 보며 한 가지 결심한 것이 있습니다. 어머님께서 하늘나라로 가시면 장례 부의금으로 해외에 모친기념교회를 세우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결심을 한 이유는 2가지 때문이었습니다.

먼저는 조의금 분배 문제로 인한 형제들의 다툼을 방지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목회를 하면서 마음이 어려웠던 것은 교인들 중에 부모의 장례를 마친 후 조의금 분배 문제로 싸움을 하는 것을 바라보는 것이었습니다. 심지어는 심하게 다투어 원수지간이 되기도 했습니다.

다른 또 하나는, 해외에 가보시지 못한 어머님의 한을 풀고 싶다는 제 마음이었습니다. 제 어머님은 살아계실 때, 힘든 시대를 사시다 보니 제 휴가 때 몇 번 제주도에 모시고 간 것 외에는 비행기를 타고 해외에 나가보신 적이 없으셨습니다. 그래서 형제들에게 어머님께서 돌아가시면 장례를 치른 뒤 남은 돈으로 해외에 어머님 이름으로 기념교회를 세우자고 말했습니다. 이 말에 형제들은 모두 전적으로 동의했고 이에 제65교회인 태국 새생명 나마크아 진관교회를 봉헌하게 되었습니다.

2022년 10월 어머님께서는 이 세상의 모든 힘든 삶을 내려놓으시고 언제나 믿음으로 소망하시던 천국으로 가셨습니다. 장례를 마친 후, 태국에서 참 선교사의 본을 보이며 사역하는 이송우 선교사님께 연락을 하였고, 마침내 교회가 완공되었습니다

봉헌예배에 가기 위해 시간이 되는 형제들을 모았더니, 누님(대신교회 권사)과 여동생 부부(매제, 김문식 목사(양주덕진교회담임)) 그리고 우리 부부, 5명이 갈 수 있었습니다. 늘 그러하지만 이날의 봉헌예배는 더 깊고 더 큰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부친께서 하늘나라로 가셨을 때 어머님께서 51세이셨는데 경제를 포함한 여러 가지의 어려움 속에서도 오직 기도로 우리 5남매를 신앙으로 잘 키우셨는데 봉헌예배를 드리는 시간 내내 어머님께 대한 고마움과 함께 이제는 천국에서나 만날 수 있다는 아쉬움이 교차하여 감사와 눈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번에 세운 태국 나마크아 진관교회는 진관의 해외 65번째 교회로서 불교국가인 태국에서 오직 예수의 신앙을 지키며 사는 신실한 믿음 공동체입니다. 예배시간 내내 교회건축에 대한 감격과 기쁨을 찬양과 감사로 표현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며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렸습니다.

이송우 선교사님은 현지 목회자들과 함께 현지 교회 법인을 만들어서 교회 세우기와 사람을 세우는 일에 전적으로 헌신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몸을 돌보지 않고 행한 사역으로 인해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는데, 그래도 거침없이 불도저처럼 사역하는 태국선교의 영적 자산인 선교사님을 위해 많은 기도를 하게 됩니다.

모친기념교회 봉헌예배를 드리고 돌아오면서 결심한 것이 있습니다.

은퇴를 하게 되면 하나님의 크신 은혜에 감사하며 해외 진관 교회를 하나 세우겠다는 것이며, 저 역시 이 세상을 떠나게 되었을 때 또 하나의 해외 진관 교회를 세울 것을 자녀들에게 미리 이야기하겠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교회는 이 세상의 희망이며, 교회 건축은 내가 남길 최소한의 보답'이기 때문입니다.

"선교와 전도는 하나님의 소원이며 위대한 명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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